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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푼도 안갚으면서 결혼에..사업까지..

고민중. |2007.10.24 12:34
조회 276 |추천 0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조금 지루하시더라도 꼭 좀 읽고 리플 부탁드립니다..

3년전 결혼을 전제로 만난 남자가 있었어요..

28살에 결혼을 생각한건 그 사람이 처음이였어요..

그래서 모든걸 믿었죠.. 그렇게 만나다가 그 사람이 사업을 시작했어요.

근데 잘 되지 않았죠.. 그러다 제 카드를 빌려쓰게 됐고....

카드 결제를 못해서 제 얼마되지 않는 돈으로 결제하고....

천만원정도 있음 잘 해결될거 같다고 해서. 제 돈도 아니고 제 동생 돈 빌려줬죠..

꼬박꼬박 이자 주기로 하구요.. 근데 몇달 그렇게 버티더니 결국 망하게 됐어요..

그러더니 사람이 변하더군요.. 저는 제 돈이 아니기 때문에 천만원이라도 사무실 정리하고 해서 달라고 했죠..

알았다고 .. 사무실이 나가지를 않는다고.. 계속 거짓말을 하더군요..

기다리다 재촉을 하니.  욕까지 하고.. 죽여버린다고..

내가 언제 돈 빌려 갔냐고 잡아떼기까지 하더라구요..그러고 부산으로 잠적 해버리더라구요.

저한테는 정말 큰 충격이였죠.. 그렇게 긴 시간을 싸웠어요.. 돈도 많이 들였구요..

녹취하고 해서 고소를 했죠.. 경찰서에서도 빌려간적 없다고 하더라구요..그러나 제가 증거를 제시하니까 그때서야 어쩔수 없어서 거짓말 했다고 ..

그렇게 1차 면담은 끝났는데.. 그후에 계속 전화를 하더라구요.. 한번만 만나달라고..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무슨말 하나 한번 만나보니.. 꼭 갚겠다고.. 제발 고소 취소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감방가면 일도 못한다고.... 불쌍한 얼굴을 하고 사정사정하더라구요..

전 또 맘이 약해져서.. "그래 돈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는데.. 열심히 산다는데.. 어떻게 감방에 넣나' 하고 고소취소를 해주었죠..

그러나 돈은 하나도 갚지 않았어요.. 한두달 연락은 됐는데. 운전면허서 취소돼서 일도 못하고 있다고 힘들다는 메세지만 남기고 또 연락두절이더군요..

그사람 가족들은 나몰라라 하구요..

그렇게 전 지쳤고.. 시간이 흘러 전 이제 결혼해서 아이를 가졌어요..

그러나 그사람은 절대 잊혀지지 않죠..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요.

언제가는 꼭 그돈 받아내고 말겠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친구한테서 그사람 소식을 들었어요..

아이 낳아서 이번 추석에 집에 왔더라구요.. 친구들모임에 그 여자하고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한테 돈도 많이 빌려쓴걸로 아는데...

그 여자 명의로 사업체도 내서 잘 나간다는 말도 들었어요.

너무 충격이였죠.. 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고 양심 없는 사람이 있을까..

난 무슨 전생에 죄를 많이 져서 이렇게 사는지.. (그리 넉넉하게 살지 않거든요..)

그놈은 그 죄를 짓고도 그렇게 떵떵거리고 살고...

너무 분하네요... 모두 제가 자청한 일이지만.. 사람을 믿은 죄가 이렇게 크다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연락처를 알아서 전화를 해봐야 할지.. 아님.. 좀더 기다려봐야할지..

돈빌려갔다는 공증문서를 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아직 그사람 앞으로 재산이 없으니..

다시 또 그놈 찾는데 시간투자하고.. 법으로 처리하는데도 돈들이고.. (돈도 없는데..)

겁부터 나네요.

저 한심해 보이시겠지만.. 답좀 내려주세요.. 정말 어디다 도움 청할데도 없고 답답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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