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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제대로 안해오면 시집살이 시키겠다는 시어머니

휴.. |2007.10.24 20:13
조회 154,796 |추천 25

하나하나 정성껏 써주신 리플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 많이 됐구요

리플들 하나하나 읽으면서 정신이 확 들었네요

집얘기 하시는분들 많던데

8천정도 되는 전세집 얻어주셨어요

그러니 더 말이안되죠....?

리플들 보면서 열이받아있는 차에 주말에 집에와서 혼수문제 얘기하자는 시댁전화 받구

바로 신랑되는사람한테 전화했네요

일단 내일 만나서 얘기하자는데 정말 이결혼하면 평생 우울증에 시달리며

시댁뒷바라지만 하다 죽을꺼같네요

다시 생각 해봐야겠어요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남편직업 물으시는 분들 많으신데..

그냥 통신사에서 일하고있는 회사원이에요 전 소기업에서 경리직 하고 있구요

그리고 후기는 내일 남친만나서 얘기좀 해보고 시댁에가서 무슨얘기든 해보고나서

여기 다시 올리겠습니다

암튼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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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후반 결혼을 앞두고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요즘 혼수문제로 이리저리 머리아픈게 아닙니다

우선 신랑네집은 2남1녀.

신랑이 둘째이고 위에 누님계시고 밑에 도련님 한분 계십니다

3년정도 연애하며 예비시댁에도 자주 인사드리고 했습니다

상당히 좋은분들로 봐왔구요

가정도 화목한 듯 해서 결혼하게되면 크게 시댁걱정은 없겠다...라고만 생각해왔습니다

근데 문제는 혼수문제입니다

저희집 그리 넉넉치 못합니다

신랑집도 부자 아닙니다

저희 두집안 그저그런...그냥 밥먹고 살정도의 중하층 정도입니다

그래서 예물도 그리 사치스럽지않게 그렇다고 서운함 느끼시지 않도록만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리 생각하고 계셨고 시댁에도 당연히 그리 생각하실 줄 알았습니다

근데 2주전 시댁에서 연락이왔습니다. 혼수문제로 좀 봤음 좋겠다구요

그래서 그낭 일 끝나자마자 바로 갔죠

가자마자 바로 하시는말..

"예물은 얼마나할라고???이불셋트 반상기같은건 필요없으니까 그냥 홈셋트로 준비하고

현금으로 한 3~4000해오면 안되겟나?"

하십니다...홈셋트 얘기하실땐 네네..하고 듣다가 현금예단 말씀하실때 저 정말 입떡벌어졌습니다

뭐라 할말이 없어 그냥 듣고만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 말씀드려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중에 말씀드렸더니 아버지는 말도안된다 하십니다

어머니는 좀 과하다 하시면서도....딸아이 시집가서 좋은소리 못들을까 싶으셔서 빚이라도 낼려고 생각중이십니다

신랑이랑 얘기해봤더니 신랑도 길길이 날뛰더라구요 무슨소리냐고..

신랑이 집에가서 얘기를했더니 누님이 전화오셨더라구요

"나 시집갈때도 우리집 넉넉치못하지만 제대로해갔어

우리엄마아빠 서운하시지 않게 좀 잘부탁해

대출을 내서라도......나중에 결혼해서 대출은 갚으면되잖아

시집살이 받기싫으면 지금 제대로 해오는게 맞는거야

내가 우리엄마 성격을 아니까 충고해주는거니까 새겨들어"

이러십니다...

정말 고민입니다....안그래도 이리저리 생각할게 많아 머리아파 죽겠는데

아 어떡해야합니까?

아그리고 저번주 아버님 생신때문에 잠깐 갔었는데...

누님 하시는 말씀이 꼭 저희 결혼하면 애기를 떠맡기실거같은 눈치를 주셨어요

"주말엔 일쉬지? 애기좋아하잖아~가끔 좀 봐줄수있지?" 라구요...

제생각에 휴일마다 떠맡기실거 같은데......

등산을 좋아하시거든요

근데 애가 5살이라 매일 어머님한테 맡기시는거 같구요

정말 이리저리로 답답합니다

결혼선배님들 도움좀주셔요....

추천수25
반대수1
베플나라면|2007.10.24 20:20
장난 하십니까...3천이나 4천 ...그돈이면 경기도 조그만한 집 전세가격입니다... 그 결혼 꼭 해야 합니까... 나라면 안해...우리엄마 아빠 힘들게 일해서 번돈 , 아니면 글쓴이님이 힘들게 번돈 일텐데.. 누구좋으라고 시댁에 그 돈을 처 넣어주나요.. 무슨 아들이 잘나가는 의사야 변호사야.. 집도 가난하지 않는다면서 나중에 친정에 있는 돈 싹 쓸어다 줘도 시댁사람들은..만족 못할것 같네요.. 남자친구와 조율을 해도 , 결혼하고 나면 혼수 적게 해왔다고 온갖 집안일에 궂인일 다 시키고, 구박 다 받습니다.. 남자친구가 바람 막이도 하루이틀이죠..맨날 구박을 글쓴이님이 참을수 있으면 가십시오.. 전 유부녀 입니다.. 그래서 말해 드리는 겁니다. 왜 열심히 이쁘게 자라시고, 뭐가 모잘라서 현금 몇천을 가져오라는 집으로 시집을 꼭 가셔야 하나요.. 이혼도 흠이 아닌 세상에 그깟 파혼쯤 흠도 아니니까... 그냥 포기하심 어떨까요.. 그리고 시누이 자식까지 주말마다 봐야 한다면 더더욱 말리고 싶네요.. 잘봐줘도 욕듣고 , 잘못봐주면 쫏겨납니다.... 남의 자식 함부로 봐주는거 아니에요..
베플lapluie|2007.10.25 04:18
나 3.400으로 잘못봤어;;; 예단 3,4000이면 집 한 3,4억짜리 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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