< 판 후기 >
귀요미 이야기는 이게 마지막이 되겠네요..ㅜㅜ
많은 분들께서 재밌다고 해주시고
많이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귀요미와 제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희조차 모르죠 ^ .^
많은 분들이 해주신 조언들
잘 기억하고 새겨들을게요.
무엇보다도 최선은.. 감정에 충실하는 거겠죠? ![]()
그동안 난 그렇지 않다고 부정해왔었는데..
이제보니 나이.. 상황.. 다 따지는 어쩔 수 없는 여자였나봅니다.
조만간 귀요미랑 진지하게 얘기해 볼 생각이에요.
( 해피앤딩의 스멜...이...?ㅋㅋㅋㅋㅋ )
하지만 얘기가 잘 안되면.......
남남이 될 수도 있겠죠.. 하하..
그럴 각오 하고 있어요....
아 근데 눈물이.......ㅠㅠㅠ 하하.....
언젠가는 짚고 넘어가야 할 관계였어요..
여태껏 피해왔을 뿐..
친구라는 이름으로 아름답게 포장한건
정말 자기합리화밖에 안되네요.......ㅜㅜ
그리고 이 판은 삭제하고 싶습니다.
애초부터 모든 이야기가 끝나면 삭제할 생각이었습니다.
이건 저만의 이야기가 아닌 두 사람의 이야기이고,
귀요미의 허락을 받지 않고 올린것이니깐요.
그런데 제 판에 링크 다신 분들이 있어서
제가 원본을 삭제해봤자
거기에 글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1,2,3,4탄 / 종합편 / 비하인드)
링크 다신거 삭제해주세요.
혹시 운영자님이 이 글을 보시고
대신 삭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판을 쓰면서
귀요미에 대한 제 감정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평생 잊지 못할 사랑
꼭 하시길 바랍니다.♡
- 후기조차 너무김 -
풀스토리가 궁금하다면...
http://pann.nate.com/b202795917
비하인드 1탄
먼저, 내 친구와 흰 티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 둘 얘기부터 해보겠음
나랑 귀요미랑 사귀게 된 후로
우리는 그들을 엄청 밀어줬음 ㅋㅋㅋㅋ
흰 티가 소심해서 별 진전이 없었기 때문임
가끔 문자만 하는정도?ㅋㅋ
우리커플이 사귀게 되고 또 적극적으로 밀어주니깐
분위기에 휩쓸려 그들도 사귀게 됨 ㅋㅋㅋㅋ
하지만 수능도 보기 전에 헤어졌음 ㅠㅠㅠ
흰 티가 연애스킬이 너무 부족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짜식 ㅋ 우리 귀요미정도는 됐어야지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비하인드 스토리 들어감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적는거라 이야기가 중구난방이 될 수도 있음
이해해주삼 ![]()
귀요미가 대학합격 통보를 받은 2009년 겨울
우린 첫 재회를 했음 ![]()
만나기 전까진 너무너무너무 떨리고 긴장됐지만
막상 만나고나니 아무렇지도 않았음 ㅋㅋㅋ
서로 하나도 안 변했다며 그저 웃음 ㅋㅋㅋㅋㅋ
우린 영화를 보러갔음
근데 자리가 얼마 없어서 앞쪽이었고 영화시간도 디게 길었음
난 너무 목이 아팠음 ㅠㅠㅠㅠㅠ
귀요미가 목덜미를 주물주물해줌
난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해서
안 주물러줘도 된다고 했음
그랬더니 손으로 살포시 내 머리를 자기 어깨로 밀어 기대게 함
그리고 엉덩이를 살짝 앞으로 빼서 앉은키를 나에게 맞춰줌
나란히 앉아서 내 목만 90도 꺾임
나.......
그 자세.... 미친듯이 목 아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예상했듯이.....
난 굳이 일어나지 않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가 끝날때까지
귀요미 어깨도 울고
내 목도 울었음
영화가 끝난 후
" 아... 어깨 완전 아파..... 나이들면 머리도 점점 무거워지냐?????? "
" ㅋㅋㅋㅋㅋㅋ 나이 얘기가 왜나와.. 죽고싶냐 ^ .^ "
" 그래도 두근두근 소리 들었으니깐 용서해준다. "
" (뜨끔!) 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두근댔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기셩~!!!!! "
" 내 소리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연찮게 귀요미의 지갑을 보게됨
친구들 증명사진이 엄청 많음
(반절이 여자였음- _- 이쁜애들밖에 없었음)
" 헐.. 다 여자네 "
" 괜찮은 남자 있으면 지 사진 보여주고 연결시켜달라고
억지로 준거임 ㅠㅠㅠ "
" 그렇다고 진짜로 이걸 다 들고다니냐.. 칫 "
그러다가... 어?????? 익숙한 얼굴을 발견함
어어어거어어거어거어거어어ㅓ억!!!!!!!!
