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참 참.. 오랜만의 베이킹..
반죽기 날이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발효빵은 할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반죽에 힘을 써주실 분이 계시어 간만에 베이글을 만들어봤습니다.
미리 만들어 냉동시켜두었다가 뎁혀서 크림치즈 발라서 먹으면
아침식사 대용으로 딱이죠... 머핀이나 이런것들보단 좀.. 들 느끼하다고 해야하나..
음.. 크림치즈땜에 좀 느끼할 수도 있겠구나.. 여튼 칼로리도 적고..
든든하고 쫄깃한 식감을 주는.. 베이글 들어갑니다. ![]()
재료
강력분 300g 물 170g 카놀라유15g 이스트5g 설탕 14g 소금4g 복분자발효액20g
블랜더에 밀가루를 넣고 설탕 이스트 소금을 각각 넣어두고 살짝 돌려서 밀가루 코팅을 해줍니다.
첨부터 손반죽하면 힘들꺼 같아서 블랜더에 물을넣고 살짝 뭉쳐 준후..
힘쓸 분에게 반죽을 던져줍니다.. 열심히 치대야 해요...
(손에 반죽이 너무 묻는다고 난리.. 첨엔 원래 그런거에요. ^^)
대강 반죽하고 오일을 넣고 다시 반죽하다가 좀 말끔한 반죽이 되면 복분자액기스를 넣고 다시 반죽..
이거슨.. 절대 시판 복분자 액기스가 아닌..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순수 100% 무공해 복분자액기스!
첨엔 그냥 플래인 베이글로 하려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급 첨가..
++ 따뜻한 우유에 복분자 액기스를 넣고 갈아서 먹으네 라떼처럼 부드럽고
적당히 달콤한 정말 맛있는 복분자 라떼가 되드라구요... 홍홍홍 ![]()
언제까지 반죽을 해야하냐며.. 죽는소리를 하다가 겨우완성된 반죽..
전자렌지 발효로 50분 정도 1차 발효 했습니다.. 빵빵 해진놈 가스를 뺀 후
90g씩 6분할 해서 둥글리고 중간 발효 15분까지 완료!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돌돌 말아 끝을 조롷게 꼬집어서 마무리 하고
한쪽끝은 조금 가늘게 다른한쪽을 넓게 꾹 눌러서 동그랗게 말아 잘 여미어줍니다.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올려놓고 전자렌지 2차발효 35~40분 정도 해줍니다.
+ 전자렌지 발효 : 전자렌지에 물그릇을 넣고 2분정도 돌려주시면 따뜻한 수증기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속에 랩이나 면보를 씌운 반죽을 넣어두는것!!
냄비에 물과 설탕한스픈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앞뒤로 30초씩 데쳐주고요.. 유산지는 살짝 들어내면 잘 떨어집니다.
계쏙 입으로 숫자를 세면서 하고있으니 그런게 웃긴가 봅니다..
자꾸 실실웃는 오라버니.. ㅡ,.ㅡ 베이킹에 있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시나보군!
데친놈들을 꺼낼때 전 후라이펜 뒤집게를 사용했습니다..
쪼글쪼글 해졌군요..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웠습니다..
진짜 빵빵한 베이글이 되었군요...
한김 식힌후에 크림치즈 발라서 반씩 나눠먹었는데..
자기가 반죽한거라 그런지 감격에 감격을 더하며 맛있다며 먹더군요..
쫄깃한 맛은 정말 일품이였구요.. 그렇게 달지도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은게
그냥 먹어도 담백하게 맛있어요..
6개이니 일주일 아침은 해결해놨네요..
손반죽으로 한거라 딴데보다 시간도 더 들고 좀더 힘든 베이킹이였지만..
오랜만에 한거인데도 불구하고 실패하지 않고 잘 나와줘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