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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과 풋풋했던(?) 로맨스 - 20탄

곰팅 |2010.11.04 22:06
조회 9,037 |추천 75

남포언제나 연풋로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 처음 오신 분 들여포

 

 

따끈따끈 온돌방이 그리운 테디에요~♥

 

 

20탄 어디갔냐고 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ㅠ

 

 

▼사실..어제 적은 내용이에요ㅠ▼

 

15탄 펑~ 실패 후 계속 달리다보니 벌써 20탄이에요허걱

연풋로 시점도 3월말부터 달려서 6월에 도달했군요ㅋ

 

벌써?라고 생각하시는 분, 아직도? 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겠지만

곰팅이 페이스로 달리는거니 너무 뭐라 그러진 마세요ㅋ

 

 

※처음 오시는 분들은 아래에 있는 1탄부터 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풋로를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가기ㄱㄱ

 

 

Thanks to사랑

5-1탄 nn님

6탄 it님

6-1탄 it님, -님

7탄, 9탄~14탄 it님

15탄 옥홀옥홀님, it님

16탄 망할요다년님

17탄 감귤콜라님, 쿠쿠다스님, 망할요다년님, 츄~님

18탄 츠유님, 오호님, 잉님, 망할요다년님, 난폭한 돌고래님, 츄~님

19탄 냐흥님, 토리모리님, 밍님, ^^님, ㅇ<-<님, 이진주님, 용산매력녀님, ㅡㅡ님,

      댄싱퀸님, 라이-님, 채린아빠님, 89흔男님, 짱!님, 솔님, min님, 아오이레몬님,

      눙물님,  딩즈님, 츠유님, 오호님, 미국녀자님, leopard holic♥님, 둘뿐토론님,

      무개념님, 와님, 곰팅언니조앙님, 우잉님, 아오으이♡님, 174女님, 잉님,

      93男님, 까꿍님, b2uty님, 갈비님, 감귤콜라님, 이런글볼...님, 잉여잉어님,

      ㅈㄹ님, 25녀자님, 167-B컵 누나님, 망할요다년님, 귀요미ㅋ...님, clara님,

      응?님, rosa님, 女님, 흐규규님, 고2님, 난폭한 돌고래님, 경상도귀신님,

      우왕ㅜㅜ님, 리플읽어죵~님, 스폰지밥님, 아잉몰라...님, 뿌잉뿌잉님,

      @.@님, 츄~님

 

제 사랑 잘 보이시나요??♥ 

 

---아직 못 보셨다면~♡

 

1탄 #첫만남

http://pann.nate.com/b202823156

2탄 #번호 따인 사건

http://pann.nate.com/b202832962

3탄 #문자 보내기

http://pann.nate.com/b202836145

3-1탄 #폭풍문자

http://pann.nate.com/b202841850

4탄 #첫키스 미수 사건

http://pann.nate.com/b202842738

5탄 #오해! & 오해? 전편

http://pann.nate.com/b202848461

5-1탄 #오해! & 오해? 후편

http://pann.nate.com/b202853077

6탄 #잊을 수 있다면 전편

http://pann.nate.com/b202854108

6-1탄  #잊을 수 있다면 후편

http://pann.nate.com/b202860761

7탄 #첫키스의 달콤함

http://pann.nate.com/b202865841 

8탄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

http://pann.nate.com/b202874147

9탄 #날개달린 소문?!

http://pann.nate.com/b202881629

10탄 #생일 축하합니다♥

http://pann.nate.com/b202882149

11탄 #중간고사 때 전편

http://pann.nate.com/b202886730

문자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892066

11-1탄 #중간고사 때 후편

http://pann.nate.com/b202898243

12탄 #비온 뒤에 땅은??

http://pann.nate.com/b202910733

13탄 #공포영화 함께보기

http://pann.nate.com/b202915922

14탄 #축제..첫째날 - 불 타오르다

http://pann.nate.com/b202921166

15탄 #축제..둘째날 전편

http://pann.nate.com/b202939270

15-1탄 #축제..둘째날 후편

http://pann.nate.com/b202946183

달달폭탄 받으세요♥

http://pann.nate.com/b202948168

16탄 #안녕..사랑했던 사람

http://pann.nate.com/b202952504

17탄 #함께할 수 있는 시간

http://pann.nate.com/b202954472

열여덟탄ㅋ #이루어질 수 없는 꿈

http://pann.nate.com/b202960928

19탄 #지킬 수 없는 약속  

http://pann.nate.com/b202966086

20탄 #기말고사 그리고...

