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예인 대학교 특례입학

고3 |2010.11.06 19:35
조회 1,741 |추천 8

 

수시 합격 발표가 날 때 마다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 특례입학

현재 고3으로써 기분이 썩 달갑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 꼭 달리는 댓글

 

니 머리를 탓해라

너네 공부 할 때 더 열심히 연예활동 했다

이럴 시간에 공부나 해라

니 성적 알만하다

 

누구나 원하는 대학이 다르고 기준이 다르고 성적이 다릅니다

 

저는 1차수시로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수시 지원했습니다

2차수시로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성균관대 수시 지원했구요

지역에서 공부 잘한다는 인문계 여고에서 이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평범한 가정이고 평범하게 교육받고 학원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여고인데 이과를 선택해서 그런지 인원수가 적어 내신 준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국적으로 문과에 비해 적은 수험생 덕분에 선생님들이 늘 말씀하시 듯이

사실 문과보다는 체감 경쟁률이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올해 입시가 어느 때 보다도 더 치열해서 저 또한 수시 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것 만으로도 하루하루 피말리는 기분이 듭니다

이럴 때 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되는 연예인 특례입학은 이제 수능 12일 남은 시점에서

허탈감을 감출 수 없게 만듭니다

 

학교에서도 흔히 수시 대박이라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정시로는 갈 수 없는 대학을 수시로 합격 했을 때 입니다

그렇지만 그 아이들이 입학사정관제로 "농어촌 전형" "봉사활동" "리더쉽" 등등

방대한 수시 전형의 한 방법으로 운이 좋게 합격을 했다고 해도

절대 지방 4년제 대학을 갈 실력을 가진 아이들이, 대학도 못갈 성적의 아이들이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라고 하는 대학에 붙는 것이 아닙니다

정시로 중경외시 정도라 할때 서성한 정말 운이 좋아 서연고를 붙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는 필요한 서류와 스펙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시보다도 더 힘든 전형이기도 합니다

이런 친구들이 수시 대박이 나서 대학을 잘 가는 것과 연예인이 특례로 대학을 가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모 프로그램에서 여자 아이돌이 나오는 것을 볼 때 마다

저렇게 모르는척 하는것도 컨셉인가 싶을 정도로 심하다 싶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특례로 대학을 입학했구요

물론 연예인이 연예인 특별 전형으로, 연영과, 음악과 등을 합격 했을 때는 저는 예술 쪽 학생이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달갑지는 않지만...

고아성양이 성대 사회학부 합격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이건 무슨 경우인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고아성양에 대해 정확히 아는 것이 없으니 그만 언급하겠습니다

 

이미 합격한 연예인 특례입학은 되돌릴 수도 없고 되돌려지지도 않을 일이지만,

이런 글에 아무런 생각 없는 댓글로 각자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한민국 현 고3과 재수생 N수생들이 그저 열폭이라는 식의 생각은 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합격발표를 기다리면서 피말리는 기분을 느끼고,

저희만큼이나 힘들어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또 한번 이 악물고 공부하고

옆에서 힘들어하는 친구 위로해주고 위로받고

전국에 모든 수헙생들이 같은 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끝까지 힘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추천수8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