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런 상황...결혼해야하나요?

고민.. |2007.10.26 03:42
조회 80,583 |추천 0

남친과 저는 두살 차이로 지금 8년째 만나고 있습니다..(둘다 20대 후반)

이제 슬슬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드는데....

 

정말 답답하네요...

오죽하면 여기까지 와서 이런말 하게될까요..?

 

저희집은 중산층입니다. 아버지 고위공무원이시고, 지금까지 하고싶은거 다 하며 살아왔습니다..솔직히...정말로 사랑받고 자라왔고(모든딸들이 그렇겠지만요....). 저에 대한 기대도 크십니다..

 

그런데 남친집은 찢어집니다...

부모님 두분다 50대중반인데, 그냥 하는일없고 집에서 계십니다....

그러고 돈 떨어지면, 90다 되신 시골에계신 할아버지 댁에서 3천만원.1천만원....이렇게 받아서 쓰십니다...명절때마다 가면 돈 달라고 큰 싸움이 난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돈을 빌려오시는게 아니고, 그냥 달라고 하십니다)

그렇다고 시골 할아버지 댁이 갑부나 그런건 아니고요...

90넘으신 할아버지께서 지금은 건강이 그리 좋지 않으신데, 벌써부터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유산많이 가져올려고 눈에 불을키고 형제들이랑 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골치가 아픈것은 남친의 친동생 입니다.

남친의 동생은 동거하던 여자와 애를 낳아서, 잘 살지도 못하고, 매일 싸우다가..

지금 그 여자랑은 헤어진 상태고, 그 애는 남친 엄마가 키우고 있는데... 애도 벌써 두살입니다..그런데 그 남친동생은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구..

남친동생 대리운전한다고 새벽까지 돌아다니고, 싸움나서 얻어맞고, 합의금 많이 받으려고 별별 수작을 다 벌이고.....하여간....별 비젼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남친이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데, 자기 학비랑 용돈하기도 빠듯한데..

(솔직히 자기 학비는 학자금대출을 다 받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계속 돈 달라고 합니다...

예를들면, 생활비가 없는데 50만원만 빌려줘라...해놓고 안 갚습니다.

그리고 남친이 집에 전화만 하면, 돈없다는 소리...계속 하십니다..

두분 다 식당일이라도 하실수 있는데...

솔직히 요즘에 50대면 한창때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남친 동생도 3만원.5만원.10만원......수시로 빌려갑니다..

급하니깐 송금좀 해봐, 몇일있다 줄께...

이래놓고 물론 안 갚습니다.

 

그리고 남친동생이 동거하던 여자도 남친 엄마랑 트러블이 좀 잇어서 헤어진것 같습니다.

남친동생이 그렇게 사니깐, 만나는 여자도 유유상종이라고...

예의범절 모르고, 기본도 안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남친 엄마가 아들만 키워봐서, 딸에 대한 배려도 모르고..

남친 엄마도 그리 떳떳하실 위치는 아닌듯한데, 그 동생의 애인을 잡아먹을듯이 눈치주고 그랬다고 하네요...어찌됐든, 자기 자식의 애를 낳은 여자인데...

아주 아들 중심적으로 나와서, 남친 동생의 애인과도 트러블이 있었고, 남친동생이 정신 못차린것도 잇지만....하여간 이런 복합적 이유로 둘이서 애낳고 헤어졌다고 하네요..

더 솔직히 말하면, 여자가 짐도 덜 싸고 그냥 나가버렸다고 하네요..ㅡㅡ;;

 

 

정말 막막합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쯤 결혼할려고 해도, 솔직히 남친집에서 100원도 못 보태주는 상황이구요

우리끼리 대출내서 전세구하고, 우리 집에서 도와줘서 결혼을 한다고 해도..

이건 시동생에 시동생의 어린자식, 시부모님....다 보살피고 매달 용돈주고 그래야할 상황이네요

 

거기다가 아무 도움도 못주는 시부모님이....

할말 다 하고, 요구할거 다 요구하는 성격입니다..

그런 당당함이 어디서 나오느지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에 결혼을 결심한다면..

저 미친걸까요?

답답합니다.

 

솔직히 저희 엄마는, 저희 오빠의 여친이 생일선물을 준다거나 그러면, 꼭 용돈이라도 다음에 한번 주시고...그 언니 줄 옷. 가방...등등 한번씩 사주시고 그러거든요..

근데 제가 남친 엄마 생일때, 화장품.가방.머플러.양말,덧신,머리핀.....등등 사드려도, 아무말씀도 없고, 저한테 뭐하나 돌아오는것 없네요

정말 솔직히 뭐 돌아오는걸 바라는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랑 너무 다르니깐 적응 안되네요. 적어도 손수건이라도 하나 사서 남친편으로 보내면...덜 섭섭할것 같은데...

너무도 받는데에만 당당하신것 같습니다...

