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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有]빵집점원으로 일한다는것

아담남 |2010.10.31 19:12
조회 71,427 |추천 35

 

 

 

안녕하세요

 

판을 좋아하는 21살 휴학생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만 7일전에

 

"[그림有]빵집점원으로 일한다는것"을 썼었는데요!!

http://pann.nate.com/b202909072

 

거기서 제가 톡되면 인증사진을 올린다고 했는데 ㅠㅠ

 

결국 톡은 못되었어요...흑

 

그래도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추천수도 되게 많이 높아져서

 

민폐일수도 있지만 ..

 

이번엔 빵집과 관련해서 민폐손님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해요

 

이번에도 글솜씨는 없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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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일단 이야기에 앞서.

 

저희 p모 빵집에 오시는 손님분들 대부분은

 

정말 친절하시고 일하면서도 흐뭇함을 느낄수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좋으신분들이 있더라도

 

약간 저희를 좀 울리게 하는 민폐손님들이 꼭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겪어본 민폐손님 중의 최고인 Best 3를 소개합니다 ..ㅠㅠ

 

 

 

Best3 .

 

'천원밖에 없는데..천원밖에 없는데..'손님

 

 

 

이 손님은 딱 들어오실때는 정말 그냥 보통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많으셔서 인사만하고 허둥지둥 계산하는데 바빴죠.

 

그분은 이것저것 빵을 잘 고르시더라구요!

 

그래서 딱 그분차례때 계산을 해드릴려하는데.....

 

"천원밖에 없는데.."

 

하시면서 어떤 카드를 내미시더라구요

 

그래서 딱 신용카드 결제 화면으로 하게한뒤 카드를 긁었는데..

 

결제가 안되는거에요

 

확인해보니까....

 

S사 멤버쉽카드...

 

그래서 손님께 정중하게 말했죠

 

"손님, 정말 죄송한데 이 카드론 결제가 안되시구요. 다른카드 있으세요?"

 

그러자 손님은

 

"천원밖에 없는데...."

 

하시면서 다른카드를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이번엔

 

L백화점 멤버쉽 카드...

 

전 얼굴이 뜨거워지는걸 느끼며 그래도 정중하게 말했어요.

 

" 손님, 정말 죄송합니다만 이런카드론 안되시구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있으세요?"

 

그러자 손님은 또 "천원밖에 없는데.."를 반복하시며 다른카드를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이번에도 꽝...

 

이게 계속 반복되자 옆에 손님들은 굉장히 짜증을 내셨고..줄은 이미 산더미......

 

5번의 "천원밖에 없는데.."

 

를 더들은 후에는 결국 손님께 이런말을 들었어요.

 

 

 

 

 

 

 

 

 

 

 

"외상안되요?"

 

 

하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 손님들의 눈초리를 계속 받으며 ..

 

"손님 죄송합니다만, 외상은 안되세요.

 

저희가 알바생이라 그런권한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

 

이런말을 들은후에야 손님은 그제서야..

 

"천..천원... 그럼 이거 도로?"

 

"아니요, 저희 주시면되세요 ..죄송합니다 손님"

 

저희에게 빵봉투를 돌려주고나서야 가시더라구요..

 

흑흑 그때 생각만해도 눈물이..

 

 

 

 

 

 

Best 2.

 

'그럼 이거라도' 손님

 

 

 

 

이손님은 옷자림부터 괴이했어요.

 

얼굴은 새카맣게 탄건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흰눈자밖에 안보였구요

 

등에는 온갖 비닐봉투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그물망 가방? 을 메고 계셨고

 

손톱은 완전새카맸으며 신발도 옷도 누더기였어요..

 

한 사람에게 이런말하긴 그렇지만...한마디로

 

그지같은 손님이었어요..ㅠㅠㅠㅠ

 

 

하지만 그때의 전 거지...라는 것을 인식하지못하고 그저 손님으로만 보았죠..

 

그래서 친절하게 인사를 했어요

 

"어서오세요 pxxxxxxx입니다"

 

그러자 입구에서  손님이

 

"우 긔 거 빵 그거 줘"

 

저는 한걸음에 내달려서

 

"네? 손님 어떤거 찾으세요?"

 

"아 그 우 긔 거 빵 그거 줘!"

 

전 그냥 우 어쩌구가 들리길래 ..

 

"아~ 우유식빵이요? 네 드릴께요 카운터에서 계산해드릴께요"

 

이런순간 !! 갑자기!!!

 

 

 

 

 

 

 

우유식빵을 제손에서 낚아채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전 그 손님 앞으로 가서

 

"손님!! 죄송하지만 계산하고 가셔야죠~"

 

그러자 손님이 하는 한마디

 

"나 그냥 갖고갈래"

 

저는 이순간 아차 싶었죠. 아..돈이없는 분이구나 ㅠㅠ아이고 큰일이다 ㅠㅠㅠ

 

그래서 살살 잘 말씀드렸어요

 

"손님 죄송합니다만 계산을 하고 가셔야해요..정말 죄송합니다."

 

그러자 들고있던 우유식빵은 포기하셨지만 옆에 있던 도우넛을 가르키며

 

"그럼 이거라도"

 

"죄송합니다 안되세요 ㅠㅠ"

 

바게뜨를 가리키며

 

"그럼 이거라도"

 

"죄송합니다 안되세요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님들 그때도 많았는데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이걸 한 10번 반복하면서

 

제가 입구쪽으로 몰고간 후에 그때서야 가시더라구요

 

ㅜㅜ눈물정말 으..

 

기사님들한테 들으니까 거지같은 손님 자주 온다고..

 

안되는거 분명히 아는데도 와서 잘안볼때 하나씩 훔쳐간다고..

