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한지 2년차 직딩녀입니다~
그냥 심심하고 할일이 없길래..적어봅니다^ ^
오늘 아침에있던일입니다...
매년 회충약을 챙겨먹는 우리집...
원래는 봄, 가을로 꼬박꼬박 챙겨먹는답니다 ...엄마의 포스에 눌려 -ㅂ-;;
하지만 올해엔 쫌 늦게 먹게되엇네요 ㅋ ㅋ
오늘아침 엄미의 모닝콜~
"딸 얼릉 일어나서 준비하고 상위에 회충약있다 먹고와라^ ^"
(출근시간이 다르긴하지만 엄마와 전 같은 건물에서 일한답니다...)
일어나 잠이 덜깬 몽롱함 상위에 회충약을 머~엉하니 쳐다봤습니다...
씻고 출근준비하고 약을먹을려고 들엇는데...
저번에 먹엇던 그 약이 아니네요... 저번엔 딸기맛나는 약이엿는데..
이건 물이랑먹는건가?? 씹어먹는건가 한참 설명서를 읽는데 그런말이 안적혀있더군요...
안에 설명서 참조...라고만=ㅂ=
한 귀차니즘하는 저로선 귀찮아 그냥 보면날겟지하고 약을꺼냈는데
"씹어드시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乃" 친절히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근데 딱보기엔 왠지 느낌안좋은 이 약...
왠지 아침에 이 약을 씹어먹엇다간 큰일날것같은 이기분...
그래서 먹기전 살짝 혀에 대봤는데 =ㅂ=^
약중에 냄새도 구리고 비릿함이 심한 약들잇잖아요
딱 그약맛이...;; 약을 손에 올려놓고 한참 생각햇습니다... 또 하필이면 두알인지..;;
예전부터 제 머리속엔 회충약은 물없이 먹어야된다는 엄마의 말이 크게 자리잡고있는터라
혼자 또 심각하게 고민고민=ㅂ=;;
그렇다고 씹어먹다가는 바로 화장실 직행할 분위기...
또 손위에 놓여진 알약을 머~엉하니 쳐다보다가 시계를보고 놀라 그냥 입속에 털어넣었습니다..
아나 욕나오는 맛 ㅠㅡ ㅠ
비릿함과 느끼함과 뭐라 표현못할 구린냄새...
알도 어쩜 사랑스럽게 그리도 큰지...넘어가질않는 알약을 꾸역꾸역 헛구역질하며
눈물흘리며 삼켰습니다
걸렷는지 답답함에 가슴을 두들기며 출근을햇다는...
출근 후
"딸~ 약 먹엇니??"
"응 근데 맛 완전 구려 =ㅂ=^ 그것때문에 나 오늘죽을뻔햇어"
저희 사무실엔 항상 저 혼자라 엄마와 둘이 아침겸 빵을먹으며 약 얘기를 햇죠
"엄마 근데 약이 어쩌고저쩌고 꾸역꾸역....아직도 걸렷나봐 이상해ㅠㅠ"
내말듣던 울엄마 사악한 미소를 지으시며
"그걸 그냥삼켜?? 엄만 물이랑 먹엇는데...ㅋ ㅋ ㅋ ㅋ;;
엄마 저보시며 베시시 웃으십니다
"억울해ㅠㅡ ㅠ 엄마가 물먹지말라며..."
"그건 전에 사왔던거 말한건데....아오 이 미련곰팅아 내가 어찌 이리 둔한뇬을 낳았을꼬 ㅋ ㅋ "
계속되는 엄마의 놀림...절 끝까지 놀리며 엄마 나가버리시더군요ㅠㅡㅠ
왠지 낚인 이 기분...
그때 머리속에 스쳤습니다 동생!! ㅋ ㅋ
이넘도 단순해서 그냥 삼켰거나 글을 봣다면 씹어먹었겠지??
왠지 당한느낌에 동생도 낚였다면 위로삼자라는 맘으로 전화를 걸엇습니다...
쫌 사악한 누님^ ^
실실 쪼개며 동생에게 전화를 건 저
나 : "어 xx아 출근햇어?? 아침에 약은 먹엇니 +_+aaa"
동생 : "어 먹엇어 나 바뻐 그것때문에 전화햇어??"
나 : "아니 너 약 어떻게 먹엇어??"
동생 :"약을 어떻게먹긴 그냥먹지!!"
나 :"아니 그냥 삼켯어?? 아님 씹어먹엇어??"
동생 : "너 미쳣냐?? 약을 물이랑 먹지 그걸 왜 그냥먹냐??"
아나 쓰~읍 =ㅂ= 울집에서 그 글을보고 그냥먹은건 저뿐이더군요...
왠지 저만 낚인 이 기분... 또 하루종일 엄마의 놀림을 어찌 감당할지...
이거 또 동생 귀에 들어가면 한동안 놀림당할텐데...;;;
며칠간은 암울할듯ㅠㅡㅠ
장문에 약한지라...두서없이 썼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 복 받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