요기!!!

21탄 #곰팅표 애교

http://pann.nate.com/b202982957

 

스압주의보------------------------------------------------20탄 고고~택시

 

 

#기말고사 그리고...

 

 

취업문제로 대학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게 되버린 연하남과 곰팅이는

남들이 보기엔 바퀴벌레 커플짓이었겠지만ㅋ

 

 

 

'나 없다고 바람피기만 해봐~'

 

 

 

'너나 바람피우지 마세요' 

 

 

 

요딴 오글하이킥 날리며 티격태격, 알콩달콩사랑

 

 

 

조교에겐 바퀴벌레커플은 조교네에 출입금지거부

올쁠선배에겐 바퀴벌레커플은 도서관 출입금지거부

우리 어디로 가라고ㅠㅠㅠ

 

 

 

 

그렇게 기말고사 기간을 맞이했음 ㅋ

 

 

 

 

 

 

 

평생 함께할거니

지금 잠시 이별은 괜찮을 거라 서로 말은 했지만아휴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함이 마음 한 켠에 자릴 잡는 건

어쩔 수 없었음ㅠ

 

 

 

 

연하남에게 더 잘해야지, 1분 1초라도 더 함께 있어야지

마음은 굴뚝이었지만ㅠ

 

 

 

다가온 기말고사 준비로 몇날 몇일 밤샘을 했는지도 모를만큼

난 미쳐가고 있었음폐인

 

 

 

 

 

그런 나와는 반대로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있던 연하남은

스스로 알아서하지 않으면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답도 안 나오는 대학셤아휴

 

 

 

'그까이꺼 발로 봐도 A+ 받을 수 있어'

 

 

잘난척이 지붕 뚫다 못해 하늘 뚫을 기세로 쭉쭉- 치솟길래당황

 

 

 

'그러다 큰 코 다치지'

 

 

내 충고 귀 x으로도 안 듣더니버럭

중간고사 때 

그 잘난 자존심 철퍼덕-

땅바닥에 내팽겨쳐졌음ㅋㅋㅋ

아..이거 웃을 일이 아닌데..

 

 

 

 

그렇게 쓴 맛을 봤으면

기말고사 때 만회할 생각을 해야할텐데

 

 

 

연하남 포함 1학년들은 

셤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의욕을 잃어가다 못해 포기란 단어에 묻혀가고 있었음당황

얘들아 포기했다간 F 성적표 받는다ㅠㅠㅠㅠㅠ

 

 

 

 

요즘은 뭐든지 만능인 고딩들을 보면

서클활동에 미쳐있던 난

참..편한 고딩생활을 보냈단 생각이 듬

나 대학 갈 수 있게 스파르타로 날 지도한

곰팅 친구들에게 심심한 감사을 말을ㅋㅋ

 

 

 

만화책 보느라 꼴딱꼴딱 밤 새 본 일은 있어도

공부로 몇날몇일 밤을 꼴딱꼴딱 지새는 일 따윈 없었는데..ㅠ

 

 

 

고딩때도 안 해본 밤샘을 대딩때는 걸핏하면 하고 있는거임ㅠ

다크서클은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을까 실험하는 것도 아니고..쩝;; 

 

 

 

 

더군다나 조기졸업을 위한 24학점 듣기에

2학기 취업을 위한 물밑작업에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레포트에아휴

교수님일 도와드리기에

논문쓰기까지...폐인

 

 

 

