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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연애를 하는 건지 그냥 아는 남자 하나 만든건지....

이게 머다냥~ |2007.11.10 12:27
조회 2,109 |추천 0

20대 후반이 된 지금 예전 사랑에 대해 미안함과 죄책감, 고마움을 느끼는 여인입니다.

지금 벌 받고 있는 중이거든요....ㅋ

어렸을 때, 나 좋다고 했던 남자한테 상처 주고 지금 고스란히 된통 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결혼이라는 걸 생각할 나이라 더더욱 예전 사람이 얼마나 잘해준거였는지 새삼 느끼네요.

그렇다고 예전 사람이랑 다시 잘해볼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면, 그건 추억이라 아름다운 거고, 그 때는 헤어질 이유가 있었겠지요.....

 

지금 남친은 만난지 4개월 되었는데, 첨 만날 때 부터 결혼이야기 나오구 막 이러다가

지금은 무진장 편한 아는 남자입니다.

한달간은 눈물 날 정도로 공들이다가 이제는 주말에 한번 볼까 말까 하는......

(여기까지 보면, 바람난거다. 아님 마음이 떠난거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겠지요....)

매력이 있는 남자라 여자들이 좋아하는 타입이구요~

(전 반대 ㅋㅋㅋㅋ 매력은 있는데 남자들이 겁내하는 ㅋㅋㅋㅋ)

But, 사람 사이에 선은 명확하게 긋는 사람이라 믿음은 가구요~

 

저한테 별별 이야기 다해여~

예전에 사귄 여친 이야기도 하고, 그 여인들이랑 비교도 하고, 좀 웃겨여~

이야기 들으면 화날 때도 있는데, 저도 참 성격이 좋은 건지, 아님 나도 이 남자에 대한 애착이 없는건지 그냥 이야기 들으면 "그랬구나' 이렇게 말하고, 그냥 넘겨요.

그 이야기 하고 나서는 남친 지두 "내가 너한테 이런말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 이러면서 마무리 짓지요~

그렇다고 서로 안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연락 없음 궁금하고, 얼굴 보면 좋고......

 

근데 얼마 전에 남친이 해외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일주일 다녀왔는데, 남친 없는 동안 마음이 어찌나 시원하고 홀가분한지~

아무 느낌이 없는거예요. 보고 싶다는 느낌도 없고, 제 생활에 충실한거 있죠....

학원도 가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놀고^^

부모님한테도 친절해지고~

언제 오는지 오는 날도 잊고 있다가 남친이 한국 왔다가 문자 남긴거 보고 알았죠......

 

저두 제 심정을 모르겠어요~

음..... 남친이 이 사람이라서 좋은건지~ 그냥 다른 사람 사귀기 귀찮아서 이러는 건지~

30대를 바라보게 되니까~ 정말 필 꽂혀서 이 남자다 라는 것 보다는

그냥 편한 사람이 좋고, 또 첨 만나서 맞춰가야 한다는게 귀찮을 뿐입니다.

 

이런거 보면, 예전에는 어케 4년을 사귈 수 있었는지.....

예전 남친 4년 사귀고, 그 후에도 1년 정도 2명 만나봤는데,

이제는 1년이라는 시간도 길게만 느껴지는게~

잘 모르겠네요......

 

사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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