예전에 사귈 때 줬던 내 증명사진임
" 모야 내 사진도 갖고다녀??????? " (두근두근)
" 아 그거 거기 있었냐 ㅋㅋㅋ "
대학 들어가고 나서 바로 찍었던거라
그렇게 촌스러울수가 없었음 ㅠㅠㅠㅠㅠㅠㅠ
더군다나
내사진만 유독 꼬깃꼬깃하고 얼굴에 막 기스나있고
희끗희끗 벗겨지기까지 했음
" 야 너나랑 헤어지고 내 사진에 저주걸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손톱으로 내얼굴 팠냐!!!!!!!!
"
" 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럴놈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싶을때마다 만져서 그래.... "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얼굴 빨개짐
이렇게 안 이쁜 사진
더군다나 너덜너덜해진 사진을
귀요미가 갖고 있다는게 싫었음
뭔가 속상했다고 해야하나
" 이거 압수야 "
" 야 ㅡㅡ 내꺼를 니가 왜 압수를 해 "
" 싫어~ 내가 도로 가져갈거야~~~ "
" 장난하지말고 빨리 줘 "
" 왜~~~!! 이거 필요없자나
이런거 왜 가지고 다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쪽팔려"
"........ 화낸다. "
귀요미가 처음으로 정색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쫄았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내 지갑을 열어 (뽀샵 많이 한) 최근 사진을 건네줌
" 아오 승질은.. ㅋㅋㅋㅋㅋ 야 차라리 새거줄게!!!!! 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맙긴한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곧 그럴게 될텐데 뭐 ㅋㅋㅋㅋ"
귀요미와의 대화
" 너 나랑 헤어지고 담배 끊었냐 ㅋㅋㅋㅋㅋ "
" 아맞다 그건 고마워 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ㅋㅋㅋㅋ
담배땜에 여자랑 헤어졌는데
안끊으면 그게 사람이냐 "
" 니덕분에 골초의 길을 걷게 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배의 깊은 맛을 알게됐달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ㄸ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랑 이별하고 얼마 후
나에게 커플링 사주려고 그동안 돈을 모았었다는 얘기를
우연히 들은적 있음
그거 생각나서 물어봤더니
" 아 그거? 너랑 헤어진날 술값으로 다 날렸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헐 아깝다!!!!! 얼마였는데? "
" 하루에 천원씩 모았으니깐 18만원정도?ㅋㅋㅋㅋㅋ "
" 그걸 어떻게 하루 술값으로 다 써버릴수가 있음????? "
" ....... 뭐, 그땐 그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돈 다 들여서 잊을수만 있다면... ㅋㅋㅋ
지금 생각하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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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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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요미랑 롯데월드에 놀러간적이 있음
자이로스윙 타다가 귀요미 MLB모자가 날아갔음
이미 머리는 미친듯이 눌린 상태...![]()
할 수 없이 롯데월드에서 파는 흰색 너구리 모자를 샀음
러시아 사람들이 쓰고다니는거랑 비슷함
뒤에 꼬리도 달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롯데월드안에서는 그런 모자밖에 안판다고 해서
어쩔수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샀음
그렇게 귀요미는 하루종일
너구리 모자를 쓰고다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쳐다볼 때마다 괜히 혼자 찔려서
" 아 모자 잃어버렸어 짜증나ㅜㅜ "
이렇게 다들리게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롯데월드를 나올때 우린 낚였다는 것을 깨달음
실내엔 야구캡모자를 파는곳이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스티커사진을 찍은적도 있음
혹시 그런거 공감함?
그냥 스티커사진을 찍었다는 것 자체로 만족하는거
사귀지도 않는데 둘이서 스티커 사진 찍은게 좀 그랬음
괜히 바람핀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우린 스티커사진을 거기에 다 붙이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귀요미에게 물었음
" 아깝지 않아? "
" 응 안아까워 ㅋㅋ
하나도 빠짐없이 다 내 머릿속에 넣었어 "
지금 내가 말하려는거
이게 진짜 대박임 ㅋㅋㅋㅋㅋ
한번은 귀요미가 배웅을 해주는데
뒤에서 백허그하고 안놔주는거임
"으억!!!!! 모야!!!!!!"
" 등이 날 부르던데~.~ " (능글능글)
나 너무 떨려서 숨도 못쉬고 있었음
" 모야!!! 놔줘!!!!ㅠㅠㅠㅠㅠㅠㅠ "
" 너 지금 떨리지 ㅋㅋㅋㅋ 숨은 쉬어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죽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아놔.. 이걸 놔야 쉬든 말든 하지..ㅋㅋ "
"싫어 ㅋㅋㅋㅋㅋㅋ 쫌만 이러고 있을게.. 쫌만.. "
그러더니 내 어깨에 지 얼굴을 묻어버림
내 얼굴 바로 옆에 귀요미 얼굴이 있었음!!!!!!!!!!!!!!!!!!!!!!!!
