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우와 감사합니다 ㅠㅠ 묻혔나보다,, 이러고 기대도 안했는데 ㅠ
이런거 처음해봐서 기분너무 좋아요 ㅠㅠ ! ㅠㅠㅠㅠㅠㅠㅠ
재미없는데도 불구하고 읽어주신분 리플달아주신분 추천해주신분 공감해주신분
그리고 처음판써봐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도움준 친구! ㅋㅋㅋㅋㅋ 진짜 다들고마워용ㅠㅠ
리플 보니깐 저보다 더 멋지게 하신 효자,효녀분들 많으신데 ㅎ_ㅎ 좀 부끄럽네요 ㅠㅠ
하여튼 진짜 감사해요 진짜진짜 이런거 첨해봐서 기분너무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super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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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보기만하다가 쓰는 건 첨이네요 !
결혼 2010년 11월 11일은 저희 부모님 결혼 기념일이 였답니다 ![]()
고민 고민 끝에 촛불 이벤트를 했어요 !
그럼 시작할께요 !
(ㅋ경상남도에서만 20년을 쭉~ 살아서그런지 ㅋㅋ;;; 이제 글도 사투리로 쓰네요 ㅋㅋ;;)
11일에 천둥+번개+비 이분들 때문에 12일에 해드림
수업마치고 부산에서 창원까지 버스타고 도착해서
동생과 함께 아파트 뒤에 놀이터에서 이벤트를 하기위해 준비함
나-엄마 나 금요일에 조별과제때문에 집에 늦게 갈것같아
수요일에 미리 금요일에 이벤트를 편하게 준비하기 위해 거짓말하나 쳐놨음 ㅋ
(나 좀 치밀함 ㅋㅋㅋ)
나는 동생보다 먼저 도착해서 컵에 초넣고 사랑표만들고 불 붙이고 있었음
혹시나 동생한테 문자보냄
나- 야 올때 아빠조심
동생-ㅇㅋ
처음이라 그런지 이거 생각보다 시간좀 걸렸음
준비가 빨리 끝날거라고 생각했던
내동생은 부모님한테 아무말안하고 나왔음.,,,.,.,.,. (←치밀하지못함 ㅡㅡ)
(참고로 저희 어머니께서는,,, 늦게오면 엄청걱정하시고 전화,문자 장난아니게 날림)
나-야 전화오면 어떻게? 야지금 전화올때 됐는데?
그때 때마침 엄마한테 전화왔음 ㄷㄷ,,,(엄마도 양반은 못되나봄 ㅋㅋ)
나- 야 어떻게,, 뭐라고말할껀데?
동생-어 엄마 나 붕어빵 먹고갈께
ㅋ 붕어빵 하나로 쿨하게 해결해버린 내동생 ㅋㅋ,,,
하여튼 붕어빵하나로 해결하고 우린 계속 불을 붙이기시작함
(↓2010년 들어 가장 열심히 집중한듯 ㅋ;)
근데 이게 아파트 위에서보면 불장난+불난것처럼 보이나봄
우리 불붙이고 있는데 갑자기 경비 아저씨가 다가옴
아저씨-니네 여기서뭐하냐 ?
나- 아...
아저씨-니네 때문에 주민들한테 신고들어왔어 이거 당장꺼
나- 아,,, (나 좀 당황했음,,,)
그때 저희동생이 약간의 애교있는 말투로
동생-아 아저씨 ㅠㅠ 저희 부모님 결혼기념일 이벤트인데요
한시간만 할께요 ! 제발요 제발요
이랬더니 그냥 가셨음 ...
역시 우리집의 기대주임
얼굴은 느려보이는데 말이나 행동보면 얍삽빠름ㅋㅋㅋㅋㅋ
얘를 물로보면안됨 ㅇㅇ
경비아저씨 가시고 내동생 바로 표정 변화 ㅋㅋ
동생- 이런이벤트 안받아봐서 모르나보네 왜 신고를하구 그래 !
말은 저렇게해도,,,ㅋ
우린 주민들이 신고했다는 말에 빨리끝내야겠다는 생각밖에안들었음(소심이들ㅋ)
근데 그와동시에 점화기가 다된거임 ㅠㅠ,,, 사랑표가 완성되지 않았는데 ![]()
나-야 안되겠다 여기 불안붙인 부분은
그냥 "아빠랑 엄마가 앞으로 만들어나가야할 사랑"이라고 하자 ㅋㅋㅋㅋㅋㅋ
동생- ㅇㅇ 그럼 엄마한테 전화한다 ?
동생이 엄마한테 전화함
동생-엄마 난데 지금 xx유치원 옆에있는 놀이터로온낭 > <
그때 아빠왈 엄마가 진짜 화났다고함
(붕어빵먹고 온다는 동생이 밥차려놨는데 몇분이 지나도 안와서 ㅋ;)
엄마-안해(썽난울엄마,,,)
동생-아 엄마,,, 온나
엄마-안해 빨리 집에나 온나
아진짜 우리엄마 눈치없으심,,, 그때 나 약간 좀 짜증났음 ㅋㅋ 주민들 신고때문에
좀 짜증나있었는데 ㅋㅋㅋㅋ 엄마가 안온다니깐 화날라했음 ![]()
나-(갑자기 내 목소리 등장) 아 엄마오라고 아빠랑같이오라고오라고오라고 !!!!!!!!!
내 목소리에 엄마좀 놀랐나봄 ㅋㅋㅋㅋ 온다고 전화끊음 ㅋㅋㅋㅋㅋㅋ(아빠랑함께)
온다고 한사람들이 안오길래 ,,, 우린 투덜투덜 거리면서 (기분이 점점 나빠지고있음)
"아 진짜안온다!!! 아 안온다안온다"이러고있었음 ㅋㅋㅋ
내동생은 답답해서 결국 망보러갔음 갑자기 동생이 달려옴
나-(좀크게 말함 ㅋㅋㅋ)야! 왜 뛰어오는데 ㅋㅋㅋㅋ
동생-(작게말함) 언니 온다온다 !!
