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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듣던 4:1 실제로겪은..

윤하늘 |2007.12.06 14:10
조회 3,188 |추천 0

 

 

 

안녕하세요.

일단 저를 소개하자면

완전 평범한 20세 남자입니다.

(인상이 살짝 까칠할뿐...)

 

오늘의톡에 중학생한테 맞았다는분이있네요..

글쓴님한테는 죄송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었습니다ㅜ

저도 그런적이있었어요.. 물론 맞진않았습니다! 하하

 

몇주전..제목그대로.

말로만 듣던 4:1을 실제로 겪었습니다 ;

 

일을 마치고..집에가는길이였습니다.

저희집은 꽤 높은지대에 있는지라

슬슬 걸어올라가다보면 주위는 온통 가로등불만 보이며;

지나다니는 사람도 몇 안될정도입니다.

(달동네묘사은 여기서 끝내고..)

 

서빙일을 하고있는지라 하루종일 이리저리 뛰어댕겼던 나.

집 언덕 올라가는것 조차 힘들어

말그대로 슬슬..어기적어기적 기어올라가고있던중

부스럭소리 하나 안나던 그 길에서 들리던 소리..

"야 너 거기 서봐"

왠지 저를두고 하는말 같아서 재빠르게 뒤를 돌아봤죠..

이건 무슨.. 교복을 입은 남고생(?)4명..

제가 키가 174입니다.. 쫌 짧죠ㅜ

그래서 그런건가.. 멀리서본 저는 지들보다 어려보였나봅니다.

제 얼굴은...(하하..23~24라해도 믿을만한 얼굴인데 말입니다.)

무튼 쓰잘대기없는 말 집어치우고 다시 본론으로~

 

"야 너 거기서봐" 란 말에 바로 뒤를 돌았고.

그 남학생들중 한명이 저에게 달려오더니

"저기요. 저기 저희 선배가 물어볼게있대요 저랑 같이 가주시겠어요?"

교복을 입었은걸봐선 저보단 나이가 어림을 확신하며..

"물어볼게있으면 와서 하라하지 어디서 오라가라냐?"

저도 성격이 참 g랄같은지라.. 어린것이 저한테 그런말을 하길래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내뱉었습니다.

그러더니 저에게 왔던 남학생.. 지들집도아닌 현관앞에앉아있는

너무나 귀여운 선배라는 학생에게 달려가 구시렁구시렁 하더니

이번엔 4명이 다 움직입니다ㅋㅋ

 

선배같아 보이는..(바지에손넣고 있던 완전 건방진 나보다키작은놈-_-)

"제 후배한테 욕하셨다구요?"

"욕 ? 그쪽이 나한테 물어볼게있다고 잘가던길 후진해달라길래 너보고 오라했는데?"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퍽!) 저의 왼쪽뺨은 뻘겋게...

완전이건.. 여성분들 퇴근길에 변태만난격....- _-

"이런 ㅆㅄㄲ!"

어렸을때부터 운동했던몸이라 그 상황에서의 저의반사신경.. 맞.주.먹.

얼떨결에 고딩과의 1:1맞짱이 되어버렸습니다..

중학교 때 마지막으로 싸움이란걸 했고..

고등학교때 태권도시합 뛰었던게 다인 저로선

싸움이라하면 너무나 오래된일인데 너무나 당황스러웠던 상황 ...

그래도 어디가서 1:1 맞짱이라면 꿀리지않는다고 생각하는 저라고 생각하는지라

그 선배로 보였던놈 하나는 광대좀 돌출시켜주고 파랗게 볼터치좀해주고

입술에 실리콘좀 넣고 삑살나긴했지만 빨간립스틱까지 그려줬습니다.

하지만..나머지3명..한꺼번에 달려드는데ㅜㅜ

만화책이나 영화에선 10:1이든 뭐든 주인공이라면 다 가능하지만..

멀쩡한 남자 4:1이라는 싸움은 이길라면 홍만형도 벅찰것입니다;;

아무튼 선배놈 성형수술시켜놓았고.. 한숨돌리다가

달려드는 3명한테 저역시 성형수술당할까바

도망쳤습니다 -_ -;; 휴.. 다행히 그 선배놈이 어디서본건있어서

1:1 맞짱뜰때 "니들은 가만히 있어!!" 이짓을 해준덕에..

저는 피안보고 이렇게 살아돌아와 글을쓰고있지만..

아.. 너무 황당하면서도 참 구린 퇴근길이였습니다..

 

작년엔 저도 뭐 고딩이였지만.. 너무나 당돌했던 귀여운고딩녀석들..

아마도 저 삥뜯으려고 했던거같은데..

걔들이 이걸 볼진안볼진모르겠지만.. 얘들아;

밤늦게 그런 뻘짓거리할라면 집에가서 잠더자고

학교가서 공부나 열심히해 -_- 나처럼 대학떨어지지말고

대학갈생각없으면 일이나하든가 에라이 철부지들아

 

제목에 말로만 듣던 4:1이라고해서.. 4:1섹x라고 생각하고 클릭하실분들

있을것같은데.. 저의 x같았던 퇴근길을 어찌하면 많은 톡커분들이

보실수있을까해서 고민한끝에 쓴 제목이어라...

낚이셨으면 ㅈㅅ이구요..

 

가끔 약주한잔하신 아저씨들.. "내가 왕년엔 4:1~30:1은 거뜬했어~"

솔직히 아무도 안믿어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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