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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팅당했는데. 만취녀였어요.

운우 |2010.11.03 23:35
조회 232,775 |추천 28

뭐여 이거.

 

나도 사악한 우리누나 보러 왔는데 왜 내 글이 뜨는거지?

 

나도 사악한 우리누나 보고싶어!!!!!!

 

나도 피해자란 말야!!!

 

그리고 왜 댓글들은 다 사악한 누나를 원하는 거지?..

 

그 여자분 운영자님이 아시는 누나였나?

 

그 여자분 원래 사악했었어요????

 

역시 나 납치하려 특파된 누나였던 거 였니...

 

 

근데 뭐 이거.. 일단 톡된건 맞나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어떻게 들어오셨건 일단 들어오셨으니 한 번 읽어보세요. 인생이 뭐 그런거죠.

 

 

음.. 뭐 얼굴 공개를 원하시는 분이 많은데.. 한 1분 정도..

 

싸이주소는...

 

별루 안궁금해하시는 거 같아서..

 

www.cyworld.com/unw 여기요..

 

한 5개월간 싸이 닫아놨었는 데 한 번 열어봤어요. 흐흐 신난다!!!!!!ㅋㅋㅋ

 

제 사진은.. 잘 찾아보세요 ㅋㅋ 있긴 있어요.

 

싸이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 많아요 ㅋㅋ 코드 맞으시면 가끔 들으러 오세요-

 

 

톡 감사합니다!ㅋㅋ 즐거운 금요일이 되시길!

 

아~ 톡 된건 또 어떻게 자랑하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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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왜 오늘도 사악한 누나제목으로 톡된거지... 영자님..왜? 내 반응 잼씀...?

오늘은 제대로 올라왔나 보네 하고 클릭했더니 왜 또 내글이야!!!!!!!!!!!!!!ㅋㅋㅋ 아놔 ㅋㅋㅋ

이틀연속 톡임? 그것도 사악했던 누나로? ㅋㅋㅋㅋㅋ젠장ㅋㅋㅋㅋㅋ기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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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스물중반 남자입니다-

 

저도 드디어 판 쓸거리가 생겨서 이렇게 써봐요 ㅋ

 

한번쯤은 써보고 싶었음.

 

그냥 편하게 친구한테 말하는 것처럼 말할께요.

 

친구들한테 안그래도 자랑을 많이해서 익숙하게 말할 수 있을 것만 같거든요.

 

불편하시면 뒤로가기!

 

-

 

아니 어제 오랫만에 친구만날라고 지하철을 탔어.

 

그러다가 환승역이라서 전철 기다리면서 벽에 기대서 핸드폰으로 판이나 보고있었지.

 

한참 보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왠 여자가 비틀비틀 대면서 내 옆쪽 벽에 붙더라고.

 

그러더니 어푸어푸 거리기도 하고, 허리를 숙였다 폈다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더라고ㅋ 그래 그냥 뭐 만취녀였나봐.

 

뭐 시간이 한 10시인가 그랬는데 제법 빨리 취했네? 이러고 있었지.

 

근데 갑자기 내 쪽으로 고개를 홱돌리더니 내 핸드폰을 보면서 '뭐보세요-' 이러더라고

 

ㅋㅋㅋㅋㅋㅋ 뭐야 솔직히 당황스럽자나 나이도 한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여자가

 

뜬금없이 그러니까. 그래서 난 당황해서 어버버하면서 '아 네 그냥 글봐요' 이러고

 

다시 보는 데 '아- 뭐 길 찾으시는 거에요?' 이러는 거야.

 

음. 그래서 아 많이 취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아 네' 하면서 다시 글을 봤지

 

 

 

나 좀 쉬크했던거 같긴해. 이런게 나쁜남자이자 차도남이란 걸까? 하면서 혼자 뿌듯?ㅋㅋ

 

해하고있었는데. 여자분이 '아 방해해서 죄송해요 (췌)' 이러다라고? ㅋㅋㅋ

 

그래 뭐 기분이 좀 상해보였어. 하지만 왠지 그 날은 차가워지고 싶었단 말야.. ㅋㅋ

 

 

그러다가 전철이 와서 탔지. 역시나 자리가 없길래 그냥 서서 보던거 보고 있었어.

 

그 여자분은 내 옆에 한 1미터 정도 떨어져서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무것도 안 잡고 있어서 인지 비틀비틀 대시더라고.

 

좀 안쓰럽기도 했지만 괜히 잡아주기도 그렇고 그러자나?

 

근데 어느새 그 분이 내 팔쪽에 기대시더라고ㅋㅋㅋ 헐.