" 너 내 얼굴 어떻게 볼려고 그러냐...ㅋㅋㅋ "
" 그냥...
오늘은 이미 저질러 버린거고 ㅋㅋㅋㅋㅋ
이제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 없을 것 같아서.... "
그래... 마지막이니깐.....
난 귀요미 얼굴이 보고싶어졌음
지금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난 몸을 틀어 귀요미를 봤음
(계속 귀요미가 날 안고있는 자세)
눈이 마주치는데.. 어우... 못쳐다보겠음 ㅠㅠㅠㅠㅠ
그때 귀요미가 나에게 키스를 하려고 함
나는 순간적으로 고개를 확 돌렸음
너두 티나게 확 돌려서 미안할 정도...?ㅠㅠ
그냥 그때 키스했으면
다시 잘 될수도 있었을텐데..
아.. 모르겠음
나도 싫진 않았는데
그냥 왠지 그러면 안될 것 같았음
" 우리, 선은 넘지 말자 "
" 이미 너 안은것부터 선 넘은거야 "
너무 떨려서 말도 못하고 계속 안절부절 못함
" 진짜 싫어? "
" ................어 "
그제서야 놔줌
" 미안. 잘 들어가라 "
" 웅.. 너두 조심히 들어가ㅜㅜ "
이런다음 얼른 집으로 들어와버렸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신기하게도
우리 둘다 그 날에 대한 언급을 일체 안하고
정말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지냄
마치 꿈 꾼거 같음...
생각나는거 여기까지임....
좀 허무했나 ㅠㅠㅠ
나 새벽이라 졸려서 잘 안써짐,,,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흐어어가ㅓ아헝흥흐읗읗걱흐긓긓긓그흑ㅎ
위의 이야기는 눈꼽만큼도 지어내지 않았음을
믿어주기바람 ㅠㅠ
쓰다보니 나랑 귀요미 사이가 웃긴거 같음 ㅋㅋㅋㅋ
베프라고 해놓고
저건 전혀 베프의 모습이 아니잖아!!!!!!!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건 재회 초기 때의 일이고
지금은 정말 친구처럼 편하게 지냄 ㅋㅋㅋㅋ
아 ......
나 중학교때부터 편지나 카드같은거 받으면 안버리고 다 모아놓음
얼마 전
귀요미가 준 편지 발견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3 연애할 때 준 편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갖고 엄청 놀렸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기회되면 공개하지요 ![]()
- 끗 -
p.s 귀요미랑 자꾸 잘해보라고 하는데.. ㅠㅠㅠㅠㅠ
얘 아직 군대 안갔음 ㅠㅠㅠㅠ![]()
아직 신검도 안 받은거 같던데 ㅋㅋㅋㅋㅋㅋ
군대라는 벽이 아주아주 높고 험난하다는거 잘 알고있음
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한숨이군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2탄입니다.
재회 후 귀요미와 내 관계가 조금 미지근해질 때
귀요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음!!!!!!!!!!!!!!!!!!!!!!!
하긴.....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었으니.......... 원망안함 ㅠㅠㅠㅠ
쉬벌 배신자생키..
급 귀요미와 연락이 줄어들었고
나도 소개팅을 받았음
질수없다!!!!
소개팅남은 동갑이었음 ㅋㅋㅋ 그런대로 괜찮음 ㅋㅋㅋ
착하고 자상하고... 연락을 계속 하게 됐음
근데 착한 남자는 좀 매력없다는 말이 있지않음?
너무 착해서 답답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 안 가는 분들을 위해
나쁜남자 귀요미와 착한남자 소개팅남의 비교샷 들어가겠음
#1 아침문자
<소개팅남>
" 잘 잤어? 좋은 꿈 꿨구? ㅎㅎ
날씨 너무 좋다~~^^ 좋은 하루 보내 ^^"
<귀요미>
" 자냐? 아직도 자?
미녀도 아니면서 뭘그리자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 까먹지 말고,
촐싹거리다 넘어지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약속시간에 지각했을 때
<소개팅남>
" 나 좀 늦을거 같아 ㅠㅠㅠ 미안.. ㅠㅠㅠ "
" 아진짜?ㅠㅠ 괜찮아~^^ 책 보고 있을게 ㅋㅋ 천천히 와~^^ "
미안해서 초스피드로 뛰어감
" 헉헉... 많이 기다렸지? ㅠㅠㅠㅠ "
" 아냐~ 조금밖에 안 기다렸어^^ ㅎㅎ "
<귀요미>
" 나 좀 늦을거 같아 ㅠㅠㅠ 미안..ㅠㅠㅠ "
" 나도늦음 ㅋㅋㅋㅋㅋㅋ 천천히와 "
진짜로 천천히 갔는데.. 이미 제시간에 와서 기다리고 있었음...
