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19살 고3인 학생입니다
오늘 일어난 일에 너무 가슴이 미어져서 글을씁니다
저에겐 여친이있어요
오늘 딱 2틀됐습니다
4일전쯤 술자리에서 저가 처음보고 첫눈에 반해서
아는형에게 번호를 땄습니다.
(참고로 전 술안마시고 아는형이 군대간다고해서 그냥 마지막 인사나 하러 간겁니다)
그리고 바로 들이댔죠
저가 운동선수여서 성격이 불같거든요
저 누나좋아한다고 만나자고해서
2틀만나고 집앞에서 고백했어요
오늘 이대로가면 후회할꺼같다고 누나 너무 좋아한다고 우리 사귀자고
그랬더니 바로 수락하네요 너무좋았죠 기분이 뭐 말로 표현합니까?
그렇게 사귀고 그 누나가 병원에서 일해요 그래서 병원으로 마중도 나가고
막 카페같은대서 하루종일 같이있고 이예기저예기 하루만났는데 마치 몇년전부터
알고있던사람처럼 너무 편한거예요
이누나도 절 너무 사랑하는거 같구요 애교도 많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주고 보고싶다고
징징거리고... 이런여자는 정말 처음이었어요 정말 이여자한테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오늘 데이트비용을 벌기위해 전단지알바를했죠
1600장을 혼자 계속 돌렸어요 오늘좀 춥더라구요...
계속돌리는대 누나볼생각에 힘나서 막뛰어다녔죠 추운줄도 모르고
그렇게 일하고나니까 발에서 피가나더라구요 굳은살이 터져서...
그래도 누나볼생각에 너무 좋은겁니다
일끝내고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친구랑 호프집이래요
그래서 집에서 씻고 쉰다고
술자리 끝나면 연락하라고 바로 뛰어간다고 그랬더니 알았대요
쉬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내일 일쉬면 안되냐구 자기랑 있자고
그래서 안된다구 내일 일쉬면 일주일동안 누나 먹고싶은것도 못사준다고
(사실은 저가 대이트비용도 다내구 주말알바하거든요)
미안하다고 그랬지요
그랬더니 알겠대요
속으론 엄청 같이있고 그러고싶은데 일도 약속이고 저가 빠지면 또 그날장사 망치는거니까..
그렇게 기다리는데 누나친구한테 연락이온거에요
술많이취했다고 시내 어디어디술집으로 와달라고
바로 뛰어갔죠
갔더니 완전 술에 취해서 누워있는겁니다
술도 못마신다는 사람이...
그래서 집으로 대려가려고 막 일으키는데
옛 남친 이름을 부르는겁니다
그랫더니 누나친구가 조용히하라고 알았으니까 조용히하라고 계속그러는거에요
전 모른척하고 그냥 업고 집에 대려다주려고하는데
뒤에서 자꾸 막 할말있다면서 무슨 말을하려는거에요
그때마다 누나 친구가 너조용히하라고 입다물라고...
전 참고 집대려다주는대 몇번씩 다른남자 이름을부르면서 막 고마웠다고 뭐어쩌고하는거에요
이누나가 나랑 만날때도 자기 옛날 남자들예기를하는데 전다 이해한다고
솔직히 누구나 과거는있으니까 이해한다고했죠 이누나는 한번 사귀면 몇년씩 간다는둥 뭐라는둥
겨우 집대려다주고 하소연할곳도없어서 아는형 만났죠
그래서 그형한테 하소연하고 지금 집와서 이렇게 글쓰네요...
정말
힘든훈련 끝냈는데 정말 죽을힘다해서 열심히했는데
집합해서 얼차려 받기전 그 기분
정말 큰일났는데 난 아무것도 할수없는기분
시합나갔는데 예선탈락한기분이에요
아직 보여줄게 많은데 난 시작도 안했는데
정말 난 열심히 준비하고 이제 모든걸 보여주려는데
정말 난 이제 시작인데...
너무 화가나서 한밤중에 반팔만 입고 다니고
이를 너무 꽉 깨물었는지 턱근육이 경직되고
위경련까지 일어났어요ㅜㅜ
근대 저 다알아요
다 알아요..
제가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지
제가 화내서도 분노해서도 안된다는걸 알아요
또 제가 있어야할 자리가 어딘지도
다 알아요
저가 이해해야죠
전 그녈 사랑하는 남자니까요ㅎㅎ
몇가지 조언좀 해주시면 고맙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