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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나간 저희과 조교들을 소개합니다

개샥련들졸... |2007.12.07 00:35
조회 1,448 |추천 0

안녕하세요 ( __)

그냥 평범한 20대 초반 대학생여자입니다..

 

오늘은 저희과 조교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정신나간걸로는 남부럽지 않을 똘끼를 자랑하죠..

 

저희과에서는 이번에 조교때문에 열받은 사람이 많아서 조교 교체 건의운동을 한답니다..

벌써 2번째네요...-_-;

 

우선 편의상 제가 부르는 호칭을 소개하겠습니다 조교 둘 다 여자고요 콩알과 덩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제맘대로죠.;;

 

제가 당했던 이야기와 과 사람들이 당했던 이야기를 조금 올려볼게요..

우선 제 이야기입니다..

 

1. 학생증 삼고초려 사건..

때는 학기초 여느학교처럼 학생수첩이 나오죠..그걸 받으러 과사에 갔습니다

근데 문이 잠겨있길래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콩알이 저 멀리서 뛰어오더군요

그리고 저의 존재는 무시한 채 문따고 들어가길래 그냥 따라들어갔더니 보자마자 대뜸

"제가 지금 바쁘거든요? 내일 다시오세요"

....

예의상 무슨일이냐고 물어볼 정신도 없답니까? 그리고 학생수첩 하나 주는데 얼마나 걸린다고..어이가 없더군요..그래도 여기까지는 참을만합니다..양반이죠..

 

학생증을 받기위해 두 번째로 과사에 갔습니다 전날 다른일로 갔을때 (3~4시쯤?) 학생수첩 주길래 들어가서 학생수첩 달라그랬더니

"학생 문앞에 써있는거 안보여요? 학생수첩은 아침 10시부터 1시까지만 줘요"

...............

다시 나가보니 사람들 잘 보지도 않는 게시판에 A4용지에 써놓긴 했더군요..

어이가 없긴했지만 혼자가서 따지지도 못하고..[제가 좀 많이 소심합니다-_-;]

그래도 그냥 주면 될텐데 끝까지 안주더군요

 

마지막 세번째..이번엔 시간도 잘 지켜 갔습니다-_-망할것들..

그때 덩치랑 콩알 둘 다 있더군요..[끼리끼리 논다고 둘은 꽤 친한거같더군요]

덩치한테 학생수첩달라고 한다는게 그만 학생증 달라고 말실수했더니

덩치가 조카 한심하다는듯이 꼴아보면서..

"학생증이 아니라 학생수첩이겠죠"

아 ㅅㅂㄴ...말실수 한번했다고 그렇게 무안당해보긴 처음이었습니다..

결국 삼고초려끝에 저는 학생수첩을 모실 수 있었죠..개년들-_-

 

2. 장학금 신청사건

매 학기마다 장학금 신청기간이 있죠? 여러가지 서류도 들고 가야되고 정신 없죠..

특히 저같이 집이 지방인 학생들은 까먹고 있다가 마감다되서 생각나기라도 하면 난감합니다..필요한 서류는 지방에서밖에 못떼는 경우도 있기도 해서요..

필요한 서류 여러개 들고 허겁지겁 마감시간 직전에 뛰어갔죠..1분이라도 늦으면 왠지 안받아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더군요..

들고 들어갔더니 콩알이 있더군요

나 - "장학금 신청하러 왔는데요" 하고 서류를 건냈는데

 

콩알 - "이봐요 학생"

나 - "네?"

콩알 - "학생은 입학서류낼 때도 이렇게 낼꺼에요?"

 

뭔소린가 했습니다 분명히 저번학기때 했던거랑 똑같이 들고갔는데 그때는 아무말이 없었거든요-_-; 그러고 나서 한다는 소리..

 

콩알 - "아니 이렇게 성.의.없.이. 낱장으로 들고오면 되는거에요?"

기가막혔죠..저번학기때는 암말안하고 지가 찍어서 넣었거든요

나 - "저번학기때는 이렇게 내도 괜찮았잖아요? 게시판에도 없던데요?"

딱히 반박할 말을 못찾은듯 계속 성의없다는 말만 5분넘게 했습니다-_-

서류 스테이플러로 안찍어왔다고 5분동안 설교듣고..게다가 가관인건

"이번엔 마감시간이라서 특별히 봐줄게요 원래 왔던학생들 안찍어오면 다 돌려보냈어요"

"과사의 물품은 학생들쓰라고 놔둔거 아니에요 교수님들 쓰는거지"

이 두마디..그래놓고 남자들은 다 찍어 줬답니다 개샥련들-_-

 

아마 저희 과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다 쓰면 한트럭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 외에도 졸업논문 마감일에 빠꾸먹여서 돌려보내서 졸업못할뻔하게 하지를 않나..

[주석 다는 방식이 맘에 안들어서 그랬다네요-_-]

시험감독하러 들어와서 자리정리하면서

덩치 - "거기 당신  저기가서 앉아요"

허허허..당신이랩니다..사람들도 어이없어서 다 피식하더군요..

 

아래의 글은 얼마전에 과 싸이클럽에 올라온 글입니다...

 

퍼온글 1

아래 글을 보니까 작년에도 거의 모든 학생들에게 올라왔던 건의 같은데

영문과사의 조교 문제에 대해 교체를 건의합니다.