나- 어? 온다고 ?? 야 빨리온나 플카들어 니 이거들어라
동생-ㅇㅇ
나- 헐야 반대로반대로 반대로됐음 니가 욜로와
우리 이때 진심 난리 였음,,, ;;;
(↓원래 세개인데 한개는 부모님 이름이 들어가서 두개만 올림 !
이것도 원래 하나인데 ㅋㅋ 어쩌다보니 두개로 갈림 ㅋㅋㅋㅋㅋ)
(제가 플카를 처음 만들어봐서 정자로 하면 이쁘다는걸 몰랐음,,,
부모님 이름들어가는건 정자로 했는데 이건 일부러 개봉박두체라고 ㅋㅋ;;
그글씨체로 했음 ㅋㅋ근데 애들은 다 제가 잘못만들어서 이런줄 암,,,ㅠ)
우리집은 아빠가 애교+감성적임 엄마는 좀 시크하심,,, ㅋㅋㅋㅋㅋ
아빠는 오자마자 "아,,, 이건 TV에서만 보던건데 ㅠㅠ 사진찍자 사진찍자"이러셨고
엄마는 오자마자 "아 이거뭔데 꺼라꺼라" 이러셨음 근데 좋아하셧음! ㅋㅋㅋㅋ
우리가족은 소심해서 이런거 밖에서하면 부끄러워하고 남한테 피해갈까봐 무서워함ㅋㅋ
(그래서 부모님한테 신고당했다는말은 안함 ㄷㄷ... )
나,동생-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결혼기념일 20주년을 축하합니다~~
아빠 엄마 참고로 여기 불안붙인 부분은 아빠랑 엄마가 만들어나가야할 사랑이야 ^^
아빠-ㅋ아~ 빨리 불 붙이자 !!!
이러면서 불 붙이려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말렸음 ㅋㅋ;;;
(우리가 시간없어서 못붙인줄 아나봄 ㅋㅋㅋㅋ)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린 좀 소심함 ㅋ;; 빨리 이벤트하고 가야되기 때문에 아빠를말렸음
우리가족은 빠른속도로 사진을 찍었음 ㅋㅋㅋ
(↓영원히 사랑하기 플카가 사진에는 사랑하기 영원히 이렇게 찍힘ㅋ
근데,,, 얼굴 가리니깐 뭔가 사진좀 무섭지 않아요 ㅋㅋ? 나만 그런가 ; )
그리고 만든 플랜카드 중에 세개(아빠이름♥엄마이름,영원히,사랑하기)있었음
근데 아빠랑 엄마랑 "영원히"만 들고 사진을 찍을려는거임 ㅋㅋㅋㅋ
나-그거 말고 딴것도 있는데 딴것도 들어 !
아빠-딴거 필요없어 이제 "영원히"만 있으면 되는데 ㅎ !
아 저대사 뭔가 멋있었음 ㅋㅋ 엄마가 좀 부러웠고 ㅋㅋㅋㅋ
(근데 이사진 너무 이상하게나옴 ㅋㅋ,,,차마 못올리겠음 ㅋㅋ)
그렇게 이벤트 준비한거에 비해 엄청 쏜살같이 끝내버리고 집으로 돌아옴 ㅋㅋ
아빠가 컵에다가 조화장미를 TV위에다가 세개 올려놓음 ㅋㅋㅋ
엄마-이게 뭐고 ,,,ㅋㅋㅋㅋㅋㅋ
아빠-왜 이쁘잖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이럴때보면 귀여우심ㅋㅋㅋ
엄마는 아로마향[?]뭐 그거쓸때 이 초가 필요하다며 남은 초 다 쓸어가심,,,,
근데 초 쓸어가시다가 사랑표에 만들었던 초들은 많이 녹아있었음 ㅋㅋ
우리엄마는 그런거에 감동받음 ㅋㅋㅋㅋㅋ
엄마- 니네,,, 니네 거기서 오래준비했나보네,, ㅠ
이러심 ㅋㅋㅋ 집에와서야 감동받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밥먹을때 우리는 이벤트에 대한 후기를 얘기했음
나-엄마진짜 눈치없다 솔직히 어제 결혼기념일이고 다음날 우리가 나오라고하면
이벤트인거 알아야되는거 아님?
아빠-니네엄마 순진하다 ㅋㅋㅋㅋㅋㅋ 너네 전화하기전에 막 붕어빵만들어서 오냐고
완전 혼자 썽내고 삐껴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아빠는 눈치채고있었다 ㅋㅋ
엄마-뻥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아 그건그렇고 언니 진짜너무함 . 나 놀이터 도착했는데 우리 인사도 안함 나보고 가방놔두란 말도안함 그냥 바로 야 니 컵에 초넣어 이랬음 ㅡㅡ 가방진짜 무거웠는데,,,
나-헐? ㅋㅋㅋ 내가그랬어? ㅋㅋㅋㅋ 난 몰랐는데 ㅋㅋㅋㅋ
이렇게 이벤트 잘 마무리지음 ㅋㅋ
(+동생이 사온 고구마 케이크먹으면서 한번더 축하송 부름ㅋ)
그리고 오늘 아빠가 통닭사주셨음 ^*^ ㅎㅎ
판처음써봐서 ㅠㅠ 뭐 시작부터 끝까지 잘했나모르겠네요;;
존댓말로 쓸려고했는데 쓰다보니깐 음체가 됐다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