" 헉헉... 많이 기다렸지? ㅠㅠㅠㅠ "
" 됐고. 니가 밥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밤에 통화하다 졸려서 말 안 할 때
<소개팅남>
" ........................ "
" 여보세요? 내 목소리 잘 안들려? "
" 아냐.. 졸려서 그래.. "
" 아.. 정말 졸려서 그런거야? 무슨일 있는거 아니지? ㅠㅠ "
<귀요미>
" ........................ "
" 너 말 안하니깐 매력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도도한 매력이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ㅋㅋㅋ
ㅋㅋㅋㅋ 계속 말하지마 ㅋㅋㅋㅋㅋ 대답도 하지마 ㅋㅋㅋㅋㅋ
숨도 쉬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이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깔깔깔 웃다가 잠 다 깸 ![]()
#4. 통화하다가 끊어야 할 상황이 됐을 때
<소개팅남>
" 미안ㅠㅠ 나 지금 전화 끊어야 할 것 같아.. "
" 아.. 알겠어! 이따가 연락해 ^^
아니다, 내가 할게 ㅎㅎ 안녀엉~~~~ "
<귀요미>
" 미안ㅠㅠ 나 지금 전화 끊어야 할 것 같아.. "
" 뿅. " - 뚝 -
아놔ㅋㅋㅋㅋㅋㅋ 짜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쏘쿨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남과 있으면
진짜 답답해 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착하고 자상한건 알겠는데......
아오.... 이 기분을 말로 설명할 수가 없음....
그러다가 귀요미랑 만나면
속이 뻥뻥 뚫림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나쁜남자 스타일인가 봄
소개팅남한테 미안하지만... 미련없이 쫑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도 말했지만 귀요미랑 나는 연애상담도 함
한번은 귀요미가 진지하게 얘기했음
" 여자친구가 자꾸 자자고 함.. "
" 헉.....!!!!!!!!!!!!!!!!!!!!! @.@ 그래서 잤어?????????????"
" 미쳤냐...ㅋㅋㅋㅋㅋ 헤어질까 생각중이야.
완전 깨. 그런 앤 줄 몰랐는데.. "
" 왜... 여자가 달려들면 땡큐지..... ㅋㅋ" (←맘에 없는소리 ㅠㅠ )
" 그닥 별로...ㅋㅋㅋㅋ "
난 귀요미를 떠보고 싶었음 ㅋㅋㅋㅋ
"내가 유혹하면 어떻게 할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그건 상상도 못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좋다꾸나 싶어 막 덮치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딴 사람은 몰라도 딱 두명은 절대 안 건들껀데,
한명은 너고, 한명은 결혼할 여자임 "
" 왜?? ㅋㅋㅋㅋ 왜 나는 안 건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넌 뭔가 그런게 있어... 내가 감히 건들 수 없는.....
나한테.. 성녀같은 존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래서 니가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갑자기 귀요미가 얼굴을 코 앞으로 확 들이댐
정말 3센치 앞이었음....
나 또 숨 못쉼.....
" 그렇다고 너무 방심하진 말고 ^ .^ "
귀요미는 그 다음날 여자친구와 깔끔하게 헤어졌음
사귀고 있을 당시
귀요미가 준 편지 공개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편지드립치면 자작 소리 나올까봐
나 원래 편지모으는 여자라는거 인증 ㅋㅋㅋㅋ
(잘 안보이면 클릭!)
글씨도 완전 귀요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이 편지가 자작이라면
내가 미쳤다고 여자글씨로 썼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렇게 편지까지 지어낼만큼 찌질한 오타쿠 아님
이 편지를 중3때 쓴거라고 하면 믿을 수 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했잖숨 성숙한 아이였다구![]()
아줌마 아줌마 소리가 거슬리긴 하지만....- _-
큰 상자에 빼빼로를 50~60개 정도 넣어서 줬음....
나 그 이후로 빼빼로 내 돈 주고 안 사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쩌기 밑에 손가락 다쳤다고 한거 봤음?
그날 엄지손가락 다쳤다고
나한테 호~ 해달라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호~ 해줬더니 엄지손가락을 내 입술에 콕 찍더니
지 입술에 쪽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청 만족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하려고 밑밥 깔았던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코 귀여워![]()
내가 귀요미랑 다시 사귄다면
결혼을 하던가, 또 헤어지던가..
이렇게 반반의 확률을 가지게 될거임
난 50% 확률의 애인관계보다
100%의 친구관계를 선택한거임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