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있습니다.친구랑 몇달 전부터 어디 같이 가지고 약속을 했어요.근데 어제 문자하다가 알았는데저랑 만나기로 약속한 그 당일에 외국엘 간다는 겁니다.사업상이 아니라, 팬질할려고요.저도 같은 팬이라 이해는 됩니다.
근데 이건 abcd가 아니잖아요.우선 친구는 저랑 약속한 날이 11월인줄은 알았는데 언제였는진 몰랐대요.언제였는지 몰랐으면 저한테 미리 말해주는게 당연한 일 아닌가요?"나 해외 팬미팅 가려고 비행기표 예약중인데 너랑 그약속 못지키게 될 것 같아"도 아니고"너랑 약속한게 그때였어? 나 팬미팅 놓치고싶지않아. 이 약속 중요한건 아는데 너와 약속을 팬미팅이랑 바꿀 수는 없잖아"라네요.물론 이미 비행기표 산거 가지말라고 땡깡부릴 사람, 저 절대 아니예요.분명히 말해두지만 저도 같은 팬이기에.
근데 친구가 나와 약속한 날짜를 몰랐다는 것, 미리 말해주지 않았다는 것(내가 약속에 대한 얘기를 꺼냈을 때 말해준것), 그리고 너와 약속을 팬미팅이랑 바꿀 수는 없다는, 정말 뭐라 말할 수 없는 황당한 말투.약속을 파기했다면 정말 미안하단 말만 하면 되는데화풀어 라던가, 맞바꿈드립을 꺼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화가 나네요.그래서 널 미리 만나서 밥을 사줘야 내가 덜 미안하다고....왜 이렇게 상대방 생각은 안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 말만 하는건지..제가 뭐 잘못된건가요? 제가 쿨하지 못한건가요?
어쩌다 한번가는 해외 팬미팅도 아니고 이 친구는 전세계에서 열리는 팬미팅, 콘서트란 콘서트는 다 가기에뭐라 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