 

진짜 가슴이 답답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토깽쓰|2007.10.27 09:29
남자왈: 8년사귄 여친집이 너무 가난해요...헤어져야하나요? 톡커들(대다수여자): 이런 x후레자슥 8년동안 단물 다빨아먹고 청춘을 다바쳤더니 뭐? 이제와서 버려? 에라 한심한 놈아 나가죽어하 이xx ,x후라보노,똥물애 튀겨죽일x, 넌 인간도 아니다 딴여자 만나지마라~~! 나쁜놈아!!!!! --------------------------------------------------- 여자왈:8년사귄 남친집이 너무 가난해요...헤어져야하나요? 톡커(대다수여자): 결혼은 이상이 아닌 현실입니다. 경험으로 볼때 두 집안의 경제력이 비슷해야 편안합니다. 사무관과 선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남친과는 헤어지세요. 사랑 하나만으로 현실과 대항해서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울 겁니다. x발 참~ 현실적이다....-_- 베플에 공감가냐? 아님 내글에 공감가냐?? 사귄시간이 8년이다 리플 달기전에 상황봐가면서 달지...이제와서 이럴꺼면 8년동안 왜사귄거?-_- 아주 20대초반부터 후반까지를 함께보냈는데 이제 남자는 새됐구나,,,, 남친이 도박을하는것도아냐 그렇다고 집에서 죽치고놀면서 여자 등꼴 빼먹는거면 그렇다치자...이건뭐.. 그래 가난이죄다 죄-_- 더러운세상 .... 역지사지의 뜻도 이해못하는것들이 성인이랍시고 이러구 있다..
베플소리없는|2007.10.27 10:56
이거 베플 올려주세요 .. 글쓴이 꼭 봤으면 하네여 결혼4년차. 아들하나있는 여자입니다. 그지같은 시댁이야기 하려하니 눈버리겠다 싶으신분들은 읽지마세요. 악플달아도 내생각엔 변함이 없이 그지같은 시댁이니까요. 나 카드회사 콜센터에서 가지가지 진상고객 전화응대하는 콜센터 직원이야. 시집오기전엔 무남독녀 외딸로 친정에서 사랑받고 자랐지.4년동안다니는 대학이라는 곳도 나왔어. 연애 몇년하고 결혼했는데. 결혼할때 보니 시부모 갖은것 없더라. 다들 생각하지? 왜 그렇게 자라 이런집에 시집왔냐고? 난 사랑했거든 난 사랑하면 다 될줄알았어. 열심히살면 행복은 오는줄알았어. 갖은거 없어도 사랑으로 극복하고 열심히 모아 살면 행복할거라 생각했지. 시집와서 보니시댁 아파트도 월세더라? 그리고 아들결혼시켜 받은 부주금도 빚갚는데 써버렸대. 나 결혼전에 도시락싸갖고 다님서 아빠가 주는 용돈도 모아서 4천만원 모았거든 그걸로 전세 얻었어. 그리고 친정아버지가 천만원 통장에 넣어서 급할때 쓰라고 주더라.. 그돈. 그 피같은돈 천만원 결혼하고 두번째 해에 시부모 빚갚아줬어. 햐.. 그때나 착했나바. 시부모말인데..빚을 몇억은졌나? 왜졌나 몰라 나도. 자세히 말안해주니까. 자식키우느라 그랬다데. 그놈에 갚지도 못할빚은 여기저기 잘도 꿔다쓰더라? 시어머니 시아버지 알고보니 부부가 신용불량자더라. 그것도 나더러 갚으란다. 처음엔 며느리는 그래야하나 싶었다? 한달에 50만원씩 4년을 갚았지. 염병 아직도 몇천이 남았다. 지긋지긋하다. 사지멀쩡한 시부모 둘다 논다. 노는거 보기싫어 애를 시어머니 더러 보라했다. 신랑월급 많지않다. 둘이벌어 300이나 될까?... 시엄마가 애본다고 돈달랜다. 생활비없댄다. 결혼하고부터 생활비는 다 우리가 준다. 지긋지긋하다. 생활비며 신용회복할돈이며 한달에 들어가는 돈 백만원이 넘어. 그래. 빚갚아가며 열심히 모으자 신랑과 다짐했지. 애키우니 이것저것 돈드는게 한두개가 아니야. 애한테 옷한벌을 못사줬어.나도 화장품하
베플투더리z|2007.10.27 10:10
토깽쓰글이 베플이라네... 니들 지금 남녀 편가르니?? 지나온 8년보다 앞으로 살아가야할 50년은 안보이냐?? 어디서 찌질거려 8년동안 아낌없이 사랑해줬으면 됐지. 그거 하나 때문에 창창한 50년 식모살이에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시댁에 돈 퍼다줄래?? 글쓴이는 꿈도 없고 미래도 없고 희망도 없냐?? 이x히 열라 잔인한 x히네. 사람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기에 답도 항상 달라지는 거지만 니 생각이 옳다고 너무 일방적으로 사람 매장시키지 말어임마 역지사지를 잘 아는 쉑x가 남자만 생각하고 여자는 생각안하니?? 좀 더 크고와 임마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