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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자의 진짜 문제점?????

정꼬맹 |2010.11.11 14:12
조회 102,830 |추천 29

 

 

 

 

읭? 톡이 되었네용?

제가 쓴 글이 사람들에게 잘못 전달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고스란히 현실에 ㅠ.ㅠ

맛있고 싸면 장땡이잖어 하는 식의 베플이 넘 슬프네용 ㅠ.ㅠ

그냥 그렇게 바로 눈앞에 잡히는 문제가 끝이 아니라는 취지였는데..

 

 

동감순으로 보면 푸하님, 동네형님, 도시남자님, ㅎ님, 슈네님, 낭만고양이님 의견은

제가 좀 우려했던대로...
정말 단순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신거 같구요ㅠ.ㅠ
많은 동감얻어서 베플에 올라온거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공감하시는 거겠죠?
그만큼 제가 쓴 글의 취지가 제대로 전달이 안됐다는거구 ㅠ.ㅠ

 

 

제가 하고팠던 말은 그 밑에 168님, ㅋㅋㅋ님, ㅋㅇㄴ 님의 취지와 비슷하네요.

 

 

그리고 동네 아는형님.
저 경영학관데  왜 지역경제 플러스요인이 회장 주머니라는 말로 쌈싸먹었을까요?
위에 대형마트의 이점도 있다며 커다란 마트가 생김으로써

많은 일자리도 창출된다고 간략하게 말했습니다.
저기 위에 썼던 '지역경제'는 고등학교때 배웠던 '지역경제'와는 의견이 좀 다르니까요.
고등학교때엔 '마트가 생기면 주위에 일자리가 창출되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 '

고 하는데.. 아 이건 좀 ㅠ.ㅠ...

지금 이명박정부에서 제 2의 뉴딜정책이라고 하면서 4대강 산업 추진하는 중 이잖아요.
지금 당장 보면  지역경제는 활성화되겠지만 그렇게 단순한 개념의 지역경제만

보는 것이 아니라좀 더 넓게보면 더 커다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지금 상황이 그런상황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쓴 글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보면 뭐 회장님 한사람에게 들어간 돈이 아니다.

뭐 주주들에게 분배되는 것 아니냐, 직원들 월급주는거 아니냐.

고 하시는데... 아... ㅠ.ㅠ 168님 말씀대로

자본은 소수에게 독점되어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자본에 매달리게되며

그로써 새로운 노예제도가 생기게 되는 것 이겠죠.

 

지금 이 상황이 옛날에 많은 사람들이 수입쌀 반대운동. 이런거 했었잖아요.

쌀 싸게 먹으면 좋죠. 단순히 농민들이 일자리를 잃으니까 그거 보호할라고 그랬나요?

정말 장기적으로 바라보면, 우리나라 스스로 쌀을 생산하게 되는 능력을 잃게되고

점점 수입쌀에만 의존을 하게 되고, 그 이후에 만약 수출국이

"야 니네한테 쌀 한가마니에 100만원에 팔꺼야. 그렇게 안사면 안팔어"

라고 말하면..... 우린 수출국이 해달라는 대로 해야합니다.

그래서 관세가 있는거고, 정책으로써 자국민의 산업을 보호해주는 거잖아요.

반대로 자동차같은경우 너무 많이 보호해줘서

내수소비자에게 배째라 하는 경향이 너무 강하지만 ㅠ.ㅠ..

 

결국엔 이마트가 수출국인 갑의 입장이 된다면 배째라 식으로 나왔을 때

우린 아무것도 할수가 없죠. 독점, 과점 정말 안좋은거에요 ㅠ.ㅠ

우유도 얼마전에 담합 걸려가지고 가격 내린거잖아요....

 

악!!!! 글이 점점 길어지네요

 

어쨌든,
'윤리적 소비' 라는 말은 제가 임의대로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단순히 같은 물건이면 싼 물건을 구매하겠다는 

1차원적인 이익만을 쫓는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 구성원의 이익이 결국 자신의 이익이라는

성숙한 마음을 가지자는 이야기입니다.^^;;;;;;
자본이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게 된다면 정말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땐
'지속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기 힘들겠죠.