손이 열개라도 부족한

하루를 48시간으로 나누어도 모자랄만큼

시간에 쫓기고 있었음통곡

곰팅이 살려~ㅠ

 

 

 

 

그런 상황이다보니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할 수 없는 연하남은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자니 그건 또 죽어도 싫다고ㅠㅠ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함께 할 수 없음에

연하남도 짜증을 부리기 시작했음ㅠ

마음에 여유가 없는 난 그 짜증을 받아주지 못해 또 티격태격쳇

 

 

 

 

연하남과 티격태격한 날이면

조교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연하남이 이랬쪄, 연하남이 저랬쪄- 고자질ㅋㅋ

흠흠..하소연 했었는데부끄

왜냐구? 조교가 날 대신해서 연하남에게 한소리 해 주니깐? ㅋㅋ

조교는 곰팅이편ㅋㅋㅋ

 

 

 

 

조교도 반복학습 능력 떨어지는

연하남과 내 태도에 참다참다 버럭-버럭

 

 

할 줄 알았음? ㅋㅋ

 

 

 

 

조교는

서로 대화가 부족해서 그런거라고

다른 거 다 접어두고 천천히 이야길 나누라고

우릴 타일렀음짱

조교야 네가 고생이 참..많았다ㅠ

 

 

 

 

 

내가 무엇을 위해 취업을 나가는지,

무엇을 위해 지금 열심히 하는지,

내가 누구와 함께하고 있는지...

 

 

 

 

부모님을 위해? 연하남을 위해?

도리도리-

 

 

결국엔 나를 위해서임

 

 

 

 

부모님 부담 덜어드린다는 핑계로 취업을 선택했지만

그건 어짜피 핑계에 불과한 것임

 

 

 

 

나중에 뒤 돌아 봤을 때 '그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따위

내가 하고 싶지 않았기에 난 취업을 선택한 것임

 

 

 

 

매도 빨리 맞는게 낫다고, 

취업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취업해서

얼른얼른 사회에 적응하는게 낫다고 생각한 것이

그때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음엉엉

 

 

 

 

그리고 어짜피 후회할 거라면

가장 후회가 적게 남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었기에

난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음

단지 연하남에게 미안했을뿐..ㅠ

 

 

 

 

 

그렇게 기말고사가 시작되었음

 

 

 

 

 

 

 

시험이 시작되고 한 과목씩 끝을 내자

조금씩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음방긋

 

 

 

 

중간고사때와 마찬가지로

올쁠선배 들들볶아서 예상 문제 모의테스트하느라

불타 오르다 못해 재가 되어 바스라지고폐인

 

 

 

셤 일찌~감치 포기하고

친구들이랑 겜하느라 밤 새 놀다가

감기 걸린 연하남은버럭

 

 

 

 

 

노느라 밤 새고

거기에 감기까지 걸렸는데

내 입에서 고운말이 나오겠음??

 

 

 

 

 

크아아아악- 버럭

포악곰팅 한 번 해주니까

 

 

 

 

에구 서방님 힘들다

너무 머라 하지마ㅠㅠ

연하남

 

 

 

문자 왔음ㅡㅁㅡ;

 

내가 너 땜에 못 살겠다고 답장 보내자

 

 

 

 

사랑해 여보야ㅋㅋ (닭살)

연하남

 

 

 

요딴 애교 부림ㅠ

애교 부리면 내가 다 용서할 줄 알아???

나?? 연하남 애교 한 번이면 모든 걸 용서해주는 그런 뇨자ㅋㅋ

 

 

 

 

 

 

근데 이 눔이 또!!!!! 정신을 못 차리고

친구들따라 새벽까지 겜하러 간 거임ㅡㅡ^

 

 

 

내가 승질 낼 꺼 알고는

새벽 3시 다 되서 자진신고 문자와서 한다는 말이..

 

 

 

이제 들어왔어

잘려고 누웠어 옆에 또 안경이야ㅠ.ㅠ

곰팅이가 옆에 있었으면...

