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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 (#32 : 접촉)

김웅환 |2003.07.21 11:26
조회 143 |추천 0

이 글은 J.B.Grunuie님의 글을 퍼온것 입니다.

 

 

이 글은 J.B.Grunuie님의 글을 퍼온것 입니다.

 

주한은 아무 대답 없이 어디로 인가 이동했다.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거야?’
“이 쪽지를 전한 사람을 만나러...”
“누군데?”
“아직은 몰라! 하지만 나를 아는 사람 같아.”
“어째서 그렇지?”
“이 쪽지... 이건 외인부대원만이 아는 암호로 구성된 쪽지야.”

유채는 더 이상 묻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조용히 주한의 뒤를 따랐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지하로 통하는 통로에 이르렀다. 안은 매우 어두웠다.

“괜찮을까?”
“선택의 여지가 없잖아.”

두 사람은 지하도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지하도 안은 사이사이에 아직도 불빛이 들어오는 희미한 전등 빛이 비추고 있다. 두 사람은 계속 통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었다. 통로는 안으로 갈수록 넓어졌다. 두 사람은 한참을 들어가 많은 갈래 길이 나오는 곳에서 멈추어 섰다.

“이제 어디로 가야하지?”
“먼저 접촉해 올 거야… 기다려 보자…”

이때, 뒤에서 금속성 소리가 들렸다. 두 사람은 놀라서 뒤 돌아 보았다. 어둠 속에 한 사람이 총을 들고 서 있었다. 그 사람은 서서히 어둠에서 앞으로 걸어 나왔다. 그리고 주한은 다시 한번 크게 놀랐다.

“사령관님!”
“역시 자네가 맞군. 그래”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사령관 ‘게리 우만’은 놀라 당황하는 주한을 애써 무시한 채 앞서 이동하며 말을 이었다.

“가면서 얘기하지...”

주한과 유채는 어쩔 수 없이 게리를 따라 이동했다. 세 사람은 지하통로를 통해 계속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이동하면서 게리가 그 동안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대폭발이 있은 이후 대륙이 가라 앉았고, 자구상의 대부분의 인류와 기계문명은 그 막을 내리게 되었네 그러나 곧 상공세력은 사이버시스템’X’가 장악했네”

이때 유채가 다급하게 물었다.

“잠깐만요. 어떻게 ‘X’가 살아남을 수 있었죠?”

“사실 그건 저희로서도 수수께끼 입니다.”
“수수께끼…”

“어찌 되었든… 오랜 동안 사람들은 ‘X’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어. 나중에 그러한 사실을 안 사람들은 모두 제거됐지. 그 중에 도망친 사람들은 이곳 금지된 도시로 피신하게 되었네. 그리고 상공도시의 범죄자들도 이곳 저주 받은 땅으로 모여들게 되었지. 나중에는 상공연합에 염증을 느낀 사람들 까지 갖가지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네. 하지만 이곳은 빛도 없고, 동물도, 식물도 없네. 생존이 아주 힘든 땅이지. 공기도 척박하고, 또 매일같이 상공도시에서 뿌려대는 오염물질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고 있네. 매일같이 사람들이 죽어나가지.”

세 사람은 계속 지하통로를 따라 이동했다.

“지상도시로 갈 방법은 없습니까?”
“거기엔 왜 가려고 하나?”
“한가지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정도 구해야 겠습니다.”
“무엇을 확인하겠다는 건가?”
“제 예상이 맞다면 상공연합과 지상연합이 해저도시를 곧 공격할 것 같습니다.”
“쯧쯧쯧… 그렇다면 해저도시는 이제 지구상에서 이제 곧 사라지겠군….”
“막아야죠. 우선은 지상도시로 안내해 주셔야 겠습니다.”

세 사람은 한없이 긴 터널을 지나 계속 이동하고 있었다.

“얼마나 더 가야하죠?”
“이제 거의 다 왔소.”

세 사람은 터널의 끝에 섰다. 그들은 거대한 돔 모양의 식물나무에 떠받혀 있는 상공도시의 맨 바닥에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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