 

 

그래 뭐. 좀 쉬다 가세요. 싶은 마음에 버텨주고 있었지.

 

좀 그렇게 있었는데 갑자기 그 여자분이 내쪽을 보더니

 

 

 

 

 

'저 곧 내려요'

 

 

라고..하시더라고.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 ㅋㅋㅋ 뭐야. ㅋㅋㅋ 이걸 진짜로 말하는 사람이 요기 잉네? ㅋㅋㅋㅋ

 

뭐지? 지금 술취하셔서 나와 장난치고 싶으신 건가 ㅋㅋㅋ

 

하는 마음으로 좀 당황스럽더라고 ㅋㅋㅋ

 

 

사실 이런 상황이 처음이기도 하고, 그 분은 또 취하셨고.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지 모르겠었어.

 

나 뭐 키도 172고 덩치도 작고 얼굴도 크고 뭐 그렇게 대충 빚은 듯이 생겼거든 ㅋㅋ

 

그래서 이 상황이 더 장난같이 받아졌어.

 

그래서 '아 네. 들어가세요' 이랬지? ㅋㅋㅋㅋㅋ 솔직히 님들이라면 뭐라고 말하겠어

 

 

인생은 CF, 드라마가 아니 잖아 ㅠ

 

그랬더니 '그냥 그렇게 씨익 웃고 마시는 거에요?' 이러시더라고?

 

난 또 머쓱하게 웃었지.

 

'아니 저 곧 내린다구요... 같이 안내리실꺼에요..?'

 

 

아놔 ㅋㅋㅋㅋㅋㅋ

 

 

아니 아가씨!ㅋㅋ떽!!ㅋㅋ 난 지금 이상황이 당황스럽다구요 ㅋㅋㅋ

 

뭐야. 응? 이거 뭐 신종납치수단처럼 내리면 기다렸다는 듯이

봉고차가 슝하고 나타나 날 태우고 어디 동해 끝 통키의 태양이 빛나는 바다로 끌고가서

새우잡아 어선에 팔아 넘기려고하는거냐구ㅋㅋㅋ

 

그래서 난 뭐 그럼 번호라도 달라고 했더니 그건 또 피식 하시면서 싫다시네?ㅋㅋㅋ

 

 

 

역시 납치인건가 ㅋㅋ 젠장. 대하는 역시 소금구인데.. ㅋㅋㅋ 실컷먹겠군 우왕굳ㅋ

 

 

내가 많이 취하셔서 그런거 같다고 웃으면서 말했지.

 

'아니 뭐 내가 취해서 그런게 아니고 블라블라....'하면서 목소리가 좀 줄어드시더라구

 

 

해서 진심인가 싶었지만. 아무래도 술취한 사람이 그것도 나에게 그랬다는 사실이

 

좀 거시기해서 그냥 웃으며..그 분을 홀로 내리게 했지.

 

 

뭘까?

 

진심이 뭘까?

 

 

나는 과연 내렸으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아마도 지금 시간이면 어두운 바다에서 보이지 않는 육지를 향해 눈물을 흘리고 있었으려나..

 

제법 이쁘셨는데.. 난 왜 그렇게 행동했던 걸까?

 

난 이렇게 이번 크리스마스도 도서관에서 보내야하는 걸까?

 

 

뭐 그랬다고 ㅋㅋ

 

암튼 뭐 살다보니 처음 헌팅도 당해보고 해서 사방팔방 자랑했어.

 

그러다가 여기에도 자랑하는 거야.

 

 

만세! 나도 헌팅당했다!!!ㅋㅋㅋㅋ

 

 

흐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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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했던 우리 누나 지금은.. 헌팅하러 다닌다?

 

사악했던 우리 누나 지금은.. 술마시러 다닌다?

 

사악했던 우리 누나 지금은.. 지하철타고 다닌다?

 

사악했던 우리 누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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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실분들은 다 보신것 같아서 늦은 감이 있지만

 

사랑밭 새벽편지라는 국내외 불우한 이웃을 돕는 단체에서 봉사하시는 배성근씨께서

 

영주씨의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모금함 주소를 알려주셨어요.

 

부디 빨리 일선으로 복귀하실 수 있길 바라며 링크할게요.

 

바쁘지 않으시다면 한번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299

 

따뜻한 겨울되세요-

추천수28
반대수0
베플화려한 싱글|2010.11.05 15:52
운영자 일루 나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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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폭풍설사|2010.11.05 08:23
사악했던 너님 누나는 어디있음??/ 톡에 올라온 제목이랑 너무 다른 내용인데?? 영자 일 이따구로 할꺼야??
베플@|2010.11.05 15:30
분명히 금요일인데 왜 월요일 처럼 보고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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