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전 처음으로 판을써봅니다.
어디가서 친구들한테만 말하기는 너무 답답해서요 ㅋ조언도 좀 구해보자구요 ㅎㅎ
제 나이는 25세... 대구에서 태권도 사범을 하고있습니다.
제가 사범으로 하고있는 건물 바로 옆건물에 1년전쯤 '7'이란 편의점이 생겼습니다.
일하는곳에서 이웃이기때문에 그리고ㅎ 자주가다보니 사장님과 매니저(?)분과
인사도 잘하고.. 나름 친해졌었죠..
그리고는 한 6개월 정도 전쯤일까.. 못보던 얼굴이 카운터에있는겁니다.
귀찮아서 집에서 점심 안챙겨먹고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빵)+우유 등등을
자주사먹었거던요.. 처음에는 아 알바생 새로왓나보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당시 저는 여자친구도 있었고요. 그런식으로 6개월 전쯤부터
인사만 주고 받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녀에 대해 내가 알고있는거라곤..
오직 이름.. '7'편의점 복장...에 명찰을 달기때문에... 알수있었던거고요..
약 2달정도 전쯤일까... 이 여자애한테서 이상한 감정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쩌다가 밖에서 마주치면...(출/퇴근시) 막 얼굴이 발개지고...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뛰었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6개월전쯤에 헤어졌죠...ㅠㅠ
하여튼 이런감정이... 조금조금씩 나타나기시작하다가.. 결국에는...
출근할때 마다.. 편의점에 가서.. 안사먹던 커피를 사먹기 시작합니다...
그러기를... 2달... 제생각으로... 부담안주고.. 자연스럽게...라는 생각으로
관원생중에 귀여운 3학년애기에게 말을해서 ㅎ 편의점누나에게 이커피주고오라고..
따땃한커피하나를 사서 보냈습다. 그 여자애는 애기더러 잘마시겠다고 전해주라했다
더군요... ㅎ 그냥 마냥 좋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일찍 일을 마치고... 그녀의 퇴근시간(4시)를 기다렸습니다.
용기내어서 말을 걸어볼 참이었죠... 아차 ㅎㅎ 그전에... 출근때 편의점들려서
최근 원빈이 광고하는 그 커피를 ㅋ 한잔사서 나왓드랬죠...
근데 그 여자애.. 아는애가 많나봅니다..ㅠ 친구들이 들쑥들쑥 거리더군요..
남자도 있고.. 교복입었던 애들도 있고.. 뭐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남자친구같아보이진 않았거던요... 그날도... 편의점안에서 '그때 커피잘마셨어요?'
이말하자마자..뒤에서 친구가 들어오더군요..멋쩍어서.. '네 잘마셨어요' 한마디 듣고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저의 일을 마치고.. 4시.. 그 녀가 편의점에서 나오더군요
캐쥬얼한 복장에... 아담한 체구.. 보니까.. 또 두근대더군요...근데...
옆에 혹하나가 들러붙더군요... ㅠ 여자인 친구하나가 같이 나오는겁니다..
차안에서 기다리다가..아.... 말 걸까 말까 걸까 말까하다가...결국은...
붕... 차를 몰고.. 그녀가 걸어가는방향으로 조금더 나아가서 살짝 주차해놓고..
내려서.. 그녀쪽으로 걸어갔습니다.. 친구가 있든 없든 몰라 이런식으로...
'안녕하세요 저 아시죠? 저 죄송한데 실례가 안된다면 연락처좀 받을수있을까요?'
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아.. 죄송해요.. 저 남자친구있어요' 이러더군요..
아 젠장..ㅋ 싶었습니다... 망할 ㅎㅎ '아 네..ㅠ 알겠습니다' 하고 뒤돌아서긴했는데
엊그저께.. 도장퇴근하면서 ...건물 딱 나오니까.. 그녀는 편의점 쪽으로 가고있더군요
그녀먼저 저 발견하고..'어? 안녕하세요~퇴근하시나봐요' 하면서 빵긋 웃더군요..
그 땐 또 기분 완전 좋더군요... 오늘..아니 시간이 지낫군요..어제
빼빼로 데이.. 그전날 친구와함께 마트에가서 빼빼로와 상자를 사고...
센스있게 보여볼려고 무릎담요까지..그리고 말풍선 모양의 쪽지4장에...
[ 친해지고싶어서 그랬는데..나빠요 ㅠ0ㅠ ]
[ 친하게 지내요!! 제번호 남길께요 꼭연락주세요]
이런식으로 적어서..포장해놨습니다... 근데 왠걸 ㅋㅋ
11월11일은 그녀가 출근안하는 날..이었네요.. ㅎㄷㄷ 혹시나 싶어서 계속
슬쩍슬쩍 편의점 기웃기웃거렸는데 없었어요..ㅠㅠ 밤 9시30분..퇴근하고..
관장님의 심부름으로 잠시 편의점안에 들어갔습니다.. 헐...근데...
그녀 ..있네요!? 그녀친구가 그녀다음타임으로 원래 알바를 하거던여...
그녀친구 알바하는데... 심심해서 같이있어줬나봐요...ㅠ.. 그래서 아 안녕하세요..
인사만 하고 살꺼 사고 또 나와버렸습니다. 챙겨놨던 빼빼로 줘야지 싶어서..
기다렸습니다. 근데..ㅋ 편의점으로 친구가 하나둘씩 더몰리더군요 마칠시간되니까..
대부분이 남자들.. 대략 4~6명은 된거같아요.. 일마치고 어디 술한잔하러가나봅니다.
나이도 21~22정도 밖에 안보이는데...ㅠ 일단 내일...아니 오늘 다시...그녀가 알바할때
편의점 들어가서 늦었지만 빼빼로 줘볼려구합니다...ㅠ
지금 심정은 그래요... 골키퍼있는데 골넣고 싶다는 생각보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네요^^..
보기만 해도 두근대는 그녀..ㅠ 전 어떻게해야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