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여대생입니다 ㅋㅋㅋㅋ
의대다니는 중인데 몸이 너무 안좋아져서 교수님허락으로 집으로 요양와있습니다
의대가 예과 본과로 나눠지는데 예과 때는 공부만하고
본과때부터 죽죠ㅋㅋㅋ
이제 무한 응급실입니다
인턴쌤이랑 레지던트쌤들이 대부분하시지만
학생들도 정신없거든요ㅋㅋㅋ 아직 본과1년이라 소독 같은거라지만
응급실 분위기 아시잖아요 ㅋㅋ 덩달아 다급해집니다 ㅠㅠㅠ
문제는 엊그제입니다
본과3년인 한 선배가 종교의 신념으로 응급환자에게 수혈을 하지 않은것입니다
출혈이 심해서 수혈하지않으면 바로 치명적이였는데 말이죠
그 환자는 강도에게 당해서 복부쪽과 허벅지쪽에 칼을 맞은상황이였고
경찰에게 발견되서 후송된 환자였습니다
그전에 한 환자가 거의 빈사직전으로 실려왔었거든요
그 환자는 교통사고였는데
파이프가 뇌에 박힌 상태로 초 응급상황이여서
인턴쌤들이랑 레지던트쌤들이 거기에 매달려있는 상황이였구요
엊그제니까 금요일 밤이여서
쌤들이 많이 나가신경우기도 했구요
그날따라 인력도 많이 딸리는 상태였어요
사람손이 너무 없다는소리듣고
한 레지쌤이 달려오시는데 그 수혈받지 못한 상황을 보신겁니다
교수님도 바로 달려오셨고
그 환자분네 가족도 이게 어떻게 된일이냐며
병원에 항의하시고 난리도 그런난리 처음겪었습니다
아 그환자는 살았습니다;;
그 선배도 나름대로 많이 시달렸더라구요
종교의 신념이 있는데
그동안 환자에게 수혈을 한것에 죄책감도 들었다고 하구요
더이상 참지 못해서
신념을 지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저히 납득할수가 없습니다
그 신념은 자기가 수혈받지 않는것에서 끝내야하는데
환자에게 까지 그렇게 한것은
앞으로 의사가 될사람이 절대로 해서는 안될 신념이거든요
그 선배는 그날로 짐 을 싸가지고 병원을 나갔습니다
전화도 안되고
집으로 가지도 않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