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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디어 여름 휴가 여행을 간다.

제비꽃 |2003.07.23 23:54
조회 276 |추천 0

1.

내게 '여행'이란 혼자서는 못 가는,
갈 줄도 모르는 그런 것이다...  (흉보지 말기)
친구들과의 여행조차도 손가락에 꼽힌다.

 

계절이 바뀌거나 해가 바뀔 때마다
내 머리와 가슴은 '어디론가 여행을 가고싶다' 며 외치지만
그때마다 나의 몸은 외면해 왔다.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 중에 하나가
혼자 훌쩍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이다.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 ??? 궁금하죠??? 궁금해줘요.  

  1.글 잘쓰는 사람.

  2.여행잘 가는 사람.
  3.악기 하나쯤 다루는 사람 )

 

어떻게 그렇게 혼자서 여행을 잘 갔다올까.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난 모험정신이 부족한건가??

모지?? 모까?( 나이에 안 맞게 귀여운척! )


아~ 알았다 고생을 하기 싫어서 인가??.
그래 맞아!! 게으름이야...

 

사실 게으름이라기보다는

경험해보지 못한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일것이다.

이 두려움을 없애야 되는데 아직까지 못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 하나쯤 사귀어 두는건데.
후회가 막급하군(맞는 표현인지 -.-)

 

 

2.

몇 년만에 휴가기간에 집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친구들과도 휴가 날짜가 맞질 않거나
회사 사정 때문에 집에서 여름휴가를 보냈었다

 

이번에도 의례 안 맞으려니 하고

연락도 안하고 계획도 안 세우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맞추려고 한 것도 아닌데

다들 휴가기간이 맞아 떨어졌다.  (오~ 신의 계시로다 )

 

그래서 부랴부랴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동해로....

몇 년간 정말 조용하게 보냈으니
사람들에 치어서 고생을 하고 올지라도
사람들이 젤 많은 이 시기에  가게 되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

 

너무 무리하는 건가??????
체력이 딸려서 놀지도 못하고 오는 건 아닐지 모르겠군..

 

뭐 그런 걱정은 미리부터 해봐야
노처녀 기운만 빠질 터이니........

즐겁게 보낼 계획이나 세워보자꾸나.

 

초등학생 봄소풍 가는 것도 아니고,
왜이리 가기 전부터 이렇게 가슴이 설레이는가.....

 

유난스러다구요?

몇년만에 여름 휴가 떠나보세염.

저처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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