연하남

 

 

 

요딴 애교 부림ㅠㅠㅠㅠ

어흑..ㅠ 지금 당장 내가 달려가리?? ㅠ.ㅠ

 

 

 

 

 

겜한다고 할 때 내가 자꾸 방해문자 보내자

 

 

 

 

짐 겜중이다

방해마숑

연하남

 

 

 

요딴 문자!!!

 

 

 

 

아프다면서 왜 안 쉬고 겜 하냐고 짜증내자버럭

 

 

 

바람피느라 바빠서 그렇타

맘대로해

연하남

 

 

 

자꾸 그렇게 나오면 나도 바람 펴 버린다라고 보내자

 

 

 

전혀 애 닳지 않거든요

메롱~

연하남

 

 

 

 

얼마전까지 녹아내릴 것 같은 달달했던 문자 보냈던 사람과

동일인물 맞아??

 

 

 

자꾸 그러면 연락 안한다라고 보내니

 

 

 

 

답답한 사람이

먼저 연락 하겠지 뭐ㅋㅋ

하나도 안 무서워

연하남 

 

 

 

 

헉뜨!!!! 허걱

뭐니 니가 안하던 밀당을 하기 시작하는고니??

 

 

 

 

아침에 죽 만들어 주러 안 간다고 협박하자

 

 

 

일어나자마자 와!!!

연하남

 

 

 

 

뭐라고??

문자가 잘 안 보이네라고 보내자음흉

 

 

 

 

잘못했져욤

내일 빨리 오라구~ㅋ

연하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밀당하는 나나ㅋ

못이긴척 꼬리내리는 연하남이나ㅋ

유치뿅~사랑

 

 

 

 

 

 

 

헌데 아픈 몸 이끌고 자꾸 겜하러 가니까

더이상 연락했다가는 내가 울컥-버럭 할 것 같아서

하루종일 연락 안 한 적이있음

 

 

 

 

 

한창 미간을 찌푸리고 책을 들여다고 보고 있는데

 

 

 

드륵드륵-

문자가 옴

님들은 아실 거임 연하남 문자소리가 아니란 것을ㅋ

 

 

 

반쪽이 생각 그만하고

공부해라

올쁠선배

 

 

 

 

바로 맞은편에 앉아있으면서 문자 보냄ㅋ

 

 

 

내가 책 보다 멍~해졌다가

책 보다 머엉~해졌다가

한숨쉬다가

휴대폰 열었다가 닫았다가

보는 사람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는 거임당황

 

 

 

 

 

지금도 이런데 취업 나가선 일이 손에 안 잡힐까 걱정이었음ㅠ

 

 

잠도 깰겸 커피 한 잔 하러 나오니...

 

 

 

 

 

 

 

 

 

 

 

연하남이 기다릴 줄 알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겜하느라 바쁜 녀석이 도서관에 오겠음??ㅡㅡ^

 

 

 

 

 

 

드르르륵-

언제나 울려주세요 연하남 문자소리사랑

 

 

 

 

 

지금 어디야

문자도 없고 걱정되게시리

어디야??

연하남

 

 

 

 

 

여자의 감이란 게 있었음

술 마셨어?? 라고 물어보자

 

 

 

 

안 취했어요

걱정말고

연하남

 

 

 

 

 

딱 걸렸음ㅋㅋㅋ

안 마셨어가 아니라 안 취했어요라고 옴ㅋㅋㅋ

 

 

 

 

아픈데 술 마셨다고 화낼까..버럭

하다가 1학년 땐 나도 그랬던 것 같아서

많이 마시지 말고 아픈데 일찍 들어가라고 답장 했음

 

 

 

 

ㅋㅋ 착하네

곰팅이야 말로 술 마셨지??

연하남

 

 

 

 

울컥- 버럭

안 마셨거든요오ㅗㅗㅗㅗㅗㅗㅗ!!

도서관에서 공부중이거든요오ㅗㅗㅗㅗ!!

