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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최악의날

벌써 수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그날을 생각하면 뒷골을 잡지 않을수 없네요.

이글을 읽으시는분 좀 더럽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저와같은 실수 절대 하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올해 40이 좀 안된 30대 후반입니다.

회사에서는 어느정도 높은직위를 가지고 있죠.

 

아침 출근시간 배가 살살 아픈데, 그날따라 늦잠을 자고 월요일 차 막힐걸 생각하고, 그냥 차에 올라 출발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월요일 도로는 꽉 막혀있고, 역시나 저의 배는 조금씩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식은땀이 흐르고, 배를 조이는 안전벨트를 풀고, 저의 바지 허리띠를 풀고...

몇번의 진통때문에 이미 온몸은 탈진상태에서, 다리 힘은 어떻게 악셀과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모른체 회사에 간신히 도착했습니다.

1층 화장실 앞. 볼일을 볼까 하다, 조금 늦은 관계로 사무실에 얼굴만 비추고 볼일 봐야 겠다. 생각하고, 9층 제 사무실 가서 얼굴 보이고, 자동차 키 제 책상에 놓고,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9층화장실은 이미 만원, 10층 계단을 올라가는데...

신호가 다시 오기 시작.

괄약근을 조이면서, 서서히 한발한발 딧는 순간.

악~~~~~~~~~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멈출수도, 어떻게 할수도 없었습니다.

복도를 걸어가면서. 계속해서 쏟아지는 저의 묽은 변들

바지 한쪽 다리 사이로 계속 뜨거운 물체들이 밑으로 쏟아지는것을 느끼면서

화장실로 갔습니다.

다행히 화장실 한쪽이 비어 있었고, 들어가서, 뱃속에 남아있는 변들을 다 쏟아 버렸습니다.

그때 밖에서 들리는 청소아주머니..

" 아규 이게 뭐야. "

도저히 밖에 나갈 용기도 없고.

일단 안에서 얼굴을 숨길수 밖에..

일단 바지를 벗고, 팬티를 벗고, 양말도 벗고.

화장실 물을 내리고, 깨끗한물에 바지를 빨고, 팬티는 그냥 빨아서 제 몸을 닦고,...

아~~~~~~

정말 미칠노릇

그냥 집으로 가야겠다. 생각하는 순간

아뿔사. 자동차 키를 내 사무실에 놓고 그냥 온겁니다.

도저히 사무실로 들어갈수도 없는 상황.

간신히 전화해서 부하직원에게 자동차키를 갖고 내 차에 꼿아두라고 하고

화장실을 나오니, ㅎㅎㅎ(계단에 제 X이 듬성듬성 )

한 10분후에 그냥 계단으로 10층에서 1층까지 질주

차에 타고, 시동걸고

그냥 집으로~~~

아직까지 우리 마누라. 무슨 언짢은 일있으면. 동네방네 소문낸다고 협박..

만약 그때 주위 동료나 누가 보았다면...

전 아마 회사 나와야 했을 겁니다. 도저히 창피해서 다닐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혹시 출근길에 배가 살살 아파오면 반드시 뒷일을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더러운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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