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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한 의사남친...알고보니 이중생활...

처음으로 |2007.11.26 16:53
조회 6,127 |추천 0

지금 심정으로써는 이렇게 얘기를 터놓는다고 마음이 가라 앉을것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마땅히 주위에 말할 사람들도 없고...

 

그렇다고 저 혼자 감당해내기엔 너무나도 벅차고 힘든일이라...

 

악플을 감수하고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그래도 몇몇분들께서는 저에게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실거라 믿으며...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저에겐 사귄지 8개월이된 남친이 있습니다.

 

남들이 선망하는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남친입니다.(안과 전문의입니다.)

 

처음엔 저와 학벌차이도 심하고...레벨도 안맞고...

 

그때문에 마음을 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의사와 간호사..그다지 맞지 않는 부류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한결같은 남친의 정성에 감동해서 사귀게 되었고...

 

지금 현재는 양가 인사까지 드렸고...결혼날짜까지 잡아놓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저희 엄마 생신이었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요란한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그날 집에서 음식을 장만 하고 남친을 불러다 조촐하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빠와..저희 엄마 제 남친 이렇게 세분이...소파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계셨구요.

 

저는..과일을 깍으러...주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과일을 깍아서 거실로 내어갔는데

 

저희 엄마 표정이 좋지 않으시더라구요.

 

남친이 갈때까지 표정이 좋지 않으시더니..

 

나중에 남친이 가고나서야 저를 조용히 방으로 부르시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아까 김서방(제 남친)에게서 왠 여자한테 전화가 왔더라.

 

김서방이 안 받을려고 주춤하다가 우리의 눈치를 보더니 얼른 받아서

 

잘못 걸린 전화입니다..라고 말을 하고 그냥 끊더라

 

그런데 그 전에 저쪽에서 왠 여자 목소리가 들려오더라.

 

아이 지워?지워?

 

이런 말이 전화기 밖으로 대뜸 나오더라.

 

당황한 김서방이...부랴부랴 잘못 전화거셨다고 말을 하며 끊는데

 

아무래도 엄마 느낌이 이상하구나..

 

니가 알아서 잘 하겠지만...

 

그래도 한번 짚고 넘어가야하지 않겠니...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것은 아빠가 멀리 떨어져 있으셔서 못들은 눈치더라.

 

그렇지만 엄마는 똑똑히 들었단다..

 

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 말을 듣는데...머리가 핑~하고 돌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저는 의혹을 품고..그동안 남친의 의심스러웠던 행동들을..

 

되짚어가며...감시아닌 감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에..다행인지...불행인지...

 

...뜻밖에도 그 여자로부터 연락을 받았구요..

 

그 여자는 자신이 제 남친의 전 여친이었다며 저를 좀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정말 드라마에서나 있을법한 얘기들이...

 

제 앞에서 펼쳐지더군요..

 

결국 만났습니다...

 

그런데..기가 막히게도 저희 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더라구요.

 

저와는 안면만 있는 그런 사이였구요.

 

그여자 하는말인 즉슨,

 

절 사귀기 전부터 6달을 넘게 둘이 만났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저랑 사귀게 되면서 그 여자에게 헤어지자는 통보를 남친이 했구요.

 

그런데 그 여자가 하는말이...

 

사귀는내내 자기를 엔죠이쯤으로 여겼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진심이었는데...그 사람은 자길 밤에만 불러내며..

 

관계만 요구했고..

 

그 6개월을 사귀는 동안...

 

데이트를 해본 기억이...5번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은 일주일동안 모텔을 잡아놓고...

 

거기서 출퇴근을 했던적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다른여자(저)가 생기고 자길 버렸다며...

 

그 사람과 결혼하려는거 다안다고...

 

같은 여자로써 제가 불쌍해 그런다며..그만 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와 사귀던 중에도....한번 만나 관계를 가진적이 있었는데

 

자기가 그 관계로 인해 임신을 했다고 하더라구요.(물론 임신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는게

 

판명이 났습니다.)

 

그런데 제 남친...

 

저 사귀는 동안...

 

바쁜시간 내가면서 데이트 코스 구상하고...

 

저 정말 많이 아껴준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제 순결도 지켜주었구요..

 

결혼날짜까지 잡은 상태임에도 제 남친..

 

제 뜻대로...첫날밤 전까지...제 순결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 남친...그동안 부잣집 여자들...그리고 좋은집안의 여자들한테

 

선자리 정말 많이 들어 왔었습니다.저도 그걸 알아요.

 

그렇지만 제 남친...그럴때면 항상...

 

자기가 뭐가 모자라서 그런 여자들한테 장가가서 눈치 보고 살겠냐며...

 

자기는 자기가 능력이 되니까..여자 능력은 크게 중요치 않다며...

 

자기가 정말 진심으로 사랑해줄수 있는 여자와 결혼을 할거라며...

 

매번 그렇게 저를 위로 해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저런 행동했다는데 믿기지 않더라구요.

 

결국 그날...혼자 감당할수 없겠다는 판단하에 남친에게 다 말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희 엄마 생신때 있었던 일부터

 

전여친을 만난것까지..다 얘기를 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제 남친 남친...한동안 얼어붙어 아무말도 못하더니

 

나중에 그러군요.

 

그 여자와는..결혼전제로 만났던것이 아니라...

 

서로 젊은 기분에...그냥 끌리는 기분에 만났던 거라고 하더군요.

 

어디까지 자신의 과거일 뿐이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그 여자의 말에 의하면 나 만나는 동안 오빠가 그 여자와 잤다는데

 

그게 사실이냐 물었습니다.

 

그랬더니...그건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더라구요.

 

둘이 한번 만난것은 사실이지만....

 

만나게된 이유는 그여자가 유학을 간다는 거짓말로 자기를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만나 달라고

 

애원을 했고...남친이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과거에 있었던 엔죠이 사실을 저한테 다 말하고

 

가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어쩔수없이 만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날 그 여자와 술을 너무 많이 먹었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모텔까지 갔고(남친 말에 의하면 약을 탄건지 갑자기 의식이

 

흐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 여자가 옆에 누워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후부터 그 여자가 임신을 했다며 책임을 지라며

 

엄청나게 협박하고 괴롭혔다고 합니다.

 

물론 남친의 말에 의하면....

 

그날...전혀 아무일도 없었고....

 

다음날 일어났을때....그런 흔적들도 없었다고..자기는 결백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제가 알고있는 반듯한 모습의 남친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알게된지라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저는...

 

남친에서 우선 이 결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본다고 말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돌아서는 저 보면서 제 남친...애원하더라구요...

 

그렇게 애원하는 모습 보면서 냉정하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이결혼을 계속 진행시켜야할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구요.

 

정말 머리가 터질것같습니다...

 

정말...이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엄마....그 일로 뭔가 눈치 채시고 지금 밥도 제대로 못드십니다..

 

벌써 결혼 날짜는 다가오고....

 

죽고만 싶습니다...

 

이렇게 말을해도 분명히 답은 나오지 않겠죠...

 

이런데 글을 올려봐도 항상 답은 없더군요...

 

이제 전 어떡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도와주세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순결|2007.11.26 18:11
을 지켜준건,,다른데서 풀 수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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