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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아니죠

안돼 |2007.11.09 17:35
조회 4,781 |추천 2

중매로 5개월만에 결혼, 결혼한지 3년된다고 하셨죠

아무런 문제 없었고 이런줄 모르셨다고.

 

그동안은 님에게 큰돈이 없어서였다고 생각되네요.

고만고만하게 살 때는 상관없었던 것이

정말 "눈먼돈"(시월드에선 그렇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네요)이 생기자 본성을 드러낸거죠.

전 그렇게 보입니다. 변한게 아니라 마각을 드러낸거다.

 

느닷없이 처제가 사고로 죽었는데 위로와 염려는 못해줄 망정

돈얘기에 혹해서 받고 싶다는 말을 하는 남편이나

아들로부터 그런 얘기를 듣고 혼내지는 못할 망정

그돈으로 딸내미 시집보내야겠다는 시어머니나

사돈처녀 죽은 돈으로 시집갈 혼수를 해가겠다는 시누나

정말 짐승으로 보입니다.

당장 죽을 병이 걸려 수술비가 필요해도 이리 못할 거 같은데 말이죠.

그것도 은근히 떠보는 것도 아닌 찾아와서 내놓으란 식이라니...

 

더구나

'언니... 말이 안될건 또 뭐예요... 어차피 언니가 사돈댁에서 돈을 가져오면 그건 오빠 돈도 되는 건데... 그럼 오빠가 절 도와주는거잖아요...'

이게 뭔가요...그 돈이 왜 오빠돈이며 왜 오빠가 도와주는 게 되나요...미친...

무엇보다 오빠가 도와주는 게 왜 그리 당연한가요....

아무리 결혼 전에 도와주고 보태줬더라도 현재 살림이 안되면 1-2백만 줘도 고마운 거 아닌가요..

 

많이도 안바란다.. 이천만원만 해줘라...'

'그래.. 정 그렇다면... 니들... 이혼해라... 나는 시어미 말 우습게 아는 며느리... 싫다...'

이렇게 말하는 시어머니....

이천만원이 누구 집 개이름인가요...그 돈도 없으면서 어쩜 그리 당당한지..

 

좋은게 좋은 거 아니냐

 이천만원을 우리가 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지만 지금은 우리가 여유가 안되니 우선 친정에서 갔다쓰고 나중에 갚으면 되지 않겠냐 ...

'생각해봤어...??? 우리가  그 돈때문에 이혼할 순 없잖아...'

이렇게 말하는 남편이나...

정말 돈에 미친 거라는 말 밖엔...

여유도 안되면서 뭔 형제 결혼에 천단위를 얘기하는 건지...

저 돈이 없었어도 그렇게 했을 까요?

 

보통은 톡을 읽으면서 확 열받는 스토리가 있어도

대개는 여우같이 슬기롭게 잘 대처하는 쪽이 서로서로 좋은 거다라고 생각하지만요,

이번엔 아니네요..

남얘기라고 이혼얘기 함부로 하고 싶진 않지만 이번엔 정말 아니예요.

정말 말리고 싶어요.

딱 하나만 말할께요. 그런 집에서 애들이 뭘 배우겠습니까?

님의 아이를 생각하세요.

 

물론 남편에 대한 애정은 아직 있겠지만요.

괜히 옷가지 싸보내지 마시고, 맘 다부지게 먹으시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대비하세요.

일단 돈을 주고서라도 변호사와 상담하시고(잘 알아보고 하셔야 할거예요...사기꾼들도 많으니)

분명히 또 찾아오든 전화를 하든 할테니 몰래 녹취하시고,

혹시 이전 상황을 상대방이 얘기 안하면 본인이 다 끄집어 얘기하셔서 증거 남기시고,

친정 부모님께는 잘 말씀 드리세요.

꼭 돈 때문이 아니라 인간성이 글러서 이혼 하는 거라고.

돈 때문이라고 생각되면 돈 주시려고 하실거고, 님모르게 시댁에서 찾아갈지도 모르니까요..

 

 

한숨이 나옵니다.

지금 동생분때문에 많이 힘드실텐데 이런 일이 생겨서.

차라리 그냥 누군가 소설 지어낸거라면 좋겠을 정도의 이야기인데 말이죠.

힘내시구요.

그냥 돈 이천만원 줘버리고 말지 하는 생각 버리세요.

분명히 그걸로 끝이 아닐 겁니다.

주든 안주든 이미 님은 마수에 걸린 거예요.

님의 힘으로 헤쳐나가야 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0
베플지나다..|2007.11.09 17:49
'생각해봤어...??? 우리가 그 돈때문에 이혼할 순 없잖아...' 그돈이 걍 로또 맞은 돈이냐... 미친 넘... 다시봐도 얼척이 없네... 볼 것 없어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래제목을 믿고 싶은 사람이지만.. 이 인간들은 바닥이네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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