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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에피소드 part 1

약국여자 |2010.11.18 16:07
조회 462 |추천 6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우선 제소개부터 할께요부끄

저는 2년째 문전약국에서 일하고 있는 22살의..........................1달뒤면 23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튼 약국중에서도 동네약국, 문전약국(대학병원 앞 약국을 말함), 매약(후시*, 마데카* 이런걸 매약이라함) 전문약국 이있음..

그중에 저는 젤 빡센 문전약국 그것도 문전앞의 top 약국에서 전산을하고있는 뇨자..입니다^.^*

 

저도 좀 건방지지만..음슴체 써보게씀..^^^^^^^^

 

우선 제가 일하는 문전에대해 소개해 보게씀ㅋㅋㅋㅋㅋㅋㅋ

보통 문전약국이라하면 사람들이 그냥 약국 이름인줄암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우리약국

엄연히 온** 체인약국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약국 규모가 큰만큼 약사님 7명 전산 3명 조제보조 3명 매약판매 2분 비타민하우스1분 총 16분 근무하심

대학병원앞이라 그런지 처음에 처방건수 듣고 개 식겁하고 걍 출근 안할라했음..

하루에무려 기본 500명옴.. 말이 500명이지 보호자 +1씩하면 하루에 1000명 기본으로

온다고 봐야함

 

그 천명속에는 999명의 개성 강하신 분들과 1명의 온순한 손님이 계심..

 

이제부터 그 999명의 개성을 차근차근 풀어보겠음ㅋㅋㅋㅋ

 

처음엔 약한것부터..

어느 한가롭지 않은 (?) 오후에  평온한 얼굴로 들어오신 할머니 한분이

하시는말씀..

 

"아가씨.. 뉴슈가하나 주세요"

내가 잘못들은줄알고 귀를의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나온 일반약이겟거니 하고 다시 한번 여쭤봤더니

여전히 뉴슈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뉴슈가 김장이나

무튼 음식에 넣는 조미료?의 한 종류로써 마트나 슈퍼에 파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약국와서 달라하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진짜 약과임

불과 어제 있었던일은 더 대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아저씨가 약국와서 과일바구니 안파냐고 물어보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다 약국 만물상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왠지 저런거 다 갔다놔야 할듯함

 

그리고 여긴 처방 내자마자 바로 계산해주는 시스템을 가지고있어서

처방접수후 바로 계산을 하는데 정말 웃지못할 에피소드 넘쳐남....

 

type 1

계산먼저한다고 진짜 역정아닌 역정 스팀 제대로 내뿜으시는 손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둑놈심보라고 머라하심..^^........)

 

type 2

카드내시고 현금영수증 요구하시는분....ㅋ.....

 

type 3

만약 약값이 1300원 나와서 천원하고 300원 주셔놓고

오천원짜리 주셨다고 잔돈달라는분....(진짜 우기는건.. 우리나라 따라올나라 없음..^^....;)

 

type 4

수납하고 바로 약달라고 아우성치시는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제가.. 기계도 아니고.. 약값 받자마자 약을 어떻게 드립니까...ㅠㅠ........

 

그리고!!!!!!!!!!!!!!!!!!!!!!!!!!!!!!!!

약값 DC 해달라시는분!!!!!!!!!!!!!!!!!!!!!!!!!!!!!!!!!!!!!!!!!!!!!!!!!!!!!!!!!!!

여긴 재래시장ㄴㄴ....ㅠ 저도 백원 이백원쯤 .. 십원단위는 안받고 싶은데...

안받으면 제돈으로 채워야함..ㅋ

 

저건 그나마 수납에서 일어나는일이라.. 양호함..

복약지도에서 일어나는일들 상상초월함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신 환자한분.. 약국에서 약 덜줬다고 난리아닌 난리 피우심..

우리 약사님 상당히 당황함.. 이건 뭐 증명할수있는 증거가 없어서

눈뜨고 코베이는 기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런분들 한번

왔다가면 약국에 찬바람붐.. 남극 저리가라임..

(이런날은 손에 모터 달아아함, art+tab 으로 넷톤과, 전산프로그램 상당히 빨리 움직여야함

이런날 넷톤하다 걸리면 걍 반죽음.. 저 화풀이 나한테 다 돌아옴..ㅋ........;ㅋ.......)

 

그래도 약국이 저런 폭풍만 있는건 아님 ㅠ...

우리약국 매우 친절해서 할무니,할아버지들 많이오심..

오셔서..커피 무제한^^^^^^^^^^^^^^으로 뽑아드셔서 내가

컵채우느라 등골이휨^^^^^^^^^^^

 

근데 왠지 좀 연세드신분 보면 괜시리 눈물남..

혼자 대학병원오셔서 알지도 못하는곳 이리저리 헤매시다

약국오시면 녹초되심..

 

어느하루는.. 할머니가

처방전을 잘못받아오셔서 다시 갔다 오셧는데..

 

이 늙은이가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미안하시다며....

갑자기 펑펑우셨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도 눈물 못참고 같이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우리약국 나름 약국 훈훈한곳임..

손님이 많아서 나쁠건 없지만..그래도 모두모두 건강하셔서!

약국오시는일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만약 톡되면 일반약판매에서 일어나는 더더욱 재밌는얘기 써드릴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ㅂㅂ안녕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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