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우리가 만난지 횟수로 9년이 다 되어가네..
고교 대면식에서 처음 만나 서로 첫 눈에 콩깍지가 쒸어버린 우리 커플..
그 당시 너란 아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었지만..
난 정말 너와 많이 다른 빗나간 삶을 살고 있었지..
너에게 나의 그런 빗나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엄청나게 노력했지..
그런데 정말 이상한게.. 다른 친구들은 물론..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말 잘하던 나였는데..
네 앞에만 서면 왜케 부끄러운지.. 수줍어 말도 못하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행복했던 시절이었던거 같아..
우린 그렇게 서로를 닮아가며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이겨냈잖아..
친구들이 우리 커플.. 얼마나 많이 부러워 하고.. 시기 할 만큼..
그런 사랑 했는데.. 이게뭐야..
어디서부터 우리 사랑이 어긋난는지.. 도무지 모르겠단말야!!
나 이제껏 너 만나며 자존심 세운적 없어.. 사랑하는데 자존심이 무슨 필요야!!
그렇다고 너에게 욕을 한 적이 있니?.. 그렇다고 너를 구속했니?..
아무리 내가 생각 해봐도.. 네가 충무로에 있는 병원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인거같아..
전화두 그렇게 자주하고 자주 받던 아이가.. 언제부터인가..
나와 담을 쌓고 있는 너를 보게되었어.. 핸폰도 잠구어 놓구..
싸이도 비번 바꾸어 버리구..
내가 죄라면 너 하나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 나를 왜 이렇게 아프게 하는지..
나도 남자야.. 화 낼 수있지만.. 나 욱하는 성격 나올까봐 꾹 참구 있단말야..
너와 나의 문제로 인해 내 친구들 앞에서 얼마나 서럽게 눈물 흘린 줄 아니??..
난 친구들 앞에서 찌질하고 못난 모습보여도 괜찮아.. 너만 내 옆에 있다면..
네가 그랬잖아.. 바람난거 아니라고.. 그런데 도데체 왜 그러는데..
전화좀 해라도 아니고.. "전화 좀 받아주라" 는 부탁까지 해가면서..
너를 만날만큼 내가 너에게 큰 죄를 지었니?..
그것도 아니라며.. 내가 너에게 잘못한거 없다고 네가 직접 말 해줬잖아..
너와 이렇게 다투기 시작한게.. 벌써 4개월 째야..
다투고 나면 전화도 항상 내가 먼저.. 문자도 내가 먼저..
그렇지 않고서는 내가 연락 하기 전까지는 깜깜 무소식!!
도데체 어떻게 설명해야되는데.. 내가 얼마나 더 이해해야 되는데..
싫증났다면.. 싫증났다고,, 남자가 생겼으면.. 남자가 생겼다고,,
아님.. 헤어지자고.. 말이라도 속 쉬원히 하란말야~ 이 지지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