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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로 시력을 잃은 그녀와 기소중인 나...

일체유심조 |2007.11.06 21:14
조회 1,597 |추천 0

슴살 중반에 고향을떠나 무일푼으로 룸에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룸에는 구좌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손님이 올리는 매상의 30퍼정도를 챙기는데

 

저역시 웨이터생활을하다가 구좌가 던이 된다싶은생각에....다른업소 사장님에게

 

선불을땡기구 일을시작했습니다...하지만 객지인데다 친분있는사람들이 없기에

 

생각처럼 잘되질 않았구...가게에서조차 눈치가 보여 가게나가는일이 더 곤욕스러웠습니다

 

서너달지나구 빛만늘구 가게상무로 계시는분에게 빛은 다른일해서 갚는다하구

 

일을 그만두었습니다...그후로 한달뒤...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업소에서 사기죄로

 

고발을 햇답니다...그떄가서 조서를 받았어야 되는데...사기죄라 하길레 그땐 철없이

 

걍 도망가야되는구나 라는 생각만했습니다...너무 어리석었져...집으로 검찰출두 용지가 날라오자

 

마음만더 급해지구 그냥 막연하게 콩밥먹게 되는구나라는 생각과...일하던룸에 조폭들이

 

연관되어있어서(전에도 룸에서 일하고 사고쳐서 들어간사람 빵까지 같이들어가서 개죽음 만들어

 

놓은사건이 있었거든여) 더 무서웠습니다...집에연락끈구 혼자 도망다니길 7년정도...7년이란

 

세월 20대라는 정말 좋을나이를 도망다니며 노가대현장만을 다니며 근근히 먹구살았습니다

 

죽구도싶었구 자수도 하고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버텨온시간이 아깝다라는 더 어리석은

 

생각을 하게됫습니다...우연히 친척이 모텔을 시작해서 모텔에서 지배인을 보며 그나마

 

맘편히 지낼수있었지만...미성년자가 들와서 잤다는 신고를 받은경찰이...업주 소환을 하길레

 

친척분이 아무일도 아니니 나보구 가서 대신 받으라길레 저역시 참고인진술이라길레

 

아무생각없이 동생 신분으로 위장해서 조서를 받았습니다...그런데 그게 또 사건이 되었답니다

 

조서마치구 조서에 지문을 다 찍는데 검찰에 서류올라가구 지문조회해보니 동생이 아닌

 

기소자인 제가 뜨길레..위증이란 죄목이 생겨서 일하던 모텔에서 또 도망을 치게 되었답니다

 

가끔집에 연락을 하지만 이제는 기소때문에 예비군훈련도 참석못하다보니 향토법위반이라하여

 

이제 그것까지 기소가 뜬상태입니다...또한 나도 모르는 컴퓨터해킹이란 죄목까지 생긴

 

상태인지라 더 막막하기만 하답니다...기소로 도망만다니다 이제 제나이 삼십중반이 됬답니다

 

중국집배달도하고 꽃게잡이 배도타보구 노가다현장도 돌아다니며 생계는 유지했지만

 

항상 잠을잘때면 발소리에도 놀라 깨곤한답니다..아파도 병원을 가지못하고 그냥혼자 끙끙앓다가

 

일어나곤한답니다...일년전에..당뇨병에 걸린 아가씨를 만났습니다...당뇨병걸리면 눈이 안보인다

 

는것도 그때 알았구...그아가씨 어머니역시 당뇨병으로 요절하셧다길레 유전이라는것도 그때

 

알았습니다...일가친척하나없구 남동생하고 둘이 살아가는데 남동생이 누나 뒷바라지를

 

다하고 산답니다..맨날 인슐린주사를 자기가 맞구 초코렛과 사탕을 가방에 넣구 다니는걸 알았

 

습니다...또한번 어리석은 생각일지라도 그 두 남매 돌봐주구싶은맘에 저역시 기소이면서

 

그걸숨기구 현장에서 일하며 같이 생활을했답니다....시간이 지나자 정이란게 몬지....

 

그아가씨를 좋아하게 됬답니다...첨엔 정말 순수한맘에 돕고자한것이 이젠 그아가씨를

 

사랑하게됬답니다...돈이없어 제대로 제대로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있는형편이지만...

 

두남매 나름대로 행복하고...지금저역시 이순간은 행복하답니다....그렇다구 죄짓구 행복

 

하다는건 절대 아닙니다...제가 잊고 살아왔던 20대부터 30중반이라는 지금의 나이를

 

먹는동안 그나마 이런 짧은 행복은 없었습니다...이제 죽을날만을 기다리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저역시 그녀가 가고나면 자수를 하려합니다....그녀에게 더 당당하게 보이구 그녀삶까지

 

떳떳하게 살아가구 싶습니다...오늘이 약타로 병원에 오는날입니다...항상동생하고만 들어가구

 

전밖에서 기다리구만 있답니다... 이제 좀있음 나올시간이네여...기소중이신분들....도망다닌

 

지난시간이 아깝다 마시구...하루라도 자수하시구...맘편히 사시는게...남은 앞날을..더..소중히

 

살아갈수있는 희망이라 봅니다...부디 살아갈 희망을 져버리지 마세여....

 

이글을 올린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네여...삶에 지치고 힘들어서...라는 글이 올라와서..

 

다시한번 올려밧습니다...나같은 인간도..살아가는데..물론..더 힘드신분들도 있겠지만여..

 

행복은 멀리 잊지안다구 생각됩니다...당당하게 걷고...앞을 볼수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질수 있다라구..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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