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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과 말의 괴리

박정 |2010.10.31 22:30
조회 2,201 |추천 0

 

 

Trust with All your Heart

 

진심과 내뱉는 말의 괴리는 상당하다.

 

걔좀 아니야 , 이상해, 별로 자기만 생각하는

어찌어찌해서 어쩌더라구,,,이기적인 애같아

 

라고 주변인에게 험담의 말을한적이 있지만,

 

사실 나는 그애가 참 괜찮은 애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의 맘속에서는 그는 내게 이미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라고

 

가끔 사람들이 자기 입으로 내뱉는 말은 너무나 무심적이고,

주변인들의 눈치를 봐가며, 진심과 다른 말을 해버리곤 할때가

있다. 이것이 진심과 말의 괴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역시도 내가 지긋지긋하고 싫어져, 친구에게 이렇게

고충을 털어놨을 거다.

 

정말 귀찮아 날 너무 괴롭혀, 악마같아

제정신 아닌 또라이야, 스토커도 아니고 이상해..

 

그런데, 그렇게 남들에게 내뱉고 나서

자신의 맘속에서는 그래도 조금은 소중한 사람이라고,

걔가 좀 맘이 약해서 그래, 그러지 말아야 할텐데,

안쓰러워, 그래도 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것이 진심과 내뱉는 말의 괴리이다.

 

내가 믿고 싶은대로 믿는 것이 진심이자, 진실이 아닌,

내가 느끼고 느껴지는대로 믿는 것이 진심이자 진실이다.

 

그러니 서로가 서로에게 무심코 내뱉는 그 진실에

너무 맘아파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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