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은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인 삼진의 김승철 사장의 예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의
좋은 본보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김승철 사장은 2006년 부친으로부터 삼진의 경영권을 물려받은 2세 경영자로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세계 TV용 리모콘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상생협력 차원에서 협력사 오너 2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래경영자 과정’을 거친 상생형 최고경영자(CEO)로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원했던 협력사와의 이상적인 상생모델이라고 하는군요. 이건희 회장은 1990년대 신경영 시절 “하청업체가 아니라 자식까지 대를 물려가면서 거래하는 공존공영의 협력회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했는데, 삼진의 김승철 사장이 이에 딱 부합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죠.
다음은 삼진 김승철 사장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진정한 상생이란?
김 : ‘상생’을 직역하면 ‘서로 살자’다. 부연하면 ‘서로 살만한 경쟁력을 가지자’는 뜻이다.
그래서 상생협력이라고 하지 않는가. 협력의 한문을 보면 협자는 힘력(力) 자 세개가
모여 있는 것이고, 력은 힘력자 하나다.
요컨대 ‘작은힘을 모아 크게 만드는 게 상생협력’이란 얘기다.
Q. 삼성이 발표한 7대 상생방안에 대한 생각은?
김 : 사실 모기업이 7대 상생방안을 통해 협력사를 지원해주기로 한 것에 감사한다.
기술과 교육을 지원해주는 것도 효율적이다.
그러나 제일 큰 상생은 협력사를 강하게 하는 것이다.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Q. 삼성전자와 협력사 상생대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김 : 협력사로선 편한 분위기에서 삼성 경영진의 진정성을 느꼈다.
이후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상생약속을 실천한 것도 의미있게 생각한다.
Q. 삼성전자와 상생사례가 있다면?
김 : 2008년 말, 삼성전자에서 제조기술자 지원으로 안양공장의 생산량이 70~80% 늘었다.
Q. 2~3차 업체와의 상생은?
김 : 2~3차 협력사는 대부분 영세하다.
2차 협력사와 마음이라도 터서 같이 가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승철 사장의 인터뷰 중에 ‘제일 큰 상생은 협력사를 강하게 키워 서로의 경쟁력을 키운다’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 닿습니다.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협력사 역시 성장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키우고, 그 경쟁력이 곧 나의 경쟁력이 된다는 뜻이겠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또한 “대기업이 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먼저 일류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면서 2,3차 협력사까지 최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 했었죠.
대기업 외에 강자로 올라선 협력사 역시 “2차 협력사와 같이 가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니,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죠.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1, 2, 3차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또 어떤 좋은 결과가 초래 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