 

 

 

 

열심히 해라ㅋㅋ

연하남

 

 

 

 

 

집중이 잘 안돼ㅠ라고 보내자

 

 

 

 

그럼 빨리하고 와

ㅋㅋ

연하남

 

 

 

 

어떻게 그래ㅠ

마음이야 벌써 달려갔지라고 보내자

 

 

 

 

자지 말고 열심히해

나도 겜 열심히 할께ㅋㅋ

연하남

 

 

 

 

     (*^ㅡ^*)

♡=☆ㅡ☆=♡

 "  보고싶당  "

♡= ㅡ  ㅡ=♡

연하남

 

 

 

 

힘내라힘힘내라힘

서방 생각하면서~ㅋㅋ

연하남

 

 

 

 

 

응원 문자 받으니

미치도록 보고싶었음ㅠ

 

 

보고싶다고 문자 보내자

 

 

 

뭐가 보고싶어!

나 때문에 공부 못하지 말고

공부 하셔 공부해

할 수 있어 빠빠이

연하남

 

 

 

흥! 겜 하느라 바쁘다 이거지?? 라고 보내니

 

 

 

 

빙고ㅋㅋ

연하남

 

 

 

 

이러고 놀았음ㅋㅋㅋ

 

 

 

 

 

 

 

 

셤 한과목 남겨두고 

많은 여유가 생긴 난

다음 학기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

연하남 짐정리 도와준다는 핑계로

연하남 자취방에 놀러갔음ㅋㅋ

 

 

 

 

 

 

 

 

 

 

 

 

 

요기서 끊을까...ㅋㅋ

 

 

했지만 어제 못 올렸으니 그냥 달리겠음ㄱㄱ

 

 

 

 

 

 

썬이랑 1박 2일 외박세트 챙겨들고

룰루랄라 ♬ 연하남 자취방으로 ㄱㄱ

 

 

 

1학년들이랑 노는 것이었지만 대학교 1학년 때 MT 갔을 때처럼

왠지 모르게 신났음ㅋㅋ

 

 

 

 

 

난 이날 무릎까지 오는 치마입고 바지는 챙겨서 갔음ㅋ

 

 

 

전편부터 달리신 분들은 아실거임

내가 치마 입으면 연하남에게 혼난단 사실을ㅋ

 

 

 

 

혼날 걸 알면서도 치마를 입고 간 이유는

 

 

 

유일한 자랑이 종아리? ㅋㅋㅋ

사실 계획이 있었음ㅋㅋㅋ

 

 

 

 

 

전부터 내가 노리던

연하남이 즐겨입는 L*c** 초록색 츄바(츄리닝 바지)가 있었음ㅋ

 

 

 

처음 봤을 때 넘넘 이뻐서

어디서 샀냐고 사러 가자고 해서 같이 사러 갔는데

품절이었음ㅠ

 

 

 

네꺼라도 내놔~라고 땡깡부리자ㅋㅋ

다른 색 사라고 기장 안 맞는다고 안주려고 뻐티는 거임ㅠ

그래 니눔 다리 길다~ㅠ

 

 

 

 

연하남이 입고 있는 걸 볼 때마다

예쁘다~예쁘다~ 입에 달고

연하남 꽁무니 쫄쫄쫄 쫓아다녔음 ㅠ

 

 

 

 

지금 생각하면 중고(?) 츄리닝에

참 찌질하게 굴었구나 싶었는데ㅋ 

색상이 정말..넘흐 예쁜 초록색에

다시 구할수 없는 거다보니

더더욱 탐이 났던 것 같음ㅋㅋㅋ 

내사랑 츄바~ㅋㅋ

 

 

 

 

난 치마입고가면

당장 벗어! 라며 바지 내어줄 연하남이란 걸 알기에음흉

내 바진 가방 속에 숨겨놓고

안 줄 경우를 대비ㅋㅋ 난 철저한 뇨~자~ㅋㅋ

 

 

 

 

연하남이 내 사랑 초록색 츄바 내어주길 기대하며

치마를 입고 갔음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현관 들어서자마자 연하남 나 치마입은 거 보더니

팔딱팔딱 물고기 물 밖에 내 놓은 거 마냥 뛰고 난리났음ㅋㅋ

 

 

 

 

"아 왜 또 치마입은건데!!"

