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의견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여러님들의 의견을 듣고 주말(담날 출근 안하는 관계로 잠을 설쳐도 괜찮기에)과 일요일에 같이 침대에서 잤습니다.
전 쓰리엠 귀마개를 하고 먼저 잠들고요 신랑은 쫌 있다 잠들었는데....
물론 여전히 코골고, 낑낑대는 소리는 내지만 참고 자 보려구요~~
이틀 자보니 영 못 잘 지경은 아니더라구요... 물론 혼자 자는것처럼 숙면을 취하긴 힘들어도....
몇번을 깨고 또 잠을 설쳤지만, 각방을 쓰지 않으려면 코를 덜 고는 방법도 함께 병행해야 할꺼
같습니다.
결혼을 했으니 제 입장만 생각하기 보다는 제가 좀 피해를 보더라도 함께 맞춰 생활하는거라
생각하면서 참고 같이 자려고 합니다!!
이렇게 참고 자다보면 저도 코코는 소리가 자장가로 들릴날이 있겠죠??? ㅎㅎ
여러 선배님들의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이제 6개월되는 새내기 주부 입니다.
톡톡을 즐겨보다 저같은 생활하는 분들이 또 계실까 궁금하기도 하고
또 제가 잘 하고 있는건지 궁금하기도 하여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28살 동갑내기 맞벌이 부부구요
결혼한지 한 넉달까지는 같은 방에서 자다가 한달 전부터 각자 방에서 잡니다.
뭐 싸우거나 그래서 각방을 쓰는건 아니고
저희 신랑이 코를 골고, 또 가끔 낑낑거린다고 해야 하나(?) 아플때 내는 신음소리 비슷한 소리도
내고 그래서 한달 전부터 각방을 쓰고 있어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혼자 자 버릇하고 또 작은 소리나 불빛 같은게 있어도 잠을 못자는 편이라
잠자리는 쫌 예민한 편이거든요...
결혼 초기에는 그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신랑이 체중이 늘어서 그런가 한달전부터 부쩍 더
심하게 고는거 같아서....
지금은 사이좋게 저녁먹고 TV보고 잘 놀다가 잘때되면 각자 방으로 갑니다.
침대에 저 눕혀놓고 이불덮어주고 잘자라구 인사하고 불끄고 나가는 뒷모습 보면 쫌 안쓰럽기까지
한데 신랑도 제가 잠 설치고 그러는거 불편하다고 살뺄때까지 다른방에서 잔다고 합니다.
처음엔 쫌 허전하기도 하더니만 며칠 지나니까 새벽에 잠도 안깨고 (같이 자면 한 3-4번은 깨거든요) 푹 잘자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가끔 생각해보면 신혼 인데 이렇게 각방 쓰다가 나중에 영영 따로 잘 까 싶기도 하구
(신랑도 살빼고 나면 쫌 괜찮아 질꺼라고 그때 같이 자자고 하는데....)
솔직히 코골고 그런것만 아니면 저도 남들처럼 신랑품에 안겨 자고 싶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근데 또 코 골고 그래서 잠깨고 담날 출근에도 지장있고 뭐 이런거 생각하면.....
나름 고민되네요...
제가 이기적이라서 그런건가요?
다른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그냥 참고 같이 자나요??
궁금합니다!! 여러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