소상공인들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은,
만약 사회 전체의 부가 100이라면,
상위층 80 : 중위층 15 : 하위층 5 식의 빈익빈 부익부가 아니라,
중산층이 많은 사회를 추진하자. 라는 뜻과 같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잘살기 위해서 정치인들이 정책을 펼치고 하는건데
돈 많으신분들이 정치인들과 친하고 어차피 배부른사람들끼리 노는건데
배고픈 사람들 신경을 쓰겠나요.


 

 

 

 


왜 이마트 피자가 문제가 되는건지 한 번쯤 고민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동네 피자 가게들이 망해서 문제인걸까요?
코스트코 따라쟁이라서 이렇게 말 들이 많은걸까요?

 

우리나라 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뭐 좋게말하면 자기가 한 만큼 벌어먹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남들 등쳐먹기 바쁜 사회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SSM (Super super market)이 한창 화제거리가 되었던 적이 있었죠.
동네 구멍가게 주인들도 힘들다며 울었고
재래시장도 울고
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응?

 

오늘 네이트에 이마트 피자 때문에 동네 피자 가게들이 하소연 한다는 기사가 떴더라구요.
베플을 보니까 2개는 오히려 동네 피자를 질탄하는 글이었고
하나는 윤리적 소비 라는 말을 하며 조금 다른 글이더라구요.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판에 글을 써봅니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그 이윤은 모두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회사로 갑니다.
서울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부산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어디서든 상관없이 대형마트에서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면
그 이윤은 서울에 있는 본사(가 서울에 있지 않을수 있지만 편의상)의

회장님 주머니로 들어갑니다.


이 점에 대해서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 봅니다.

원래 커다란 대형마트들이 생기기 전에, 사람들은 동네에 있는 슈퍼들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럼 그 슈퍼에서 발생하는 이윤들은 슈퍼 주인에게 갑니다.
보통 슈퍼주인은 그 동네 사람입니다.
부산 사람은 부산에서 장사를 하고, 대구 사람은 대구에서 장사를 하고.
이게 보통이니까요.

 

'지역경제'가 발전한다는 말을 여기서 쓰면 맞는 말일까요?
원래 동네 슈퍼를 이용하게 되면,

그렇게 지역 내에서 발생한 소비가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부산에 있는 사람도 돈을 벌고, 대전에 있는 사람도 돈을 벌고.


하지만 대형마트같은 경우엔 전국 어느 대형마트에서 소비가 일어났든지,
모두 단 한사람. 회장님 개인 경제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 제가 글주변이 없어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야 대형마트 점장이 동네 사람일수도 있지 않느냐 등등의 말을 하신다면

 저는....글주변 없는거 인정^.~.....ㅠ.ㅠ늅늅

 

암튼, 하나 둘 씩 사람들이 대형마트들을 이용하게 되고,

동네에 있는 구멍가게들이 문을 닫게 됩니다.
심지어 동네에 있는 좀 규모있는 마트들 조차 대기업의 SSM때문에 문을 닫게 됩니다.

 

물론 대형마트의 이점도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매우 편리하지요. 환불처리도 잘 되있고 물건 구색도 많으니까요.
커다란 마트가 생김으로써 많은 일자리도 창출됩니다.


하지만 대형마트가 점점 커짐으로써 발생하는 문제들도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아까 위에서 이야기 했던 '지역 경제'의 문제.
그렇게 빈익빈 부익부는 점점 커져갑니다.
회장님은 점점 부자가 되고,

개미처럼 일했던 동네 가게 주인들은 돈 벌기 더 힘들어집니다.
대형마트와 SSM으로 인해 문을 닫는 동네슈퍼 주인들.
이마트 피자로 인해 매출이 눈에 띄게 줄어든 동네피자가게 주인들.
대형마트간의 싸움으로 미친듯이 내려갔던 삼겹살 가격에

눈물 흘렸던 동네 정육점 주인들..