 

 

츄바 입으려고ㅋㅋ

 

 

 

"너네 보지마"

 

 

포동이랑 안경이 벽 보게 하고ㅋㅋ

 

 

 

"얼른 벗어!!"

 

 

응??원숭

 

 

 

"여기서 그냥 벗으라고??"

 

 

 

"아, 아니 장실에서 갈아입어"

 

 

 

당황해서 빨갛게 달아오르는 모습

으흐흐흐~흐흐

내 안에 변녀를 눈 뜨게 하네

쓰~읍~ 아..침 좀 닦겠음ㅋ

 

 

 

 

"츄바주면 안돼??"

 

 

 

계획 실행ㅋㅋㅋ

당황해선 내 계획 눈치 못 챈 연하남ㅋ

아무런 의심없이 내사랑 초록색 츄바 내어줌사랑

 

 

 

꺄악~~~~~츄바야쪼옥

내가 널 얼마나 입어보고 싶었는지 아~뉘~ 모르뉘~ㅋㅋㅋ

 

 

 

 

난 연하남 맘 변하기 전에 잽싸게 갈아입고 나왔음ㅋㅋ

근데 역쉬나 기장이 길어서 밟히는 거임ㅠ

 

 

 

 

연하남이 입고 있을 땐 몰랐는데 입어보니 생각보다 커서

비리비리 말라깽이 여자 몸매 연하남이

새삼(?) 남자로 느껴졌음부끄

 

 

 

 

바지 질질 끌린다고 앙탈부리자

바지 기장 손수 접어주시는 연하남

하앍하앍-흐흐

 

 

 

나도 접어서 네 주머니에 넣어주겠니~ㅋㅋㅋ

 

 

 

 

"누나 생각보다 다리 길구나"

 

 

 

뭐라고라고라고라~

생각보다???ㅡㅡ^

 

 

 

그래!! 나 역삼각형이닷!

상체비만이닷! 얼큰이닷! 크아아악~버럭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에헤라디야~ㅋㅋ

ㅈㅅ

 

 

 

칭찬 한 건데 나혼자 열뿔냈던거임ㅋㅋㅋ

 

 

 

 

 

본격적으로 1박 2일 모드 만드느라

다들 편한 옷 갈아입는다고

주섬주섬 옷 꺼내는데

 

 

연하남 시선이 내가 꺼낸 노란 T에 꽂힌거임ㅋㅋ

 

 

 

"누나 나 한 번 입어보자"

 

 

잘때 입는 헐렁헐렁한 옷이라

연하남에겐 충분히 들어가겠지 생각하며 건네는데

그게 아니라고 다른 옷을 집는 것임

 

 

 

연하남이 꽂힌 건 내가 내일 입으려고 가져온

짝은 사이즈의 노란 옷이었음허걱

 

 

 

 

이 옷이 레몬색에 가까운 노란색에

가운데 하트천사가 그려져있고

어깨에 살짝 프릴 달린 거였음찌릿

 

 

 

옷 살 때 사이즈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못 입다가

살 빠지고는 겨우 입을 수 있게 된 옷인데

신체구조상 연하남에겐...

도저히 안 될 것 같았음찌릿

 

아무리 네 어깨가 좁고 네가 말랐다고 해도..그래도 S를...

 

 

그런데 기어이 입어보겠다는 거임당황

 

 

 

 

옷이 늘어날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때의 우리는 웃음을 더 원했음ㅋㅋㅋ

모두가 외치는 콜~에

 

 

 

연하남 패션쇼가 시작되었음ㅋㅋㅋ

 

 

 

 

이 녀석 내 바지까지 가져가서 갈아입고 나오는데

 

 

 

 

 

 

 

 

다들 어여쁜 연하남이 입으면

샤방샤방 여자로 변신해서 나타날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상을 버리셈!!