내용은 정말이지 아래 있는 작년의 글들과 한치도 다른 것이 없습니다.

작년에도 교체건의서까지 올라갔던 모양이지만 결국 수정되지 않아

올해 4학년이 된 저희가 또 똑같은 일을 겪고 있고,

학생으로서 존중받고 대접받는 것이 아닌,

멸시와 모욕을 받으며 거의 구걸하다시피 기어서 논문을 제출하고 말았습니다.

 

논문 문제만이 다가 아닙니다.

영문과 학생들이 과사무실에 용건을 볼 일이 있을 때마다

한 번도 그 조교와 안다투고 넘어가는 걸 본적이 없습니다.

학교가 싸움판이고 조교는 쌈닭입니까?

 

과사 내에서 조용히 하라는 말은 정중하게도 할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똥개 쳐다보듯이 노려보며 반말로 기분나쁘게 사람 속 긁어놓지 않아도요.

논문을 "검사" 맡기 위해 줄 서있는 학생들이 몇 마디 나누었다고

아주 사람취급을 안하며 말하더군요.

교수실에서 떠들어도 교수님도 우리에게 그런 대접을 안하시는데

대체 조교가 뭐하는 사람입니까? 상전입니까?

저도 직접 당해본 적이 있습니다. 과사에 "노크" 안하고 들어왔다고.

그런 규칙이 있다면 지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게 그런 대접을 받을만큼 "죽을 죄"는 아닙니다.

 

불친절도 불친절이지만

학생들의 편의를 전혀 생각 안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저번에 졸업사진을 확인하러 11시 50분에 찾아갔더니 12시에 점심 먹으러 나가야 한다고 1시에 다시 오라더군요.

10분 안에 졸업사진 확인 못합니까?

10분이면 점심먹고 양치까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

내가 점심 먹어야 하니 한시간쯤 어디가서 기다렸다 다시 오라는 식의 일처리가 대체 당연한겁니까?

그래서 '아직 50분이니 10분 안에 확인하고 나가겠다'고 했더니

아주아주 기분 나쁜 그 특유의 눈빛과 표정으로

"과사무실에는 노크하고 들어오시는거에요!" 이라고 앙칼지게 소리치더군요.

이미 다 들어와서 사진을 확인하고 있는데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정말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가 10분 늦게 점심을 먹어도 학생의 편의를 생각해줘야 할 판에

대체 뭐가 주고 뭐가 종인지 모르겠습니다.

 

퍼온글 2

오늘까지가 장학금 신청 기간 이었습니다.

저도 오늘 내러갔었는데 많은 분들이 서류에 대해 조교님들과 마찰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일단 학교 공지사항에 올라온 첨부서류 사항이 저의 과에서 요구 하는 것이랑 달랐기 때문에 그랬나 봅니다.

행정사무실에 알아보니 각 과마다 요구 하는 서류가 조금씩 다를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 사실을 모른채 저는 서류를 내러갔고 조교님 한분이 하시는 말이

 "이 서류 받을 수 없어요. 보험 납부고지서가 3개월치 영수증이어야 해요."

저는 그래서 작년이랑 올해 요구 하는 서류가 다른 것을 모르고

"저 저번 학기에도 이렇게 해서 서류 냈는데 아무일 없었는데요." 그러자 조교가 하는 말이

"그럼 학생이 자격이 없는데 받은거에요."

그럼 제가 자격 없는데 등록금 일부 지원 받았다는 겁니까?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당신들이 뭔데 그런 자격을 논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가 보험 영수증만 다시 첨부하면 되는거에요?" 그러자

"네. 그리고 학점은 최소 15학점들어야 하는거 알죠?"(이것도 사실은 조교가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당황햇습니다. 공지사항에서 봤던 자격요건이랑은 달랐거든요. 공지사항에서는 최소 12학점이었습니다.

행정실에 가서 알아본 결과, 각 과마다 요구 서류가 조금 다른긴 한데 왜 유독 영문과만 이렇게 까다로운지 알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서류 신청 기간 동안 저외에 많은 영문학과 학생분들이 벌써 행정실로 내려와 이런 불평을 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오후에 다시 서류 준비해서 과사 갔습니다.

제가 스태이플이 없어서 조교님한테

"저 죄송한데요 스태이플 한번만 써도 될까요?"

"안돼요."

저 처음에 조교가 장난하는줄 알았습니다. -_-

그래서 "네?"이러자

"과사에 있는 물품들은 학생들을 위한게 아니에요."

"저도 알지만 지금 당장 스태이플을 어디가서 구해요. 죄송하지만 한번만 찍을께요. 그리고 안돼면 제가 월요일에 한통 사다드릴께요."

계속해서 안된다고 하는 조교 말에도 불고 하고 "한번만 쓰겠습니다"라는 말 5번 넘게 한것 같네요.

 

제대로 미치지 않고서야...이번엔 저년들 좀 짤렸으면 좋겠네요..교수만 오면 아주 간이라도 빼줄거같이 살랑살랑거리고 학생들은 저먼 10억광년 위에서 꼴아보고..

 

과사갈때마다 우황청심환이라도 하나씩 먹고 들어가야될거만 같아요..ㅠㅠ에효..

글까지 퍼오다 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죄송..

졸업하기전에 테러를 하든 뭘하든 분풀이는 하고 가야될거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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