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tenant, j'ai la raison d'etre
이제 나는 존재(사는)의 이유를 갖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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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신병이냐?”
“어디어디! 엇, 저 어두운 그늘속에 보이지 않는 먼지처럼 앉아 있는놈이 신병이야?후후”
“아~ 정말 까마득하군. 후후”
이제 갇 부대로 전입해 온 신병 김현민 은 죽은 듯이 앉아 있었다.
5주간의 힘든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온 첫 내무실..
김현민은 그렇게 대학1학년1학기를 마치고 바로 입대한 20살의 청년이다.
선임들이 이리저리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신기한 듯이 바라보고 있다.
하긴, 거의 6개월 만에 온 신병이니..
그 중, 녹색견장을 어깨에 차고 나타난 선임이 김현민을 불렀다.
“야 신병~”
“이병! 김 현 민!”
“이름이 어떻..... 아 그래 현민이다구?;;”
“예 그렇습니다!”
“그래 나이는 몇 살이냐”
“20살입니다!!!!”
“야 임마 -_- 귀청 떨어지겠어. 나 귀 안먹었다 이놈아 ! ”
“죄송합니다..!”
“자 그러지 말고 자기소개 한번 해봐라~긴장하지 말고”
“예 알겠습니다! 제 이름은 김현민입니다. 나이는 20살입니다”
.....................
.....................
부대 안 “(............)”
“그게 끝이니?-_-”
“예 그렇습니다;;”
“하하 그래 그럴수도 있지 뭐..”
“죄송합니다.!”
“아니야 아니야. 자자~ 다들 저녁시간 전까지 청소좀 하고 막내는 나좀 따라와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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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너 무슨학교 나왔니?”
“대전에 있는 xx대 나왔습니다! 국어국문학과 다니다가 휴학했습니다.”
“그래? 그럼 글좀 썼겠다~?”
“아닙니다! 그냥 취미로 글좀 썼습니다.”
“음~ 그래 군대생활이 만만치 않겠지만.. 힘내서 열씸히 하고. 힘든 일 있으면 말하고.
난 정진수다. 너보다 3살 많고. 앞으로 잘 지내보자!“
“예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정신없는 6개월이 지나가고, 현민이 어느정도 군대에 적응해가고 있을 무렵이었다.
“뭐?! 방금 뭐라그랬어!!!!!!! 부,부모님이 뭐 어떻게 됐다고? 흑......흐극....”
현민은 어느날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셨
다는..
휴가를 앞당겨서 장례식장에 도착한 현민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다가온 부모님의 죽음과, 보험금을 노리는 친척들의 음흉한 눈초리.
부모님이 운명하실 때 옆에 못 있었다는 죄책감 등이 교차하며..
그 때 평소에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껴주던 사촌형 지우가 조용히 현민을 불렀다.
“현민아, 지금부터 형이 하는 말 잘 들어라..”
“네 부모님 교통사고로 돌아가신거 알고 있지?”
“예.....얼핏 들었어요 형.”
“그 교통사고.. 음주운전 사고다. 그것도 너랑 동갑인 여자애..”
“......!!!”
“뭐라구 그랬어요 형?”
“음주운전 사고다고.. 것도 너랑 동갑인 여자애.”
“이런 신발!! 지금 그여자 어디있어요!!!!!”
“지금 좀 다쳐서 병원에 가있다. 입원중이라더구나. 예인병원 302호실이라더라.
아마 이름이, 정소영 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알겠어요. 형 미안한데 빈소좀 지켜줘요. 금방 갔다올게요”
그렇게 빈소를 지우형한테 떠넘기듯이 맡겨놓고 현민은 미친 듯이 차를 몰고 병원으로 향했다.
눈물이 앞을 거리면서 그 정소영이라는 여자에 대한 분노로 인해 병원까지 어떻게 갔을지 기억도 없었다. 단지, 우리 부모님이 너 때문에 죽었으니 너도 죽여버리겠다는 그 의지 하나로..
