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경험이있어서요...
어느날 우연히 퇴근하고 돌아오신 아빠의 핸폰을 보는데...
최근통화목록에....마누라..아들....근데.....딸은없더라구요...
딸대신 내이름만 써있고.....
평소에 아빠가 제가 핸드폰 볼려고하면...자꾸 못보게 했던 이유가 이거였나 싶기도하고..
솔직히 서운하더라구요....도무지 생각해도 이유를 모르겠어서....
씻고 나온 아빨향해.....물었죠....
왜 나만 이름으로 저장해놔써??
나는 딸이 아니고 머야~~~?? 내가창피해???
(철없을때 부모님 속을 많이 썩여서......ㅡㅡ)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려는 찰나...
울아빠 왈......니가와서봐라 쌍디귿이 어딨냐?~~~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랬던겁니다...
아빠핸폰전화부에는 쌍자음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았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얼마전에 영상통화폰산다고 애니x만 쓰다가 최근 싸이x 으로 바꾸셨거등요...
첨에 문자알려드렸을때 하루하나씩 띄어쓰기 꼬박꼬박 문자날려주던우리아빠...^^
쌍자음 알려주자 마자 전화번호부에 딸이라고
양옆에 특수문자(♡)까지 달아서 저장해주시는센스...ㅎㅎ
사랑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