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추가해서 다시 올립니다...
저희집은 불교집안이구요 저 또한 불교신자구요
신랑집은 시아버지만 교회에 다니셨어요 그 후 시어머님이 3년전부터 같이 다니시구요.
신랑은 무교이고 평상시 기독교에 대해 좋게 생각은 안 하고 있어요.
근데 이번에 갑자기 시아버지께서 전화와서 담주에 무슨일 다 제치고 - 원래 그 날 오빠회사동료 결혼식있습니다. 그래서 오빠가 못 갈 것 같다고 했구요- 무조건 시골에 오라고 하네요 당신이 교회에서 장로님이 되셨다고 교회에 같이 가서 예배하자고... 오빠는 난중에 장로가 되셨으니 가야된다고 생각했구요.
결혼전에 이런 일을 대비해서 오빠랑 얘기 했습니다. 난 절대로 기독교 믿지도 못하고 오빠도 불교를 믿으라고는 안 하겠지만 기독교를 믿는다면 절대로 결혼 안 한다고..
그리고 난 계속 불교로 있을 거라고 거기에 대해서 오빠도 동의했구요. 오빠는 기독교아닙니다.
그냥 보통 한국사람 정도? 기독교는 아니고 절에 한 번씩 놀러가고 제사지내고 이런정도 입니다.
제사도 시부가 교회다니면서 없앴구요..근데 그 제사 제가 결혼하니 기독교식으로 다시 지내더군요. 아침에 상차리고 기도한다는...시부 시모는 눈감고 나머지 가족들은 눈뜨고 멀뚱멀뚱...
고등학교 때 기독교 믿는 친구 따라서 교회에 한 번 갔다가 정말 너무 시급했습니다.
그 이상한 광경들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기독교인들에겐 또 다른 표현 방식인거 알고 그 표현방식을 제가 안 보는 한 에서는 인정하는데요 근데 그냥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본 광경은 정말 이상한 사람들의 집단 같았습니다. 너무 이상해서 아니 두렵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교회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신랑은 저보고 축하해주러 가는 건데 축하도 못 해주냐고 같이 가자고 합니다.
가족들 다 불렀답니다. 전 시골엔 가겠다고 축하해드릴 수도 있고 근데 제발 교회안에는 정말 들어가기 싫다고 했고요.
근데 현재 전 임신 24주째이고 제가 본 그 끔찍한 광경 우리 아기가 보는 건 더 싫어요.
차라리 아기없이 혼자라면 잠시 가겠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 아기도 다 들을 수 있는데
그런데 가서 이상한 소리나 광경 보여주고 싶지가 정말 않네요. ㅠㅠ
그 닥 시부랑 좋은 관계도 아니고 울 시부 정말 별난 사람이거든요.
외동이라 고집만 세고 지금도 전 시부자체만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글고 저번에 시골갔다가 와서 하혈도 했구요. 차 타는 게 너무 피곤했나 봅니다.
근데 시골까지 가서 교회안 갈려고니 그것도 글코.
차라리 아프다고 하고 신랑혼자 보낼까 싶기도 하구요
근데 신랑은 많이 섭섭해 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되죠?
ㅠㅠ
리플하신 분 중에 예배는 참석 안하고 축하하는 자리에만 들어가라고 하던데...
제가 오빠한테 은근슬쩍 물어봤죠 그냥 결혼식갔다가 축하드리러가자고
근데 시부가 무조건 10시 30분까지 오라고 했다네요...
두분이서만 기독교시니 이번엔 무조건 예배를 보고 기독교를 강요하실 것 같아요..ㅠㅠ
저번부터 계속 그랬거든요... 기독교믿으면 제사 없애고 기독교 안 믿으면 제사 안 없애고 재산다 기부한다는 둥
왜 이 바쁜 12월 연말에 그러시는지 정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