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톡에다 글을 쓰다니 ..
가끔 메신저 창 제일 밑에 올라가는 제목 보고
가끔 클릭해서 읽은 적은 있지만..
화가 나고 억울해서 ..
하소연 할데도 없고 해서 -
어렸을때 부터 ..
변태를 워낙에 많이 보고 겪어서
어지간한 변태들에겐 코웃음 만 쳐주고
별로 놀래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
길바닥에서 소리지르고 싸우고
결국엔 사과 받아내고
다른 모르는 사람 도움 받은적도 있고
파출소에도 간적도 있고
아무튼..
이제는 나이도 있고...
적당히 적당히 조심 하면서
늦은 시간이나 낯선 사람은
알아서 경계도 하고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정말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고 어이가 없다 ㅠ ㅠ
면허 딴지 얼마 안되어서 자동차 연수를 받으러
학원을 갔다 ~
두시간 연수를 끝내고 나오니 완전 대낮 열두시쯤..
햇빛도 적고 바람은 약간 쌀쌀하니
기분도 좋고 .. 신도림역까지 슬슬 걸어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
열심히 걷고 있었다 ..
왼쪽엔 4차선 도로 ..
오른쪽엔 아파트 단지의 측면쯤..?
한적하긴 했지만 큰길이고 ..
원래는 사람도 자주 다니는 길이다..
노래나 들을까 해서
걸어 가면서 가방을 뒤적이며 엠피쓰리랑 핸드폰을 찾고 있는데 ..
갑자기.....................................
오른쪽 엉덩이를 누군가 지긋이 꽈-악 움켜잡아 주무르는 것이다
너무 놀래서 돌아보니
스쿠터 한대가 급속도를 내며
오른쪽 아파트 쪽으로 가는 골목으로 도망간다 ..
" 야 !!!! 이 미X 새끼야 ~~~~~~~~~~~~~~!!!"
이러고 주저 앉았다 .
아아아아아악
둘러보니 다른 사람은 아무도 없다 .
차도에 차만 몇대 지나가고 ..
보라색 다마스 였나 .. 잠깐 멈칫하더니 다시 달려가고 ....
라짛;ㅏㄹ대헫ㅈ사ㅗ;,ㅈㄴㄷㅅ;ㅣ핲ㅃㄲ헏샇ㅈㄷ
ㅅ힏나ㅓㅎ;ㅣ나더기화;ㄴㄷ'ㅅ호
ㄷㅁ기허ㅏㄷ겋;ㅏㄴ더ㅣㅅ하넏ㄱ소
짜증난다
열받는다
억울하다
난그냥
빨간색 민트색 흰색 ..실로 두껍게 가로 줄무늬가 있는
허리까지 오는 니트에 진한색 부츠컷 청바지 ...
4cm 정도 되는 구두를 신고 있었는데...
짧은 미니스커트나
타이트한 옷차림도 전혀 아니었고 ~
내 뒷모습이 왜 !
내 엉덩이가 왜 !
빵빵하지도 않은 엉덩인데 .
기분 정말 더럽다 .
엉덩이가 더럽혀 졌다.
엉덩이 짤라내 버리고 싶다 .
어쩜 그런 발상을 하는지
스쿠터를 타고 가면서 왜 남의 엉덩이는 주물르고 가냐고
차라리 소매치기면 덜 억울 할거 같다 .
일수 아저씨들 타고 다니는거 같은 오토바이..은색이었나 ..
회색 바탕에 빨간색 팔로 된 잠바 ..
내 얼굴 돌아보면서 씨익 웃으면서 가는데
아 정말 죽여버리고 싶다 .
그 나이 먹고 .. 왜 그러는지 .
집에 애들은 그러고 다니는거 아는지
엉덩이에 손대는 순간
가방으로 얼굴을 갈겨줬어야 했는데 .
어쩌라고 .
늦은 시간에 안다니고
일부러 큰길로 다니고
사람 많은 길로 다니고
말걸어도 대꾸 안하고
인상 쓰고 다니고
어쩌고 별 짓을 다해도
이런 새끼들을 피할 방법은 없는건지 .
어디다 말하기도 챙피하고 .
혼자 찌발.찌발 . 욕만 백만번 하고 ..
정말 별 거지 같은 일을 다 겪는구나 .
잡히기만 해봐라 .
손목 묶어 놓고 송곳으로 엉덩이 백만번 쑤실거다 .
아직 연수 4일 남았으니
딱 봐라 .
잡아서 가만 안둘거니까
한번만 더 걸려라 !!!!!!!!!!!!!!!!!!!!!
여자분들..
대낮에도 큰 길가에서도 엉덩이 조심하세요 ...
이래야 되는건가 ㅠ_ ㅠ
정말 속이 안풀린다 .
여태 까지 만난 변태중에 최악이다,
최고로 기분 더럽게 만든 변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