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2살인 멀쩡?? 한 대학생입니다... 올해 여름 연수를 목적으로 휴학내고 갔다온후...
잠시 귀국했었는데 예기치 못한 할아버지의 교통사고로 지금 할아버지 병수발을 들고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지금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머리가 10센티정도 째지시고 갈비뼈가 4대나 부러지는
중상을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반병실로 온이후로는 쭉 제가 병수발을 들고있습니다.
근데 주위의 시선이 영 못마땅합니다... 저희집안 정말 평범합니다 ㅡㅡ;; 게다가 할아버지 절대
돈많은거 아닙니다.... 근데 주위 시선은 온통 할아버지가 돈이많다... 집에 돈이 많으니 손자가
다 돌봐준다.... 물론 첨엔 농담으로 받아넘겼습니다.. 근데 가면갈수록 가관입니다....
맞은편 보호자할머니는 무슨 거기 땅값이 비싸다던데 할아버지가 땅부자신가보다...니 어쩌니..
나중에는 간호사들에게 까지 헛소문이 돌아서 간호사들도 그런소리 하더군요 ㅡㅡ;;; 어처구니
가 없어서... 간호사들도 좀있으니 할아버지 돈 진짜 많으신가보다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합니다 ㅡㅡ;;; 사실 병수발 힘듭니다.. 첨엔 할아버지께서 움직이는것도 불편해서 제가 직접
화장실까지 모셔서 대소변다받아 내고 정말 힘들게 보냈습니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주위는
그냥 온통 돈얘기 더군요...심지어 환자를 지키는 백의의 천사라는 간호사까지 그런소리 할정도
니 정말 신경쓰입니다. 이제 간호사들 얼굴보기도 싫어지더군요...
요즘은 그래도 할아버지께서 많이 나아지셔서 혼자 걷기도하시고 많이 움직이셔서 너무 편하고
맘도 놓입니다.
쓸데없는 제 얘기 읽어주서셔 감사합니다. 통 사정할곳도 없고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