그렇게 당도한 302호실 앞. 병실 앞에 붙여진 환자명단에 정소영 이라는 세 글자가 현민의 눈에 들어왔다.
딸칵. 끼이익..
1인실이였던 병실의 특성상 소영의 상태는 한눈에 들어왔다.
경미한 부상이였다.
‘응?경미한 부상? 우리 부모님은 돌아가셨는데..뭐? 경미한 부상?큭큭..’
비록 링겔을 꼽고 있었지만 가서 멱살을 잡고 바닥으로 던져버릴 기세로 가던 현민은 그만 흠칫하고 말았다.
옆에 쓰여진 의사의 경고문 비슷한게 붙여져 있었다.
'절대 심리적 안정 요함‘
이해할수 없다는 눈으로 천천히 시선을 얼굴로 옮겨갔다.
순간 현민은 숨이 턱 하고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
‘응?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이상하다 누굴 닮은거지?’
‘아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이 여잔 내 아버지 어머니를 죽인 여자라고!’
그렇게 천천히 시선을 점점 멀어지게 했다.
그때 들어오는 또 다른 광경..
흥건히 젖어있는 베개와 퉁퉁 부은 눈.
현민은 가만히 생각했다.
‘그래. 이 여자도 그러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겠지.. 일단 깨어날때까지 기다려서 얘기나 해보자.’
그렇게 정적속에 한시간이 흘렀다. 이때 천천히 눈을 뜨는 소영은 옆에 있는 낯선 남자를 쳐다보면서 약간 놀란듯한.. 하지만 힘없는 어조로 말했다.
“저..누구세요....”
“.............”
“누구세요...?”
“나..김현민이라는 사람입니다. 당신이 죽인 내 사랑하는 부모님의 아들..
김현민입니다.“
순간 소영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났다. 링겔이 빠져서 피가 나오는것도 모르고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하염없이 울기 시작했다.
“흑흑.. 저,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
“제가 정말..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당신이 죄송하다고 한다고. 당신이 팔 하나를 짜른 들.. 당신이 다리를 하나 잃든..
내 부모님이 돌아오실거라 생각하나요..?“
“흑흑..죄송해요 흑....”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직 할말이 더 있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하군요.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 그럼..“
현민은 장례식장으로 돌아가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정소영이라는 어디서 본듯한 얼굴의 여자. 어떻게 하다 교통사고가 났는지, 그리고 지금 자신의 알 수 없는 기분 등. 모든게 의문점 투성이였다.
무사히 장례식을 치른 현민은 뒷일을 사촌형인 지우에게 맡기고 자신은 부대로 복귀해야 했다. 지금은 군 복무중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슬퍼한다고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돌아오시는건 아니잖은가..
현민은 이제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했기에..
“이병 김현민! 휴가 무사히 잘 보내고 복귀했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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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존재의 이유를 쓴 작가 Ruyi 라고 합니다..
그냥 예전부터 공책에 끄적이면서 쭉~ 적어오던 글을 인터넷에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비록 한 청년의 작은 꿈에 지나지 않지만.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그 뒷이야기에 대한 고민으로 시간을 보내는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여러 네티즌분들의 평가를 듣고 싶어서 올려보네요.^^
비록 하찮은 재주로 글 쓰는거지만 너그러이 봐주시고 충고, 또는 고쳐야 할 부분 따끔하게 지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maintenant, j'ai la raison d'etre (2)
이제 나는 존재(사는)의 이유를 갖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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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중대장님이 잠깐 오란다~”
“일병 김현민! 감사합니다.”
(그렇다 -_- 어느덧 김현민은 일병.. 응? 전개가 너무 빠른데?;;;;
하하하 작가마음이다. -_-)
뚜벅뚜벅..
똑똑,
“일병 김현민 중대장님께서 찾으셨다고 해서 왔습니다.”
“그래 들어와봐.”
“충성!”
“앉아라.”
현민이 앉은 정면 테이블에는 하얀 봉투가 놓아져 있었다.
“현민아 받아라.”
“예. 그런데 중대장님 이게 무엇입니까?”
