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교대하고 컴터 또 붙잡았지~ ㅋ

편의점야간 |2007.12.13 22:57
조회 226 |추천 0

 

 

안뇽~

벌써 새벽반들은 컴백하지 않았을 시간이려나..??

여튼 10시 30분 정확히 맞춰서 출근해서 교대를 했는데

사장님 가시자마자 손님이 온거야 ㅜㅜ

토요일이 로또 추첨일이잖어...

목욜아침부터 로또 손님 무쟈게 많아지는데

밤이니까 오죽하겠어.

 

술취한 아저씨가 들어와서는 로또를 자동오천원 달라면서

오천원을 주길래 속으로

'아놔..첫손님이 취객이야? ㅜㅜ 오늘 취객 많겠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로또를 찍어줬다?

(장사하는 징크스야.

첫손님이 만원짜리를 내면 그날따라서 만원짜리가 많이들어오고

첫손님이 취객이면 그날은 취객들이 많이온다는 그런ㅋㅋ)

 

근데 그 손님이 택시를 타고 내리면서 만원을 냈는지

손에 팔천원이 있었던 거라서 로또를 사고나니

삼천원이 남았잖아?

나보고 "내가 로또 이천원치 달라했나?" 이러대?-_-;;

그래서 내가 "아니요. 오천원요."라고 했드만

그럼 왜 손에 삼천원만 있냐면서 만원을 줬으니 오천원을 거슬러 줘야한다고 하길래

내가 요목조목 설명했지.

 

"처음부터 손에 팔천원 있었구요~ 로또 오천원 사셨으니 삼천원 남았죠"

라니까 "아~"하면서 수긍하더니 갑자기 카운터로 불쑥 들어오더라?

내가 순간 쫄아서 긴장하고 있는데

딸리맛제리를 한개도 아니고 한봉지를 카운터에 놓더라고.

 

"수고하는거 같아서~"

 

...........헝헝..-ㅁ-...;;;;;;;;;;;

 

"아니요 괜찮아요ㅜㅜㅋ 안주셔도 되요~"

"아니야~ 아저씨가 딴마음이 절대로 있는게 아니라 순전히 학생이 수고해서 이뻐서 주는거야"

 

그러면서 또 봉지 안에서 빵 세개를 불쑥 꺼내시더라고.

이건또 뭔가 했더니

 

"배고프지? 이것두 먹어"

 

왠지 딱 느낌이 그 아저씨 집에서 아저씨를 기다릴 가족들을 위해서 산 느낌인데 말이지..;;

무엇보다 우리 가게 단골 아저씨는 아니걸랑.

일단은 계속 주시니까 받아들었는지 그제야 아저씨가 흐뭇한 표정을 짓더니

"빵 맛있어~ 맛없으면 아저씨 욕해두 돼~" 라고 하더라구...;;

그러면서 휘리릭 나가시더라??

 

으음...그래서 지금 카운터 위에는

딸기맛제리 한봉지와 빵이 있어.

호떡처럼 생긴 놈이 먹어보니까 팥빵인데...

내가 팥이 달아서 잘 못먹걸랑 ㅜㅜ

 

그래두...일단 감사히 받았어;ㅁ;ㅎ

속으로 투덜거린것두 죄송하구 말야 ㅜㅜ

 

여튼간에 야간팀들 화이팅이햐 ㅜㅜㅋㅋ

난 목감기 걸려서 몸이 휘청휘청 거리는데 쉬지도 못해서 괜시리 서러울뿐야 ㅋ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