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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로와..그형..

이판사판 |2007.10.30 10:34
조회 210 |추천 0

 

미국에 있을 떄 일이다..

 

친구가 어느날 전화가 오더니 자기 사촌형이 한국에서 엊그제 왔는데 나오라고 아우성을 쳤다.

그래서 나갔다. (아무 생각 없이..)

이게 왠 걸..

다름 아닌 키 180정도 되어 보이는 체격 건장한 영농 후계자 같이 생긴 분이 옆에 있었다.

성격은 좋아 보였으나 왠지 모를 듯한 카리스마가 깊숙히 찔러대는 바람에

제대로 친해지진 못했다... 물론 이 일이 있기 전 까지는.. 후후후..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에 갔는데..

갑자기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한다는 그 형이 자기가 가게에서 담배를 사오겠단다.

내심 내키진 않았지만 그래도..그러라고 한뒤

친구와 나는 주유를 열심히 하며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 형의 존재를 잠시 잊었다.

그리고 10분정도가 흘렀을 거다.. 아마..

걱정이 된 나머지 주유소 매점 안으로 바로 뛰어 갔는데.....

맙 소 사....점원과 대화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형 : 기 브 미 말보로... (완전 한국 발음)

점원: Excuse me?

그형: 어..말보로..

점원: okay.. which one would you like? that one? (손가락으로 가르치며) or this one?

그형: 아이..ㅆㅂ..기...브.....미...말 ...보...로!!

그러고 있길래 우리가 물었다.. 형.. 뭐해!!! 도대체!!!

그러자 그형이 말을 이었다..

아.. 이 ㅆㅂ 놈이 자꾸 디스 준대 잖어 이 좀만한 새끼가......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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