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여자친구 나이는 26입니다.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고 있고, 이제 여자친구도 나이가 서서히
차가는것 같아...향후 2~3년안으로 결혼에 대해서 신중히 생각하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패션 업체쪽에서 디자이너를 하다가 현재는 정보실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항상 퇴근시간이 10~12시 사이입니다. 그러다 보면..저랑 전화통화를 하는 시간도 없고,
볼수있는 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전화를 하면 지금 일하니까 끊어..하고 아무리 길어봐야..하루에 20초 이상의 통화는 없습니다.
자주 못보니까 연락이라도 자주 하려는데 그것까지도 잘안되니..답답한 마음입니다.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회사 퇴근후 집에 들어가서 잠깐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 하루종일 있었던...이야기들을 대략 5~8분정도 통화를 하다보면...어느순간인가
여자친구는 전화기를 든채 잠이 들어 있는것입니다.
그럼 저는 약간은 빈정이 상해서 나 누구랑...이야기 하냐...하고 묻습니다..
대답이 없습니다.. 전 그냥 그럼 자는구나 하고 끊습니다. 처음에는 귀엽기도 하고 너무 피곤해 하는것에 대해서 걱정도 많이 되었지만...1년동안
전화를 하면 대답없는 여자친구가 이제는 그게 병으로 느껴집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다 이해 하겠는데...너무 잦은 친구들과의 1박2일의 여행...그리고 그속에는
남자도 포함이 되어서 가고...그러면서 회사 퇴근후 너무 잦은 새벽활동-_-;;;
그러면 저한테 여자친구가 그럽니다..
결혼해도 살림은 니가 다하라고....팬션여행같은 것을 가도 밥이며, 음식이며, 모든것 다 제가 준비하고 설거지, 청소등 다 제가 합니다. 근데 그것을 너무 당연히 받아들이면서 저에게 모든것을 떠맡깁니다. 사실 어려서 부터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셔서 초등3학년때부터 밥, 설거지, 살림을 도
맡아 해왔던 저라 그런것이 힘들지는 않지만....어느정도 감당이 안되는게 있네요.
오늘 잠시 통화를 하다가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밤늦게 돌아다니고 여행도 좋지만 너무 잦은 1박이상의 여행과 새벽에 돌아다니는것은
조금 보기 좋진않다는 말에 ...버럭 화를냅니다.
나 그럼 너랑 결혼 못한다. 난 살림도 하기 싫고, 남편때문에 집에 일찍들어가고 그래야 하는거면
나 너랑 결혼 안해..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남편 눈치 보면서 집에 일찍일찍 들어가냐...
그러는겁니다...
요즘 들어 여자친구가 너무 철없어 보이고, 사회생활에 대해 현실감이없는것 같아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