 

대형마트에 물건을 납품하는 많은 하청업체들도 눈물을 흘립니다.
1+1으로 주고싶지 않아도 대형마트에서 그렇게 요구하니 어떡하나요.
안그럼 안보이는 구석으로 매대를 빼버린다는데.
대형마트는 정말 힘이 세니까요.

 

정말 작은 돈을 받고 어린 나이에 축구공을 꿰매게 시킨 스포츠용품회사나
노동 착취를 하여 거둔 커피나 초콜릿을 판 회사들의 물품을 사지 말아야 한다.
이런 말들 들어보신적 있으시죠?
부도덕, 불공정, 비윤리적 기업의 제품의 구매를 하지 않는 것이지요.
공정무역을 통해서 공정하게 거래하는 제품들을 구매하자는 운동에
한 번쯤은 눈길을 줬던 경험이 있으실거라 생각해요.
윤리적 소비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번 돈 내 마음대로 쓴다지만, 현명하게 소비를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절대 대형마트나 SSM을 이용하지 말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단순히 대형마트를 이용하지 않고

무조건 동네 가게들을 이용한다고 해서 해결 될 일도 아니고,
판매자들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서

스스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여야 하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딱 이러이러하게 해야 한다고 답이 있을순 없습니다.

 

근데 이게 마냥 남의 일이 아니라구요!!!!!! ㅠ.ㅠ

'야 동네 피자 니네 이마트처럼 해봐라 이마트 피자 상관없이 장사 잘돼지'

'재래시장? 동네슈퍼? 이마트처럼만 서비스해봐 당장 찾아가지'

이런 말은 하지 맙시당.....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 ㅠ.ㅠ
내가 피자집안하고, 동네슈퍼 안한다고 해서 상관 없는 일이 아니라구요.....
결국 돌고 돌고 돌아 나한테도 오는 이야기라구요 ㅠ.ㅠ......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고, 물류쪽으로 진로를 결정한 상태입니다.
유통이나 물류쪽 자격증을 공부하다 보니

이런 대형마트의 횡포 아닌 횡포에 대해서 많이 듣게 되었고,
학과에서 협동조합이나 윤리적소비에 관련된 이런 저런 수업을 듣다보니
저의 생각이 이렇게 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많은 분들과 의견 나누고 싶네영

 

