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있었던 약간의 황당했던 항의전화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저희 회사는 교육용 제품을 판매 하고 있는..
이름을 밝히면 거의 대부분 알고 계시는 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ㅎ
한가롭고 조용한 오후였습니다..
따르르르릉~~~!!
나 - "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ㅁㅁ XXX 입니다"
고객 - "거가 ㅁㅁㅁ 맞죠?!"
나 - "네~ 맞는데요~"
고객 - "아 내가 책을 구입했는데..!@ 아니 그책을 반품을 시켰는데..
14일이 지나서 반품을 시켰다고.. 나한테 위약금을 물으라고..
하는데,, 장사꾼이라고 책팔때는 아무말 없다가.. 책팔고 반품
시킬려고 하니깐.. 그때서야 저런식으로 나오면은 그게 맞는
말이여~!! 내가 그사람을 잘 알지도 못하고 애 업고 지나가는데
직업은 못속인다고 다짜고짜 앉혀놓고.. 좋은소리 하길래..
자기 자식한테 좋은거 사주고 싶은게 다 부모마음 아니냐고..
근데 애한테 안맞아서 다 반품 하겠다는것도 아니고.. 하나만
반품하겠다는데.. 손해가 어찌고 저찌고 해서 내가 확인전화 했다고.."
나 - "아~ 네 그러셨어요^^: 그 손해라는 말씀이.. 책을 교환이 아닌 반품을 할경우에..
판매하신 분앞에 수당이 삭감 되서 그렇게 말씀 하신거 같네요..^^:"
고객 - "아니 그러면 누가 책을 팔고 그럴려고 그러냐고..!@ 내가 어! 그것땜에.. 어!!
우울증에 시달려가지고.. 어! 우울증 시달리면 자살하고 그런사람 못받냐고!!@"
아.. 정말 난감했습니다.. 우울증에 자살이니.. 머라 드릴 말씀이 없더라구요..삐질삐질..;;
우선 시급한건 누가 판매를 했는지 알아봐야 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ㅠ;
나 - "어머님 집전화번호좀 갈켜 주실래요? 제가 우선 조회좀 해볼께요"
고객 - " 낵아 거서 책을 산건 아니고.. △△△△ 에서 책을 샀어~"
아니.. 이런 두둥!!! 저희 회사가 아니라뇨.ㅠㅠㅠㅠ
그 △△△△회사에 전화하면은 자기 회사라고 감쌀까봐 그랬답니다..
저희회사 방침과 너무 비슷하게 말씀하시길래.. 우리 회사인지 알았습니다..ㅠㅠ
그러면서.. 아가씨 알어~! 몰러~! 모르면 다른 회사에 전화하게..
이럽니다.ㅠㅠ 회사마다 방침이 다 다른걸.. 어찌 저리 생각하실까요..-_-;;;
자꾸 다른회사 전화해서 물어본다길래.. 제가 본사에 전화해서 직접 알아보시는..
방침을 말씀드렸습니다.-ㅅ-
살다살다 이런식으로 알아보는 분들도 계시는군요..-_-;;
저희회사가 항의전화가 거의 많진 않습니다.....
친구한테 말해줬더니.. 개념없는 아줌마라며..-_-
우울증에 걸린사람이 아무데나 전화해서 하소연 한다면서..
고생 많았겠답니다.ㅠㅠㅠ
제가 순간 바보가 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ㅠ
전화를 끊고 화가 난다기 보다는 헛웃음이 나더군요..ㅡㅡ;;
정말 세상엔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허허허허-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