 

 

 

그날 우린 꿈에 나올까 무서운 광경을 목격했음ㅋㅋ

 

 

 

T셔츠는 쫄티 수준을 넘어

연하남 몸을 압박하는 배꼽티가 되었고

바지는.... 솔직히 각선미만 끝내줬음ㅋㅋㅋ

판의 건전성을 위해 여기까지만ㅋㅋ

뒤는 님들의 무한한 상상력에 맡기겠음ㅋㅋ

 

 

 

 

 

 

웃자고 시작한 일..

우린 함부로 웃음을 추구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고

난 내 바지를 연하남이 입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말을 잃어버리고..ㅋㅋㅋ

 

 

 

 

우린 조용히 주섬주섬 옷을 갈아입고

분위기 반전 시키기 위해 밖으로 나갔음땀찍

 

 

 

 

 

연하남도 자기가 해 놓구선 민망했는지

각선미는 누나보다 내가 낫단 말만 하고는 침묵묵묵묵묵ㅋㅋㅋ

 

 

 

 

 

근데 패션쇼 사건이 있고 얼마지나지 않아

당시 내 주변에서만 유행했던

발목까지 오는 귀신소복치마가 있었는데

 

 

 

나 머리 풀고 그 치마입고 나갔다가

나 보고 비명지르며 도망가는 사람...

봤음ㅋㅋㅋ 

 

 

 

그 이야기 연하남한테 해 줬더니

그담부턴 내 치만 귀신소복치마가 되었음ㅋㅋ

 

 

 

 

연하남이 그걸 또 탐내는 거임ㅋㅋㅋ

 

 

여름에 밑이 휑~하니 뚫린 치마 입으니 시원~하다며

그거 입고 마트가려는 거 말리느라 진땀뺐음ㅡㅡ;

 

 

 

내가 치마입는 이유를 알겠다고 그때 처음 인정해줬음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는 둘만 있을 땐 치마 입어도 된다고 그랬는데

내가 치마입고 오면 꼭 자기도 입어보고 싶어했음당황

너 사..사실은 여..여..여자였니?? ㅋㅋㅋ

 

 

 

 

 

 

 

애들이랑 기말고사 끝난 축하겸

난 아직 안 끝났어ㅠㅠㅠ

 

 

 

 

 

고기고기고기 먹으러 ㄱㄱ차

 

 

 

삼겹사~알~ 치이이익- 구워서 냠냠♥

김치 치이이익- 구워서 냠냠♥

 

 

고기집 들~썩 들었다 놔 주고는

 

 

된장찌개에 밥 쓱쓱- 비벼서 냠냠♥

입가심으로 냉면 후루루룩- 흡입 해 주고는

으윽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먹고싶땅ㅠㅠㅠㅠㅠㅠ

 

 

 

마트가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쪽쪽♥ 빨며

연하남 자취방을 향해 돌아오고 있었음

 

 

 

 

 

"어? 언니 연하남이랑 커플 슬리퍼에요?"

 

 

 

썬이 앞서가고 있던

연하남과 내 신발을 보고는 훅- 던져주었음

 

 

 

난 너네가 언제 눈치채나했어~ㅋㅋ

썬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연하남과 난 슬리퍼 착- 보여주며

요럴 땐 쿵짝이 잘 맞아ㅋㅋ

 

 

 

"짜짠~"

 

 

외쳤음ㅋㅋ

 

 

연하남이 가지고 있던

아*** 슬리퍼 이쁘다 했더니 연하남이 같은 걸로 사줬음ㅋㅋ

 

 

난 키에 비해 발이 작은 편이여서 

슬리퍼 살 때 발사이즈 이야기하자

 

 

 

"진짜? 거짓말!!"

 

 

하며 날 아기고냥이 보듯 눈 반짝반짝별거리며 봤음ㅋㅋ

 

 

그래..내가 얼굴과 손이 쫌 크지? ㅋㅋ  

 

 

 

 

커플 슬리퍼 보면서 썬이 부러웠는지 포동이에게

 

 

 

"나도!!"