추천수29
반대수1
베플??|2010.11.15 11:20
예전에...(한 10년전쯤?) 그땐 CD가 아닌 비디오 라는 영상매체가 한창 유행이었다. 최신작,신작,구작,씨리즈물 등등으로 자체등급을 나누어 최신작 2,000 신작 1,500, 구작 500 씨리즈 300등 일 대여료를 책정해 받았고 요 장사가 매우 쏠쏠했는지 동내 구역마다 대여점이 2~3개씩은 있었다. 시골처럼 동 하나 나누어지면 걸어서 2~30분 걸어야 하는게 아닌이상 도심가의 대여점은 그렇게 한 구에 4~50개씩 분포되어 버렸고 딱히 별다른 서비스거리가 없었던 대여점들은 결국 고객유치를위해 대여료를 얼마씩 내려버렸다... 근데 그게 문제였다.. A점포가 내리니 B점포도 내렸고... A,B점포가 내리니 C점포도 내렸다... C점포가 내리니 어쩔수없이 A점포는 또 대여료를 내렸고 A점포가 또 대여료를 내리니 어쩔수 없이 B,C점포도 또 가격을 내렸다. 그결과 그당시 우리동내 비디오 대여료는 구분없이 편당 100원.... 그덕에 우리같은 손님들은 싼값에 비디오를 볼수있어 좋았지만 대여점은 손에손잡고 다같이 망해버렸다...-_- 처음에는 싼값에 비디오를 빌려볼수있어서 좋았지만 그렇게 과열된 가격경쟁으로 대여점이 망해버리자 20미터 간격으로 한두개씩 있던 대여점이 대부분 사라져서 비디오를 빌리기위해 버스타고,혹은 2~30분씩 걸어가야만 빌릴수있는 사태가 발생 결국 지역 상인연합회같은게 생겨서 대여 마지노선을정해 가격경쟁을 하더라도 그 금액 밑으로는 못 내리도록 법을 책정하였으나.. 이미 망한 가게가 돌아오지는 못했다... 결국 남아있는 몇몇 점포들끼이 연합해 다시 대여금액을 올렸는데 그때 금액이 2,500원이었다...-_- 지금 SSM들이 그런형식이다.. GS,H,E등등의 SSM들은 본사가 있고 그 본사의 자본력은 실상 동내 할인매장들의 개인사업자들이 넘보지못할 경지이다. 결국 대형SSM들이 가격경쟁으로 일단 손해를 보자는 심산으로 필수 생필품 가격을 따라오지못할정도로 내려버리면 동내 할인매장은 울며 겨자먹기로 손해보면서 가격을 내리거나 문을 닫아야 한다. 그렇게 개인사업주 할인매장이 속속들이 문을 닫아버리면 그때되서 대형 SSM들이 어떻게 변할것 같은가? 윤리경영을외치며 지역 소상공인과 win win 하는 영업을 펼친다 부르짖지만 추수철에 쌀값을 산지 직거래가보다 5,000~10,000씩 싸게파는게 그들이다. (그로인해 몇년전에 H모 마트에선 농민들이 매장에 쌀뿌리고 난리도 아니었다.) 수요장,금요장등 불법장이서면 어떻게는 법적으로 없애버릴라고 고심하는게 그들이다. 물론 지금당장 우리입장에서야 카드결제도 수월하고 물건도 구색맞혀 다양하게 마련되어있고 가격도 지금 당장에는 저렴하겠지만... 나중 지역 상인이 운영하는 마트가 사라진뒤에도 지금의 싼 가격을 유지할까? 경쟁해야할 업체도 없는데 손해 봐가면서 고객유치를 하려할까? 물론 이 이야기는 아직 오지않은 미래의 이야기이고 예상치이다보디 그 적중률이 어느정도인지 알수는 없지만 어렸을적 이 비슷한상황을 겪어본 나로서는 SSM 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몸소 느끼고 있는 중이다..
베플도시남자|2010.11.15 09:18
글쓴님 말도 맞지만 상식적으로 동네슈퍼가게되면 왠만하면 현금계산하려고 하는데 어쩌다가 돈없을때는 카드 긁어야돼니까 괜히 미안해서라도 아이스크림 하나살거 이것저것 다 채워서 만원어치?그정도 채워서 계산하려고 카드꺼내니까 진짜 무슨 표정 개정색빨면서 성의없이 계산해주던데 진짜 기분 나쁘더라 ㅡㅡ 수수료는 그렇다 치더라도 당신들 부가세 내기 싫어서 그런거잖아? 월급받는사람들은 돈 받기도 전에 세금떼여서 나오는데 이거 뭐 장사하는 사람들은 탈세를 밥먹듯이 하니 ㅡㅡ 물론 모든 장사하는 분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내가 겪어본 대부분은 그랬음.. 그러다보니 당연히 대형마트나 편의점 가게되지 거긴 천원짜리 하나만 사고 카드 긁어도 웃으면서 해주니깐 괜히 SSM탓하지말고 동네 가게들도 좀 정신차리시길 예전 동네 슈퍼에서는 사장님이 되게 친절하고 항상 웃으면서 대해줬는데 나중에 그가게 옆에 대형할인마트 들어왔을때도 그 슈퍼는 오히려 장사 더 잘됐음 동네 피자가게들도 마찬가지임 라지 한판 5000원이라고 광고 빵빵 터트리면서 실제로 사먹어보면 이건뭐... 동네피자가게들도 그나마 좀 괜찮은 피자들 먹으려면 만원은 그냥넘음 ㅡㅡ 글쓴님같으면 똑같은 가격이라면 더 맛잇고 양 많은 이마트 피자먹지않겟음?? 물론 중소상인들이 가게 문닫고 이런건 정말 안타깝지만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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