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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자신이 정신병자같은 생각이 듭니다.

 

나이 30세의

여자입니다.


안정적인 직업에

자유시간도 많습니다.


어릴적부터 

성실하게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은...

무기력증에

만성피로증후군에

자기 비하, 안하무인. 염세주의

비관주의, 자살충동. 극단적이고

만성우울증이 있는듯 합니다.


대학때부터

집을 떠났으며

알수없는 무기력감에

자취방에서 누워있는 경우가 많았고

항상

어깨위에 쌀가마니를 얹어놓고

사는것 같았습니다.


극심한 외로움도 있지만

사람을 함부로 사귀지 않았고

대학시절 솔로로 보냈습니다.


자존심이 세기도 하고

남이 저에게 뭐라하면

듣기 싫고 기분이 나쁩니다.

아주 더러운 성질이죠..


약간 거친것 같기도 하고

여성적인 외모고 남들이 이쁘다고도 하지만

제 자신을 무척 싫어하고

남들과 어울리는게 너무

저에겐 큰 스트레스입니다.


세상이 한없이 아름다워보였다가도

그것이 하루라면

나머지 29일은 굉장히 우울합니다.


나이가 차니

재력있고 전문직이지만

끌리지 않는 사람보다

가난하지만

성실한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근데 막상 결혼하니

고생스럽고

빚만 갚고 있습니다,


갈수록 사랑하지 않게 되고

모든게 미워보입니다.


매일 매일 싸우며

서로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스스럼없이 내뱉습니다.


이혼하자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며

혼자 조용히 살고 싶은 생각도

들며

그냥 제 자신의 존재가치가 항상

작음을 느끼며

죽는다는것의 두려움은 없고 미련도 없습니다.


결혼하기전엔

항상 어떻게 죽을수 있나?

모아둔 돈으로 막 쓰고  죽을까해도

돈은 딱히 의미가 없고

쓰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순간 흥분을 잘하며

망말을 거침없이 내뱉고

쉽게 손지검을 하고

인간을 아주 무시하면서

저 자신도 무시합니다.


몸이 약해서 그런가

운동도 하지만

항상 어지럼증과 피곤증이

있는 저이기에

운동을 해도 나아지지 않고

며칠간 알수없는 고통으로

잠도 잘 이룰수 없습니다.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입니다.


남편은 입에 단내가 나도록

아침일찍 나가 저녁 늦게 들어와서

들어오면 쓰러져 자기 바쁘고

예민한 저는 숨소리도 시끄러워 잠을 잘 이룰수가 없고


남편은 주말엔 평일의 피로로 하루죙일

축쳐저 자기 바쁘고

전 ...

무기력하고 재미없는 삶에

지나가는 행복한 커플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다람쥐챗바퀴돌듯..

힘들게 살아도 빈곤층을 극복하지 못하는

남편..일은 대기업인데 월급은 일반 아르바이트보다 적습니다.

돈이 없어 돈벌자고 사업했는데

시간이 여유있는 저는 직장갔다와서

또 일하고 안그래도 몸이 허약한데

같이 사업하자고 한 남편은

회사일로 매일 늦고 도와주지 못합니다.

어쨌든 힘들고

빚만 지고 그만접고

제 월급의 대부분을 대출금으로 나가고

저도 박봉이라 소문난 곳인데

남편은 제 월급의 반도 못받아서

지금은 생활비도 없어서

또 우울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돌변하는 생각들

유아기적인 태도..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들..

남을 잘 생각하지 못하는 이기주의

현명하지 못한 생각들,,

성급한 행동..

이런 저의 모습이 또 저를 비관스럽게 만듭니다.



노래부르는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목이 상해 염증이 났고 노래 부르지 말라 합니다.


책읽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두통과 어지럼증이 심하고

책이나 다른 사물들을 오래 보지 못합니다.


항상 제 선택을 후회합니다.

내가 선택하면 항상 이래..

남이 선택하면 괜찮을텐데..


안하무인처럼 대해도

항상 저보다 낫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을 걸면

이해가 되지 않을때도 많고

머리가 하앟게 되어 버립니다.


잘 잊어먹고 방금 전에 뭘 먹었는지도 생각이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도 없거니와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과 있으면 불안하고

혼자가 편합니다.

하지만 친구를 사귀고 싶습니다.


평범하게 사는듯보이지만

혼자서 혼란이 많으며

너무나 우울하고 비관적이고 부정적이라

제 스스로가 살기가 힘듭니다.


목표도 없고 표류하고 있는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 삶

족쇄와도 같은 결혼이라는 굴레

그리고 아이를 낳으라는 주위의 눈총들.

그 어느것도 정립된 것은 없는데.


꿈도 목표도 없는데..


10년 넘은 우울증..

난 이렇게 이세상을 떠나버리고 싶은데

고생만 하신 부모님 생각에

또 접고 또 접고 합니다.


왜 이렇게 살기가 싫을까요?

결혼을 해도 달라지진 않네요.

좀더 부유한 곳으로 시집을 갔었으면

나아졌을가요?


나만 바꾸면 되는데

따듯하신 부모님과 시부모님

자상한 남편..

의좋은 형제자매

나만 바꾸면 되는데..


아는데도..

무기력감과 의욕상실..

외로움과 우울함..

피곤하고 무거운 몸...

(몸은 온갖 검사 병원 한의원 보약 다 먹었습니다...)

저 밑바닥부터 차올라오는 고독..


감정을 숨기질 못하고

다 표현해 버리고

우울하고 비관적인데

다른 사람들 앞에선 웃어야 합니다.

그것도 힘들고..


이러는 제 자신이 싫고

그래서 더 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남에게 피해만 주니깐..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근데 귀찮기도 합니다.

모든게 못마땅합니다.


혹시나 날 좋아해준다면

그 사람이 이상하게 보입니다.

왜 나같은 사람을...?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따금한 충고..비판.

부탁드립니다.

아마 이렇게 살다간


아파트 아래도 뛰어내릴지도 모르겠네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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