“열어봐 임마. 나도 뭔지 모르겠다. 중요한거 같아서 부른게야”
“예 중대장님....”
편지 겉 봉투에는 이병 김현민이라는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써진게 없었다.
‘아니 도대체 뭐가 있길래 중대장님이 직접 오시라고 한거지?’
편지봉투를 조심히 뜯고 내용물을 서서히 읽어 보았다.
‘현민아 보아라... 응? 지우형이 보낸거잖아?‘
To_현민아 보아라.
지우형이다. 긴히 네게 할말이 있어서 이렇게 급하게 편지로 보낸다.
지금 네 사정.. 형도 이해하고 많이 힘들거라는거.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현민아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네가 강해져야 할 것 같구나.
일단 보험금과 네 유산, 그리고 부모님 집은 형 임의로 처분을 했다.
그점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현민아, 너도 장례식날 봤었지?
친척들이 왜 그 자리에 왔는지, 서로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는지,
물론 네 눈앞에서는 쉬쉬 하면서 조용히 있었지만 아마 네 유산을 노리고 있는거 같더구나.
다행히 형이 빨리 알아서 네 양육권 등등은 다른사람이 못가져가게 손을 써 놓았구, 너도
성인이니까 쉽게 못할거 같더구나.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를 해놨던지 형도 고생을 꽤나 했
다. 지금 네 앞으로 통장을 하나 만들었다. 형이 너 군 제대하기 전까지 돈좀 굴려서 불려
놓을게. 손해보는 일은 없을거야. 우리 현민이 그래도 형은 믿지? 형도 네가 제대할때까지
최대한 노력 해 보마. 그리고 네가 살 집은 따로 마련해 두었다.
그리고 한가지 조심해야 될 게 있다. 네 작은아버지, 나에게는 삼촌이 되는구나.
어쩌면 형이 너희 작은아버지랑 법원에서 소송을 벌일수도 있을 것 같다.
최대한 형이 알아서 해 놓을테니까, 넌 걱정말고 군 복무 열씸히 하길 바란다.
힘들면 형한테 언제든지 말하고, 궁금하면 전화하고.! 우리 현민이 파이팅이다!
From_ 지우형.
“...........”
주루룩... 편지를 다 읽고 난 현민의 두 눈가에는 이슬이 맺혀있었다.
중대장님이 앞에 계신지라 훌쩍이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는 현민을 쳐다보는 중대장은
안쓰러운 눈길로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현민아 진정하고 중대장이 너에게 할 얘기가 있다.”
“예 말씀하십시오 중대장님.”
“군 생활 계속 할수 있겠느냐?”
“예?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지금 네 상황땜에 그러는거다. 물론 부대 내에서도 잘 지내고 있지만..”
“중대장님! 할수 있습니다. 정진수 상병님을 비롯해서 너무 잘해주고 위안도 되고..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힘이 될거 같습니다.“
“그래 알겠다. 장하다, 항상 힘내고 힘들면 찾아오고..그만 가봐”
“예 알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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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아 일로와봐라~”
정진수 병장이 반가운 듯이 손짓을 하며 현민을 불렀다.
“일병 정진수! 무슨일이십니까?”
“무슨일은 임마! 담배나 한대 피자구..혼자피기 심심해..-_-”
“아 예..-_- 근데 저 담배 없지 말입니다.”
“이게 인제 말년꺼를 삥땅뜯네?-_- 아놔....여깄다.”
“쿠헬헬 지금까지 정진수병장님께 뺏긴 담배가 몇갑인줄 모르십니까?-_-^(찌릿!)”
“아... 으.응 미안해..-_-쳇”
“여튼 현민이~ 많이 힘들어할줄 알았는데 밝아져서 다행이다 임마. 제법인데”
“하하 아닙니다. 아직 많이 힘들지만 부대에 있어서 많이 안정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올~~ 니가 그런말도 하는군. -_- 닭살돋아 저리 꺼져..”
