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여성입니다.
후.. 제가 정말 이번 크리스마스땐 반.드.시!
케빈따위와 함께 보내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소개팅을 했습니다.
음...열심해래봤자 2명했구요,;;;
암튼 그중 한분은 영 코드가 안맞고
다른 한분이 뭔가 삘이 왔었죠...
저보다 2살많은 .생긴게 잘생긴건 아니지만
매력이 있는... 그리고 유머도 있고 저랑 코드가 맞는 것 같았습니다.
전 유머있는 사람이 너무좋아요.
저 자체가 좀 웃기거든요..
웃기다는게 저도 유머감각이 쫌 있어서
친구들이랑 있으면 친구들이 힘들어합니다. 웃느라고...
암튼..
소개팅남이랑 잘지내고 있었어요..
처음 만남 이후로 3번정도 더만났구요.아 처음만난지는 2주 되가구요~
매일 연락하구.. 만나자고 했는데 제가 시간이 안되서 못만난적도있고.
느낌이란거 있잖아요? 뭔가 잘될거 같았기에...흑.
물론 처음에는 저도 본성을 숨기고 조신한척했어요.
얼굴도 ..제입으로 말하긴 쑥쓰럽지만 조신하게 생겼어요.ㅋㅋ
애들이 넌 제발 말만 하지말아라. 이렇게 웃긴앤줄 몰랐다.. 라고들 하거든요.
암튼 제본성이랑은 많이 틀린 몽타주를 갖고 있죠.
근데 오빠랑 슬슬 잘되갈라치니까..저도 슬슬 본성을 드러내고싶었어요.
실은 여성스럽고 그저 조신한척 하기에 제 자신이 가면을 쓴것처럼
매우 갑갑했거든요~~ 그래서 어짜피 잘되면 알게될거 슬슬 나를 알리자 맘먹었죠..
소개팅남이랑 저랑 둘다 싸이를 하는데
그 오빠가 저보고 노래하나만 달라고 부탁을했어요.
제가 한번 스킨선물을 받은적이있어서
선물해준다고했죠~ 그리고 무슨노래 갖고싶냐고 소망상자에 넣어놓으라고 했더니
저보고 제가 알아서 선물해달라네요.~~ 문제는 여기부터였어요..
그래서 전 고민했죠. 요즘 새로나온 브라운아이즈소울노래? 아님 빅뱅?
아냐아냐 나이있는 남자가 빅뱅은쫌그러타.. 원더걸즈? 아냐아냐. 이승환?
암튼 이렇게 고민고민하다가.
뭔가 제 자아를 심하게 어필하고싶은생각이 불현듯 드는것이었어요.
재밌게 해주자!! 한번 웃겨볼까??라는 맘에
하이킥에 나온 '사랑은 개나소나'를 선물했어요..
아...제가 왜그랬을까요?
암튼 그러고 우선 선물은 잘 받았다는 뭐 좋아서 어쩔줄모름? 그런게 싸이에 떴는데..
그 오빠 홈피를 가보니까 노래가 안바뀐거예요...
약간 당황했지만,, 담담하게 문자를 했어요.
"오빠 노래 어때여?ㅋㅋ " 뭐라보낼까 썼다지우다하다가 결국 이렇게 보냈는데..
만 하루간 답문이 없습니다...
왜일까요..
저 차인걸까요??
조신한줄 알았는데 확 깬건가요?
옛날에 짝사랑 남한테 당시 유행하던 벅스메일(음악까지 넣어서 보내는 메일이었음)로
당시 유행하던 NRG의 히트송을 깔아서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다가 안좋은 결말을 본 경험이 있어서 저는 지금 아주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