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톡만 읽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직도 분이 안풀려서, 정말 돌아버릴꺼 같고, 억울해서 울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였던 사람은(-_-) 27, 저는 22살입니다.
정말 좋게 잘 사귀었는데
남자친구가 직장에 다니게 되면서 엄청 바빠지더라구요.
매일 만나다가 못만나고, 연락도 뜸해지니까 자연 싸우게 되다가..
참많이 싸웠습니다.
결국 제가 속이 좁았던 것 같고, 어려서 아직 직장생활이 어떤지 몰랐던거 같아서
화해하고 다시 사귀고..
반복됐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유도 모를 그런 사소한 싸움들..
결국 헤어졌습니다. 한달정도 된 것 같아요. 서로 지쳐서 헤어졌어요..
하지만, 오빠가 지금 하는 일이 제가 공부하는 것과 관련된 일이고 앞으로 제가 하고싶은일이고.
종종 그곳에서 일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우리는 아르바이트 하다가 만난거구요.
오빠 직장 사람들도 저를 참 예뻐하고 좋아합니다. 기특해 하구요.
저도 그 곳에서 알게된 사람들이 참 좋아서 그 인연의 끈을 놓고 싶지 않아요.
오빠랑도 좋은 추억 많으니까, 오빠 동생으로라도 잘지내고 싶었구요.
그래서 제가, 우리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면 안되지 않겠느냐고,
잘지내자고, 헤어졌지만 오빠, 동생으로 잘 지내기로 하고
그렇게 좋게 헤어졌어요.
헤어진 이후에 가끔 보고싶다고 연락 오고.. 아주 가끔이요-
밥도 같이 먹기로 하고,, 한번인가 만났던 거 같은데, 밤새 같이 있었어요..
제가 술이 많이 취해서, 같이 있고 싶다고 말했고, 그렇게 같이 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술이 웬수죠.
아휴...
글을 쓰면서도 속상하네요,ㅠ
아무튼 좋게 헤어졌고, 서로 연락도 안하게 되었고..
문제는 바로 지금부터예요-_-
제가 어제 친구1명과 아는오빠 1명과 같이 술을 먹는데
그 술집에 있었나봐요. 저는 못봤는데 제 친구가 봤다고 하더라구요
4~5명정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중 한명은 제가 아는 오빠 직장동료구요.
갑자기 저한테 문자가 하나왔습니다.
어울린다고 하면서..
저는 무슨말이냐고 물어봤고, 대답이 없길래 핸드폰이 짤려서 친구폰으로 전화했습니다.
한번. 안받더군요. 그냥 두고 또 우리끼리 막 재미있게 놀다가
갑자기 친구에게 그 오빠번호로 전화오더니 어떤 여자가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친구한테 꽤
뭐라고 한 모양입니다. 친구도 화나서, 그냥 예만 대답했어요. 조금 꼴치게-_-;
그 얘길 듣고 화가나서 제가 다시 전화했더니 그 여자분이 받더군요.
친구가 꼴치게 대답해서 기분이 많이 상한듯 보였어요.
제가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00이랑 잘해보려는 사람이라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저한테 막 뭐라고 하는 겁니다.ㅠ
진짜 어이없었어요.
저도 '내가 먼저 연락한게 아니고, 오빠가 먼저 문자가 왔다. 나는 그쪽이 오빠랑 잘해보든지 말든지 관심도 없다.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말아'라고.
아무튼 너무 예의없게 말하길래 예의를 갖추고 말하라고 그런식으로 말했어요.
오빠 바꿔달라고 해도 싫다고 하고, 어디냐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해도 싫다하고
근데 진짜 그때 만났으면 싸대기 300대는 때렸을 겁니다-_- 히밤
그냥 끊어버리길래 또 전화하니까 계속 안받더군요.
다른사람 폰으로 하니까 오빠가 받대요-_-
뭐냐고 물어보니까 또 저한테 졸라 뭐라고 하더군요. 기억이 잘안나요. 너무 광분해서.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니까 그러기 싫다고, 저를 아주 무시하는 말투로 뭐라 하는겁니다.ㅠ
진짜 열받아서 나도 둘이 미친거 아니냐고. 난 오빠가 뭘하든 상관없다고. 아니, 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너라고 말하지 말라고 하대요. 히밤.
그 상황에서 미친놈 소리 안들은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알아야지!
암튼,ㅠ 제가 막 뭐라 했는데 똑바로 하라고 그런식으로. 그냥 끊대요.
그러고 다시 전화 안했습니다.
그 일어날 때는 제가 친구랑, 나이 많은 분들이랑 술먹고 있었어요. 선배님들-
제가 몹시 화나서 들어오는 모습에 기분이 안좋으셨던지 저 눈물 쏙 빠지게 혼났구요ㅠ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문자를 보냈어요. 흥분을 쫌 가라앉히고-
함부로 말해서 미안한데 오빠도 나한테 사과해줬음 좋겠다고.
내가 먼저 연락한것도 아닌데 왜 그런거냐고. 나한테 불만있냐고.
불만있음 서로 풀고 잘지냈음 좋겠다고.
오빠랑 좋았던 추억까지 나빠지긴 싫다고 했어요. 내 추억은 오빠가 침범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잘지내라고.
암튼 사과 비스무리하게 했어요. 제가 '너'라고 한건 잘못한거니까.
답문 없었구요
그래도 제가 그런 수모를 당한 것이 너무 억울해서
어제 전화로 친한 오빠한테 하소연하면서 울기도 했어요.ㅠ
정말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먼저 연락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혹시 오빠가 나한테 미련이 남아서 아예 정을 뗄려고 그러는건지,
아님 내가 힘들어할까봐 날 위해서 아예 정 떨어지게 하려고 하는건지,
아님 그냥 쌍또라이인지-_-
남자분들 답변해주세요.
기분 나빠서 지금 아예 수신거부 해놓은 상태예요.
이렇게 드럽게 헤어지니까, 참..................엿같아요-_-
저 사람 왜 저러는거예요?
전 진짜 ................ㅜㅜ 속상해서 미칠꺼 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