“여기로 부른건 정진수병장님이지 말입니다 -_-”
“장난이라고 임마!! 에라이 센스없는놈. 퉤퉤”
“하하.. 정말 감사합니다. 정진수병장님. 정말 처음 부대에 왔을때 분대장님 같은분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전역 얼마 안남으셨지 말입니다..?”
“응 그래 부끄럽게 별말을 하하 -_- 나 한달있으면 전역이야*^^*. 넌 군대생활 끝이 보이니?-_-응? 푸하하 불쌍한놈.. 열씨미 뺑이쳐라~ 난 나가면...아 신발 나가면 뭐하지?-_-”
“저...분대장님 드릴말씀이 있습니다.”
“응 말해봐! 혹시 이쁜 친구라도 소개 시켜주려구? (반짝반짝 초롱초롱 샤방샤방+_+)”
“그게 아니라.. 제대 하시고 난 뒤에 일 말인데.. 분대장님은 안드로메다에 떨어뜨려놔도 살아 남으실 겁니다.”
“푸하하!! 고맙.... 음.. 뭐? 안드로메다? 거기는 뭐하는곳이야? 이쁜아가씨들 많은곳? 아니면 새로생긴 나이트?”
“아닙니다. 분대장님 인터넷좀 하고 사십쇼!”
“됐어 임마 -_- 가자!”
“.......(저 인간 삐졌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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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부모님에 대한 기억을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다.
하지만 잊어야 한다. 아니 가슴에 묻어두어야 한다. 비록 곁에는 안계셔도 내 마음속엔 언
제나 살아계시지 않은가.. 부모님이 돌아가셨다고 그분들이 부모님이라는게 변한다는것도
아니잖은가.. 강해저야 한다. 남자다워야 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울었으면 된다. 부모
님이 돌아가셨을때 울고, 또 다른 날 울때는.. 다시 생각해야한다. 부모님 돌아가셨을때만큼
슬펐을때, 절때 이러한 상황이 아니면 울지 말아야 한다.
부모님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
현민은 자신의 수첩에 써 놓은 저 글을 몇 번이고 읽고 또 읽고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도록, 자신의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보고 있었다.
이제는 돌아오시지 않을 부모님이기에. 가슴속에 계실 부모님이기에.
왜 진작 잘해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는 이미 늦은 것이다.
이미 늦은 짓이라면 생각하지 않는게 좋다.
그렇게 부모님을 가슴속에 차츰차츰 묻어가면서 시간은 점점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다가온 정진수병장의 제대 전날.
“아~~~~ 이거이거 먼저 제.대 해서 어쩌나~~~~~크크크”
“정진수병장님 오늘부터 민간인이니.. 저녁에 모포말이 조심하십쇼 -_-”
“헉.. 맞다 -_- 그거는 좀 봐주라 얘들아. 요즘에 내가 허리도 안좋고...”
“시끄럽습니다~”
“........”
이제 정진수병장이 나가고 새로운 분대장이 되는 신효준 병장이 말했다.
“이제 내일 전역하는데 각자 한마디씩 해봐~ 그동안 말 못할 것들이랑..큭”
“아 맞다. 김현민이 정진수병장님이랑 많이 친했지? 제일 서운할텐데 한마디 해봐”
“일병 김현민. 그럼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오~~~~~~~~~~ 현민이 깡따구 좋다!!”
“푸하하하하”
“정진수씨!! 나가면 꼭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정말 아쉽습니다.
부디 사회 나가셔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응 그래 고마워. 근데 난 게이 아니야 -_-”
“...............”
이 썰렁한 분위기를 보다못한 신효준 병장이 거들었다.
“하아....... 우리 현민이 게이였어? 하악하악. 몰라 무서워 너 피해다닐 거야....”
“....................”
도대체 이 차가운얼음을상추에 쌈싸먹을 분위기를 어쩌란 말인가.
“자자, 저녁시간이다 밥먹으로 가자 -_-”
“글구 우리 게이커플은 천천히 와두 되~케케케”
정말 정진수병장과 현민 둘만 남겨버리고 다들 가버렸다 -_-
둘이 남아서 뭐 어쩌라고!