 

 

이러니

 

포동이..

 

 

 

"닥쳐!!"

 

랬음ㅋㅋㅋㅋ

 

 

그러자 썬이

 

 

 

 

"너나 닥쳐!!"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너무 험악한 커플이야ㅡㅡ;

 

 

 

 

놀다 지친 우린

연하남 자취방에 들어가자마자 지쳐 쓰러졌는데

 

 

 

 

 

 

응??

연하남 베개 하나 들고 내 옆으로 오는거임부끄

 

 

엄머엄머~

 

 

 

 

"베개 하나 밖에 없어??"

 

 

 

당황한 척(?) ㅋㅋㅋㅋ

 

 

 

 

"여기 있잖아 베개"

 

 

 

 

 

 

 

 

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팔 베개 해 준다고 여기 누워 팡팡- 사랑사랑

 

 

흐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라마에서 보던 연인들 팔베개

흐극 드뎌 나에게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헌데 난 원래 팔 베개 못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무거운 머리ㅠ 

가는 팔이 어찌 감당할까 그 생각에 차마 벨 수 없음

 

 

 

집에서 아빠가 팔 베개 해 주셔도

아빠 팔 아플까봐 목에 힘 주느라

내 목이 넘넘 아파서

1분도 안되서 팔베개 포기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나름의 팔베개 로망을 갖고 있었지만

1분도 안되서 내 무거운 머리에 고통스러워할 연하남을 생각해서통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눙물을 머금고엉엉

 

 

 

"괜찮아..."

전혀 괜찮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요랬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좋아라하고 챡~ 앵길 줄 알았던 연하남

당황, 실망하는 표정은..정말..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가슴이 불 타오르게 하다 못해

후욱- 한 줌의 재가 되어 날리는구낭ㅠㅠㅠㅠ

 

 

 

 

 

난 팔베개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음ㅠ

 

 

 

그러자 연하남이

뭘 그런 걸 신경쓰냐며

다 요령이 있다며

응 요령?? 그 말인즉..많이 해 봤다는..말..??? 

 

 

 

내 머리를 끌어다가 옆으로 눕게 했는데

연하남 팔을 베개하는게 아니라

베개를 베개 하는 거임

 

 

즉, 연하남 팔은 내 목부분에 오는 것임짱

 

 

 

아하~ 이해갔음ㅋㅋㅋㅋ

이해 못가신 분들은 ㅈㅅ 글솜씨가..ㅠ

 

 

 

 

이제 알겠어~ 똑똑하네 연하남~ 똘똘

요러면서 고개 들어 올려다보니

 

 

 

 

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연하남 얼굴이 넘흐 가까이 있는거임사랑

 

 

 

 

 

둑흔둑흔부끄

 

 

내 심장 살려~>.<

 

 

 

 

넘흐 가까이 있는 연하남 얼굴에

넘흐 놀래

딸꾹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ㅋㅅ 타이밍이었는뎅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참..애들 있었징~ㅋㅋ 

 

 

 

 

 

그런 날 귀엽다고 풋- 웃는 연하남오우

 

 

 

 

 

 

 

그런 우리에게 이불 덮어씌우고

비오는 날 먼지 나듯 두들겨 패는

엑스트라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했음

다음 학기엔 불가능한 일이라..더욱더.. 

 

------------------------------------------------------------------☆요기까징

 

어제 못 올려서 죄송했어요~

20탄 많이 기다리셨나요? 점점 많아진 댓글에 답글 다느라

행복한 비명 지르고 있는 곰팅이랍니다~♥

89흔男님께 예고드린대로 24탄으로 펑~ 하겠습니당~

그럼 우리 21탄에서 만나요 안녕

 

 

**곰팅짱님 수시 결과 궁금해요**

내일도 발표 있으시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다들 건강관리 잘하세욧!! 체력은 국력!!!

추천수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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