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 갔다가 쓰레기라면 먹었어요
아놔
|2007.11.05 14:19
조회 462 |추천 0
지난 주 토요일 11월 3일에 김밥천국을 이용한 고객입니다.
장소는 신천점이구요. 정말 다신 이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거기서 일하시는 아줌마도 정말 싸가지를 밥말아먹었는지. 제가 하도 원통해서 이런글을 쓰네요
그러니까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남자친구와 라면 한그릇씩 먹기위해 갔구요 각각 김치라면과 일반 라면 참치김밥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거의 다 먹어갈 무렵 제 김치라면 안에 면발과
긴 검정머리카락이 서로 뒤엉켜 있었습니다. 정말 음식쓰레기 같이 너무 심하게
엉켜있었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원래 음식에 대해 크게 머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왠만한 머리카락이 띄워져 있어도 그냥 빼고 먹습니다.
라면 먹기 전에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었을때도 떡 위에 철수세미 잔여물이 있어도
빼고 먹을 정도로 그냥 넘어가는 스타일 이지만 너무 심해서 말을 했습니다.
"아줌마..여기 라면에 머리카락이 넘 심하게 있는데..."
이랬더니 김밥 싸시던 아줌마가 오시더니 한다는 말이 "난 안보이는데.."
이지랄 하는 것입니다. 막 뒤적거리면서 절대 안보인다는 겁니다. 흰 면발에 검은 머리가
뒤엉켜 있는데 안보인다는 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지켜봤죠. 그럼서 기분 나빠서
남자친구한테 그만먹고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랬떠니 아줌마가..
"어쨌든 미안해요. 기분좋게 식사 하셔야 하는데..." 이러길래. 제가 "아녜요. 됐어요"
이러고 나오려는데 김밥 아줌마가 한다는 말이 "우리는 아줌마라 눈이 어두워서 잘 못봤는데
주방에 있는 젊은 직원이 보니까 긴머리라는 거지. 우린 다 짧거든. 손님 머리가
들어간거일수도 있어. 그런 경우가 종종 있거든. 아무튼 미안해." 이러는거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바보도 아니고 제 머리카락이 들어가면 빼지 그걸 제가 그냥 섞습니까??
전 분명히 머리를 묶고 있었고. 게다가 갈색 머립니다. 아 정말 억울했지만 그냥 전 있었고
남자친구가 저에게 그냥 미안하다고 하지 왜 우리머리라고 하냐고 하면서 기분이 나쁘다고 했죠
그 말을 들은 김밥 싸시는 아줌마는 오시더니 젊은 양반이 머 이리 까탈스럽냐면서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는 겁니다. 제가 듣다듣다 하도 열받아서 그냥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되지 왜 우리 머리냐는 둥 그딴 소리를 해서 그러냐고. 정말 이딴식으로
장사 하는거 아니라고. 그럼서 신고할꺼라니까. 신고 하라면서 나가라는 거죠
정말 제가 하도 분통이 터져서 말이 막 나오려 하네요. 엄한 소리 한것도 아니고 라면에
머리카락 쳐넣은 주제에 어디서 손님을 나가라 마라 하는건지 원...
주변에 손님들 기분좋게 식사 해야 하니 나가라는 거죠..나가라는 말을 몇번이나 들었는지..
표정과 말이 가관입니다..기분 나빠서 말 그딴식으로 하지말라고 제가 한마디 했떠니..
알았으니 나가라는 겁니다. 기분 더러워서 돈은 던져주고 왔지만. 저희가 많은 거 바란것도
아닙니다. 그냥 죄송하단 말 한마디면 됐습니다.
정말 그 사진을 찍어서 보내드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사람 먹는 것에 장난을 치면 안되는 건 상식 아닙니까? 더군다나 요즘같은 세상에..
이래저래 많은 문제가 있는데 돈받고 음식파는 것들이 어따대고..나참..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ㅡㅡ;;; 그냥 빼고 먹을껄 그랬나요...
그곳은 신천성당있는 사거리에서 술집들이 밀집되어 있는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보면
있습니다. 절대 가지 마세요. 아줌마가 정말 싸가지가 없고..ㅠ_ㅠ..
이런거 어디다 하소연 해야 하나요..김밥천국본사에 항의하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