“현민아아아아~♡"
"우웩.. 절로 가십쇼 -_- 왜그러십니까 또“
“아아 장난이야 장난. 그나저나 너랑 참 정도 많이 들었는데 많이 섭섭하다.”
“예..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형님!!!!!!”
“헉 뭐야 형님? -_-”
“푸하하하하..”
“나중에 휴가 나올때나 전역하면 꼭 연락하고.. 형이 이쁜 여동생 하나 있는데 소개시켜줄까? 마침 너랑 동갑이기도 한데 ~”
“오 감사합니다! 근데 진수형 닮은 여동생이면 사양하고싶지 말입니다-_-”
“디진다 -_-^”
“하하. 여튼 축하드립니다. 자 저녁식사하로 가시죠”
“응 저녁이다 저녁, 푸헤헤 드디어 짬밥도 마지막이구나”
“빨리좀 갑시다 배고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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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소대원들이 정진수 병장의 .. 아니 이제 민간인이니까 정진수의 떠나는 길을 지켜보려고 우르르.... 는 아니고 -_- 머 여튼 몰려왔다.
잘 가십쇼~~~
항상 건강하십쇼~~
가다가 여자보면 눈돌아가지 마십쇼~~~~
푸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임마!! 다들 잘 지내고! 항상 건강해라. 난 이만 먼저간다~ 룰루랄라~”
“저런 썅-_- 갈때까지 염장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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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2부도 어떻게 어떻게 넘어갔네요..
이번엔 정진수병장과 김현민 사이의 일을 비중있게 다루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두 인물이기에..^^
너무 뻔~~한 스토리가 눈에 보이신다구요?
하지만 정말 기대못할 반전도 숨어있고. 제 나름대로 웃길려고 열씨미 머리굴려 썼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상 Ruyi였습니다.!
maintenant, j'ai la raison d'etre (3)
이제 나는 존재(사는)의 이유를 갖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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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형이 제대한지도 어느덧 1년..
이제는 나도 말년을 향해 가는구나.
그동안 신효준병장도 제대했고 내 밑으로 후임도 들어왔다.
군생활 1년6개월차.. 어느덧 상병이 되어 있었고, 시간은 빛살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돌이켜보면 군대에서 참 많은일이 있었다.
부모님의 사고소식도 있었고, 그동안 친했던 진수형의 전역. 효준이형의 전역.
그리고 또 한번 내 군생활을 뒤흔들 사건의 편지가 내 앞에 놓여 있었다.
내 이름 앞으로 온 편지 두장. 보낸이 김지우, 한명은 정소영, 그리고 또다른 한명.. 정진수
잠깐, 정소영? 누구였지? 아....
기억에 묻어두었던,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던 이름 정소영..
일단은 지우형의 편지부터 열어봐야 했었다. 어쩌면 부모님의 죽음을 다시 생각나게 한 정
정소영이란 이름을 회피 한것일수도..
To_현민
현민이 이녀석~! 벌써 상병이구나? 추카한다 임마. 형은 지금 사시에 합격해서 변호사 하구있다.. 크크 어때, 형이 이렇게 출세하니까 부럽지? 우리 현민이는 꿈이 소설가라구 했는데, 잘 되어가구 있니? 그동안 형한테도 참 많은일이 있었다. 너희 작은아버지는 네 재산을 빼돌릴려다가 붙잡혀서 지금은 감옥에 있다. 형이 우연찮게 알게되어서 잘 해결됐는데 아니였으면 큰일날뻔했어 이녀석아. 그래도 네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보낸다..
아 그리구 네 부모님 기일에 찾아가보니까 왠 꽃다발이 있든데?
(중략)
아 그리구 현민아 부탁할게 있는데..
형이 여자친구한테 줄려구 하는데 멋있는 글 하나만 써주면 안되겠니?;
부탁좀 하자~!
From_지우.
