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알바할 때 맨날 톡만 보다가 혼나지만... 공감가는 글들도 많고 재미있는 글들도 많고... 참 시간 가는줄 모르더군요... ㅋ
일단 클릭해서 이 글을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신 것으로 알고 일단 감사하겠습니다 ㅋ
댓글 달아주셔서 도움을 주시거나,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ㅎㅎ
쓸땐 몰랐는데; 써놓고 보니까 좀 기네요 ㅋ 긴글 싫어하시는 분들 백스페이스 눌러주세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희 학교가 특이해서 ㅋ 이번주 금요일에 시험을 시작해서 담주 금요일에 시험이 끝납니다 ㅋ 그러니까 2주가 남았네요 ㅎㅎ
소개팅은 저번주에 들어왔습니다.. 내년에 저랑 같이 다니는 애들이 다 군대를 가서... 물론 여태까지도 많이 외로웠지만 ㅋ 내년에는 더 외로울까봐 요새 소개팅을 백방으로 구하는 중이었습니다.
저번주 주말...
저녁먹고 애덜이랑 피방가서 총쏘는 중이었습죠.. 친구가 술먹고 전화를 하더군요 ㅋ 그러더니 "소개팅 할래?" 이러더군요 ㅋ 뭐 저야 마다할거 없어서.. 뭐 알았다고 ㅎㅎ 고맙다~ 이러고 끊으려고 했습니다... 게임의 특성상 한명이라도 딴짓하면 걍 지거든요... ㅋ
그런데 걔가 원래는 방방뛰고 좀 항상 신나있고 그런앤데 왠일로 심각하더군요 ㅋ 장난인지 진짜로 진지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여자가 좀 이쁘다고 ㅋ 준비 많이 하고 나가라고... 살좀빼고 키높이도 하나 사놓고 매직도 얼른하고 옷좀 사놓고 이러라네요...ㅋ
얘가 눈이 쫌 높거든요 ㅋ 왠만해서는 이쁘다는말도 안하는 앤데 심각하게 저러면서 이쁘다그러니까 괜히 걱정이 되더군요... 알았다 그랬더니 걔가 하는말이, 여자가 딴건 안보고 맞춤법 틀리는지 아닌지만 본다하더군요... 갸도 쫌 급한갑다 그러면서... ㅋ 그래도 최대한 잘하고 나가라고 ㅋ 그러더군요...
과제하고 셤공부하고 바쁘게 보내다가 친구랑 밥먹는데 걔가 "사진 보여줄까?"이러더군요.. 그래서 보자! 해서 사진을 보는데... 왠걸 ㅋ 제가 소개팅, 미팅 해본 여자 중에 진짜로 제일 이쁘더군요!
제가 20개짜리 쿠폰 2개를 소개팅만 해서 다 채울정도로 소개팅은 많이 해봤는데요... 이건 정말 제 분수에 안맞는다고나 할까.. 암튼 그 정도였습죠 ㅋ
친구도 친구의 친구를 소개해 주는거라 잘은 모른다고 하지만... 일단 소개팅이다 보니 외모부터 보게 되는게 당연한 거겠죠... 근데... 정말 꿈에 그리던 ㅋ 제 눈이 특이하다는 소리는 많이 듣지만 낮다는 소리는 들어본적 없는데... 진짜 이쁘더군요... ㅋ 근데...
아싸! 이쁘다 @@ 이러고 좋아하면서 화장실 가는데... 거울을 보게 되었습죠.... 아놔...
제가 있더군요...ㅋ
저..태어나서 잘생겼다는 말 들어본적 한번도 없습니다...부모님은 물론 누나 조차도 그런말 해준적 없고요 ㅋ 가족사진 애들 보여주면 저 주워왔냐는 말 들을 정도로, 저희가족 다 이쁘고 멋진데 저만 이렇습니다 ㅠ.ㅠ 키 174에 몸무게 70... 돼지라는 별명을 21년 내내 떠난 적이 없고요 머리는 또 꼽슬이어서 ㅋ 머리 자르러 가면 자르는 누나한테 어떻게 잘라야 하냐고 물어보면 매직 말고는 방법이 없다할 정도고요...ㅠ 쌍가마에 곱슬이라 진짜.. 자기가 본 사람들 중에 최악이라더군요...
남중남고에 공대다닙니다.... 8년동안 같은 반에 이성이라고는 20명도 안넘는군요... 게다가 ㅋ 중고등학교때 학원다닐때 여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낼걸... 그땐 어려서 공부만 했습니다... 숫기와 이성을 상대하는 스킬이 줄으면 줄었지.. 늘어날리가 없더군요 ㅠ.ㅠ
중간 정도의 사교성과 중간 정도의 유머감각 중간 정도의 활발함 중간 정도의 말발...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제가 봐도 경쟁력 없어 보이네요 ㅠ.ㅠ 유일하게 남들만큼 한다고 생각하는게 노랜데,,, 소개팅하면서 노래방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연애 고수 분들의 조언 같은건 이제 식상하고... 저한테 맞지도 않네요 ㅋ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어 보신 분 또는 제 처지를 보고 동정 또는 진심어린 응원을 해주실 분들...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