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놀랐습니다 ^^;
이 글이 톡이 될 줄이야..;;
소중한 리플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봤어요^^;
이제부터라도 동물에 대한 전문지식좀 갖추도록
열공하겠습니다 ㅠ.ㅠ
아 참고로 울집 고양이 뚱이 내일이면 퇴원한답니다~^^
그리고 동물에 대해 지식 많으신 분 ,qhfkazla@nate.com 친추해주세여~
룰루~
아 그리고 궁금한거 있는데 토끼한테 썩은 호박 먹이면 죽나요??
아 ㅜㅜ 이질문에 대해 말이 많은데~
저희 할머니 왈 "토끼한테 썩은 호박 주면 잘먹어~" 라고 들어서
물어본거에요;;;;;;;;;;;;;;;;;
그리고 이 경험담은...... 제 어릴적인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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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살 여자입니다.
오타는 애교로 넘어가 주세요~
저의 많은 고민중에 작은 고민중 하나가 전 동물과 인연이 거의 없는 것 같아서요.
그러니깐 애완동물 & 애완 물고기 등등..
제가 동물들 엄청 좋아하거든요. 길가에 유기견 이뻐해줄만큼..
처음 키운건 초등학교때 학교 앞에서 500원짜리 병아리 팔았을때,
왜 숫놈은 머리 주황색으로 염색시켜서 팔고, 암놈은 그냥 노랑색으로 팔잖아요.
저는 그 두마리를 사서 집으로 데리고 왔죠.
박스에서 넣고, 모이 주고, 물도 작은 접시에다가 조금 따라서 줬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암놈이 죽었습니다. 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새벽에 삐약삐약
거리는게 시끄럽다고 아빠가 신문지 돌돌 말아 후려 친게 원인이더라구요.
숫놈은 충격먹었는지 박스를 뚫고 가출 시도.. 그 뒤로 발견되지 못했어요.
그 뒤 햄스터를 키웠죠. 두마리였는데 햄스터들 햄스터집 나갈려고 용쓰잖아요.
무리한 점프력으로 인해 지네집 천장에 머리 박고 뇌진탕으로 사망하였습니다.
그리고 비둘기를 키웠는데.. 아빠가 비둘기 새끼를 데리고 왔죠.
비둘기 새끼들은 까마귀처럼 까마타는 걸 그때 처음 알았죠. 쌀도 잘 먹고,
물도 잘 먹고, 무럭무럭 커서 이제 짹쨱 소리를 내기 보단 구구- 비둘기 소리를
내는 그런 단계였죠. 저희집이 옥상 바로 아래기 때문에 위에다 비둘기 집
만들어줘서 거기서 키웠죠. 그리고 계단에서 초딩들이 왔다갔다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혹시나 해서 1시간 뒤에 갔더니 없어졌드라구요 = =
그리고 몇일 뒤 집 근처에 차 바퀴에 압사되어 사망한 우리 비둘기가...
그리고 저희집에 시츄 를 키웠는데 어느날 토하고 낑낑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동물 병원에 데려다줬더니, 그냥 배탈난거라고, 약 먹이고
하면 낳는 다고 데리고 가레요. 그래서 다행이다 하고 약 먹이고 재우는데
새벽에 일어나 또 토하고.. 또 낑낑 데고,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얼른
배탈 난거 아닌거 같다고, 병원에다 입원시켰는데 링겔 하나 안꼽아주고,
그냥 방치하면서 약만 먹이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개들 그 사람이 걸리는
맹장염? 비슷한 거 걸린 거드라구요.. 인터넷도 디져보니, 증세가 그 맹장염
같은 병이랑 거의 일치하는데 그 돌팔이 의사가 우리 시츄 죽여놨어 ㅠㅠ....
그리고 큰 어항에 돔 알죠? 돔 물고기 30마리를 키웠죠. 제일 큰 돔 3마리는
서로 지 영역 만들어서 맨날 입크기로 싸움하고.. 전 어린 마음에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라는 의미에서 물고기 밥을 간식으로 많이 부어줬죠.
그 뒤 한마리가 배가 팅팅 불어서는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얼른 아빠가 건져냈지만,
그게 원인이였는지.. 제가 이제 밥도 안줬는데 마치 전염병이 퍼진것 처럼
한마리씩 물 위로 떠올랐죠. 그리고 30마리 사망..
또 자라와 청거북이 2마리씩을 키웠는데 왜 거북이랑 자라 목이 길어서 쭉 내밀잖아요.
그런데 4마리다 똑같이 목에 상처가 있는 거에요 작은 상처가..
그러더니 몇일 뒤에 물도 많이 있었는데 말라 비틀어진것처럼 죽어있었죠..
그리고 제가 1년전에 주은 길가 도둑고양이 새끼를 주서다 키웠습니다.
처음에 너무 마르고 너무 조그맣길래 집에서 목욕 시켜주고,
고양이 밥이랑 우유 사다가 먹이고.. 이름이 뚱이인데 정말 이름데로
지금은 너무 살쪄서 동물 비만 클리닉에 입원시켰습니다.
아마도 지금 다이어트 중이겠죠..
그외에도 수많은 애완동물들이 제 곁을 지나쳐갔지만, 다들 뒤끝이 좋지
않네요..
제 꿈이 수의사였는데 아마도 이 꿈은 이루지 못할거 같아 포기했어요.
지금이라도 수의사가 되고 싶은데 후아................................
주변에서도 다 말리고..
ㅠㅠ동물복도 지지리도 없네요.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