아..항상 고마운 형이다. 정말 이 형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근데 이 마지막 글귀는 뭐야? 지금 염장지르는건가.. 크크 좋았어 이상한 내용으로 가득 실어주지!
다음엔 진수형의 편지..
현민이에게....
우리 귀염댕이 현민이 안녕?흐흐흐
형이야 임마~ 정말 너무 할일이 없어서 너한테 몇글자 끄적여본다!
그냥...할말이 없다 -_-
좇뺑이 쳐라 케케케케케케케케케 잘지내 -_-
이세상 최강 멋쟁이 진수형이.!!!!!!!!
“아놔 이런 썅-_-;; 나가서 보자..”
다음은... 정소영의 편지.. 휴 이걸 펼쳐 봐야하나..
이제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고에 대한 분노도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어쩔수 없는 인간인가 보군. 후후
현민은 천천히 편지를 열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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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민씨에게..
안녕하세요 현민씨.. 정소영이에요..
놀라셨죠? 저도 현민씨에게 이렇게 편지 보내는거.. 참 많이 망설였어요.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릴게요..
어떻게 해서든지 제가 할수 있는 말은 죄송하다는 말 뿐이군요.
저도 그동안 많이 반성하고 있었답니다. 제가 왜 그랬는지 자책도 많이 하고..
그러다 용기내서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현민씨. 몇일전이 현민씨 부모님 기일이었어요..
죄송해요. 현민씨 부모님께서도 싫어 하시겠지만, 현민씨도 당연히 싫겠지만,
찾아뵈었어요. 가서 꽃다발도 놔드렸어요.
하염없이 울다가 거기서 그만 잠들어버렸는데....휴
저 아직도 많이 원망하시고 계시겠죠..?
다음에 전역하시면 언제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잘 지내시길 빌게요. 다음에 또 편지하겠습니다.
소영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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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부모님 기일.. 지우형이 왠 꽃다발이 놓여져 있다고 했었지..
후후 이거 감사해야 될 일인가..?
그래 잊자! 이것도 다 인연인 것을.. 이제 잊고 살려고 노력했었는데 말야..
“김현민 상병님~ 휴가준비 안하십니까?”
“엥 뭐야 아 맞다 나 휴가였지 참.”
“예, 아니 어떻게 휴가를 잊으십니까. 군대가 그리도 좋으신겁니까?”
“미친놈”
‘후~ 이번 휴가때는 지우형도 좀 만나보고, 음, 진수형을 만나봐야 하나??’
에이! 집도 가까운데 한번 보지 뭐! 민간인이라고 염장지르기만 해봐라 아주.
9박10일 휴가..
현민은 먼저 지우형에게 발길을 돌려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온 서울, 비록 1년만 이지만 왜이렇게 어색한지 모르겠네.
부모님 돌아가시고 1년만이구나. 그동안 많이 바뀌었네. 하기야 나 혼자 군대에서 뼈묻고 있었는데 크크.
음~지우형 번호가 뭐드라.
“지우형! 나야 현민이! 나 휴가나왔어. 형 어디야?”
“사무실로 올래? 형이 지금 좀 바쁘네~”
“오케이 알았어”
“형..잘 지냈어?”
“그래 우리 현민이. 오랜만이구나. 뭐하고 지냈니... 라고 물어보면 내가 이상해보이네”
“형, 지금까지 있던 일좀 들려주라.”
“싫어.”
“.....................”
“형 추운데? 으슬으슬하니... 감기가 들려나.”
“알았어 정색하지마! 훌쩍..”
“뭐,뭐야 왜 갑자기 약한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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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도 끝.. 이번편은 제가 바빠서 많이 못썼네요.. 타이핑의 귀차니즘;;
조만간 4편부터 본격적인 전개를 ㅠㅠ.......
이것저것 생각해 놓은건 많은데 전개가 느릿하게 되니 저도 답답하네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여러분~!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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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부탁 하나 드려도 될까요..
글이 비록 재미없고 서투르긴 하지만, 여러분 마음에 안들수 있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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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은 아니잖아요 ㅜㅜ 부탁드릴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