 

잘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슬픈얘기였어요..

 

 

 

 

자 이제 대망의

 

Best1 .

 

'대낮에 한 술' 손님

 

 

 

아 이분을 소개하기에 앞서 벌써 눈물부터 나네요.

 

이분은 저희 p모빵집에선 정말 유명해요.

 

매주마다 오시는분인데.....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는분이죠.

 

 

일단 제가 일한지 한 5주정도 됐을때 쯤일꺼에요

 

이마랑 머리의 중앙부분은 머리숱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수 없으셨구요.

 

얼굴은 술에취하신듯 코가 굉장히 빨갛더라구요.

 

걸음걸이도 휘청휘청......

 

그때는 오후 한3~4시경 이였는데 말이죠...ㅠㅠㅠ

 

벌써부터 감이 안좋았지만 그래도 친절히 인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전혀 들은척도 안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여러 포장된 빵을 고르시고 (계속 휘청이시면서)

 

도우넛을 집으셨는데 갑자기 중심을 잃으셨는지 빵접시를 쏟으신거에요.

 

하지만 갑자기 씩 웃으시면서....

 

"쩝쩝"

 

ㅎㅎㅎㅎㅎㅎㅠㅠㅠㅠㅠ저희가 아무리 바닥청소를 한다지만 그래도 더러운데요..

 

게다가 포장되어있으면 말을안하는데 도우넛은 저희가 포장을안하거든요..

 

ㅠㅠㅠ먼지쌓인걸 맛있게 드시면서 떨어진 빵들을 카운터에 올려주시더라구요.

 

전 순간 점원으로써의 역할을 망각한채 손님을 보고있었는데 손님이 하시는말..

 

"(쩝) 너 (쩝) 뭘 (쩝) 봐"

 

순간 당황해서

 

"네?...................................아~ 죄송합니다 계산 도와드리겠습니다"

 

하고 바로 먹고계시던 도우넛부터 계산한뒤 남은빵들을 모두 계산하고 난뒤

 

 "xxxxx원입니다 " 라고했어요.

 

하지만...절 1~2분동안 계속 쳐다보시는겁니다

 

잘못들으셨는줄 알고 계속 "xxxxx원입니다" 라고했지만 반응이 없으셨어요.

 

그러고는 도우넛을 카운터 그자리에서 부스러기 다흘려가면서 다 드신후 하시는말..

 

"얌마 이게 xxxxx원인지 증거를 보여줘야 될꺼아니야 증거를!"

 

그러자 전 바로

 

"손님, 죄송하지만 앞쪽에 얼마인지 숫자 나와있는데요 !"

 

이렇게 말했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거뭐야.. 그 종이 달라고! "

 

ㅠㅠㅠㅠ원래 pos기 방식은 돈이나 카드를 받고 계산다해야 영수증이 나오는데말이죠..

 

그래서 그냥 현금결제를 누른뒤 계산하고 영수증을 보여드렸어요.

 

그러자 아무말없이 영수증을 보고 그 가격을 비웃듯이 현찰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거스름돈 드렸는데 갑자기

 

악수를 청하는 겁니다.. 그것도 도우넛을 드신 기름덕지

 

덕지붙은 오른손으로 말이죠.

 

그래도 어떡하겠습니까.. ㅎㅎ그냥 해드렸죠. 이말과함께

 

"아이구 영광입니다(반어법)!!"

 

 

그리고는 갑자기 영화의 한장면처럼 경례를 하신후 뒤를 돌아서 가시는줄 알았는데

 

도우넛을 딱 집으시더니 또 맨손으로 드시는거에요...

 

그러고는 테이블에 앉아서 드신후 (30분넘게 앉아서 산빵을 모조리 다드셨음)

 

(그리고 드시면서 핸드폰 벨소리(go away) 가 계속 울렸는데

 

절대 받을 생각안함..누가 봤으면 p모 빵집 배경음인줄 착각했을듯)

 

카운터에 오셔서 "얼마야?"

 

"네 ! xxx원입니다"

 

그러고는 또 비웃듯이..그리고 아까 거슬러드린 동전은 주시지도않고 만원짜리를..하아

 

또 영화같은 경례를 하시고 "너 말야 눈이......아니다 야 간다!(경례)"

 

하고 가셨습니다.

 

아 전 막 친절하게 한다고 한건데..

 

화가나거나 당황하면 눈물이 막 나오는 버릇이있어서 그 손님이 가신후에

 

딱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하지만 이분이 매주 오신다는거.........

 

ㅎㅎㅎㅎ그래도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손님이 저렇게 행동하실수록 전 더 친절하게 해야겠단 마인드로 일을 하고있지요

 

ㅜㅜ

 

그래도 좀 힘들어요 흑흑

 

 

 

 

아무튼 이제 또 마무리를 지어야겠네요

 

어줍짢고 길기만 한 판이 아니었나 싶네요.. 제가 조리있게 글을 못쓴거같아서...

 

ㅜㅜ

 

아무튼 끝까지 긴 판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비록 저번에 톡은 못됐지만 인증사진 올릴께요

 

이얍!

 

 

 

 

 

 

 

 

하하;; 괜..찮나요 ㅠㅠㅠ아이고 제가 인증까지 하게될줄이야 ㅠㅠ

 

 

아..이건 저번에 올렸던 그림이에요

 

 

 

ㅠㅠ그림이 더 잘생겨 보이네요 ㅋㅋㅋ

 

아무튼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곧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는데

 

뭔가 외롭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같이..갈분없나 ㅠㅠ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파리날다|2010.10.31 21:17
여자인줄안사람 동감눌러라
베플상큼이|2010.10.31 19:19
귀요미시당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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