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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논란글을 읽고 말문이 막힙니다.

정상인 |2010.11.04 02:34
조회 314 |추천 8

판에 글쓰는것은 처음입니다만 개고기와 관련된 글을 읽고 말문이 막혀서 몇글자 적어보려 합니다.

 

동물보호협회가 말하는 개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 개가 반려동물이다? 개를 먹는 문화는 다른 나라에서도 좋지 않게 보는 나쁜 문화다? 뭐 이런 의견들이 주를 이루더군요 반박글에는 소 돼지도 개와 같은 하나의 생명인데 왜 따로 취급하는지 모르겠다 뭐 이런 내용이 주된 내용이구요. 이 주장도 논리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논리는 무식한 논리라고 폄하하시는 분도 눈에 띕니다. 뭐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들이 말하는 개가 반려동물이라는 것도 정리해보니 개는 충성심이 강하다, 예부터 개는 우리와 가깝게 지내온 동물이다...... 개의 충성심에 관해서는 실험결과 몇몇종을 제외하고는 충성심이라 부를 수 있는 감정은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도 줏어들은 이야기라 뭐 제끼구요 요즘은 애완용돼지가 존재하죠? 그럼 이 돼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개보다는 이 돼지를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할것입니다. 그럼 이 사람들이 돼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당신들에게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한다면 먹지 않을것입니까? 그건 아니겠죠? 그럼 또 이렇게 말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애완용돼지는 먹지 않고 식용돼지를 먹으면 될 것 아니냐 라구요 그런 분들에게는 이걸 말해주고 싶네요 개도 견과 구로 용도가 구별된다구요.

 

사실 이런 동물들에게 매기는 가치는 동물보호협회분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상대적인것입니다. 누구에게는 소가 정말 소중한 동물이 될 수도 있구요 사실 저도 어릴때 병아리를 소중히 여겼습니다. 그래서 삼계탕을 먹지 않았죠 하지만 남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그들에게는 그만큼의 가치가 없으니까요 그들에게도 가치가 높다면 자연스럽게 먹지 않게 되겠죠 그 가치를 자기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남에게도 똑같은 가치를 가질 것을 강요하는건 그냥 개소리일 뿐이죠

 

 

또 개고기를 먹는 문화는 나쁜 문화라... 사실 의무교육을 마쳤다면 문화적 상대성에 대해서는 배우셨을 겁니다 그걸 인정못하는건 속이 좁다고밖에 볼 수 없구요. 자기가 생각할때 뭐 저런 문화가 있냐 싶어도 그건 한 나라의 문화중 하나고 내가 간섭할 문제가 못된다는 것이지요. 자국민도 여기 포함되는거구요. 프랑스도 보불전쟁땐가요 개고기도 없어서 못먹었습니다. 여기에 관해서 또 어떤분은 우리나라에 이런 문화가 정착된것은 못먹던시절에 먹을 것이 없어서 개고기를 먹기 시작한것이 이어져 온것인데 지금처럼 먹을 것이 '충분'한 시기에 왜 개고기를 먹느냐 고 하더군요. 이건 또 뭔소린가요 쌀이 넘치도록 있다고 칩시다 쌀만 먹고 살겁니까? 다른 것도 먹고 싶죠? 영양분은 말할 것도 없고 맛이 다르거든요. 같은 돼지고기도 부위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바뀝니다. 근데 다른 종인 개는 어떻겠습니까 맛이 완전히 달라지죠 영양도 풍부해 몸보신에도 그만이구요. 그쪽에서 그걸 주장하고 싶다면 고기는 아예 돼지고기만 먹도록 정하죠? 어차피 다 같은 고기니까요 안그래요? 다른 나라에서 푸아그라 이런 거 왜 먹습니까? 진미라고 불릴 정도로 맛이 틀리죠 그렇지 않다면 굳이 거위한테 억지로 사료먹여 스트레스 줘서 간불리겠습니까?

 

요새는 개들도 패죽이지 않고 전기고문으로 깔끔히 죽여주는게 대부분입니다. 아직도 패죽이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이 잘못된게 맞구요. 도대체 왜 개가 다른 동물들과 차별받아 먹으면 안되는지 도저히 댓글들을 읽어봐도 이해가 안갑니다 개는 우리들의 친구라구요? 나 어릴 때 병아리가 친구였다니까요? 그쪽이나 치킨 삼계탕 먹지 말길 바랍니다.

 

 

자신이 소중히 여겨 먹지 않는건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그걸 피켓들고 온갖 장소에서 장사 혹은 행사를 방해하며 민폐끼치는건 전 이해가 정말 안되네요 거기에 어떤 정당성이 있단 말이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장문이 되버렸네요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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