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의 직장인이구요..
갑갑해서 이렇게 남친욕이구 제욕이라는거 알긴 하지만 글 적게 됩니다..
사귄지 이제 100일 넘어서 200일을 바라보는 커플입니다..
화나는 일이 생겨서 이렇게 이곳에 글을 적게 되네요..
남친이 예전부터 여동생처럼 생각한다는 동생이 있습니다.
사귈때 초반에 같이 만나서 얘기도 하고...
동생 알바하는곳에가서 밥도 먹고 뭐 보통은 남친하고 그 동생하고 연락을 하는 사이였고 저랑은 그냥 남친이 아는 동생사이정도쯤..
그러다가 이번에 좀 일이 생겼죠..
며칠전에 남친이 오랜만에 학교를 가서(졸업반이라서 취업나갔어요) 동생 만났다면서
전 그냥 그러려니하면서(솔직히 저랑도 요즘은 바쁘다고 데이트도 안하는데 동생이랑 만난다는말에 기분이 나쁘긴 했습니다.) 잘 놀으라고 했습니다.
머리자르러 동생이랑 같이 갔다고 하며 옷구경같은것도 같이했다고 하더라구요(제가 영화한편보러가자고할때에도 피곤하다고 영화보는거 별루 안좋아한다고 잘 보지도 않으면서말이죠)그때부터 솔직히 기분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며칠만에 봐서 데이트한단 생각에 기분 살짝 별루긴해도 보러 나갔죠.
도착할때쯤 연락하니 동생이랑 술마시고 있다고하더라구요 맥주 2병...
그러면서 금방 나간다고 기다리라고(그냥 집에 가버리고싶었습니다)해서 기다렸는데 기다려도 안오는 겁니다.
금방 나온다고했던게 언제인데... 10분넘게 기다리다보니 짜증이 너무나서 그냥 데이트잘하라고 방해꾼은 사라져준다고하며 집에갈려고 하니 그제서야 어디냐면서 왜 화를 내냐면서 데리러 왔더군요.
동생은 언니 화난거 잘 풀어주라며 언니 화 더낼까봐 연락도 안했다고하더라구요(남친이 나중에 문자로 보여줬습니다)
남친은 이해못하겠다는듯이 얘기하면서 무슨 데이트냐면서 펄쩍뛰고....
기다린 시간도 시간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니 화가 나더라도 밥안먹었단소리에 밥먹고 집에 왔습니다.
근데 진짜 제가 더 화나게 하는건 어제일입니다.
남친이 친구들만나서 술먹는다고해서 내일일도 하니까 적당히 마시고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남친 연락없다가 새벽 1시 다되갈때쯤 연락와서 집에간다고 했구요.
저 잠깐 뭐 할게 있어서 알았다고 잠깐 나 뭐좀 하고 연락 바로 하겠다고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제 볼일다보고난후에 연락하니 통화중이더군요...
새벽에 1시가 다된시간에 누구한테 통화중이란 말인지..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죠.
나중에 통화되서는 누구에게 통화했냐고하니 동생하고 전화했다고 하더라구요..
왜 새벽 1시가 다된 시간에 전화를 했느냐고하니 친구(같이술마신친구요)소개팅시켜달라고 얘기할려고 전화했다고하더라구요.
그때부터 화 정말 불같이 냈습니다. 아니 그 얘기를 꼭 이시간에 전화해서 해야하느냐고..
낮에 전화해서 얘기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자기 일할때엔 전화 못하는거 알지 않냐고 하더라구요(토목쪽이라서 산같이 외지쪽에서 일해서 안테나가 잘 안터져요)그래서 그러면 일 끝나고 하거나 아니면 일하면서 문자로 보내도 되지 않느냐고 뭐라했더니 왜 그런거에 화를 내냐면서 동생인데 뭐가 어떻냐는 식으로 얘길 하더군요.
그러면 제가 술먹고 OO한테(고등학교 동창인데 남친이 연락하는거 싫어해서 연락잘 안하는 편입니다)새벽에 전화하면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화내더군요. 전 그상황에 똑같은 거라고 했고 화나서 전화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잠잘려고 누워도 잠도 안오고 아까 말했던거 심한것도 있기에 다시 전화했는데 그때부터 전화안받더군요.
막가자는 식인지. 전화몇번이고 걸었는데도 안받아서 정말 오기로 전화 몇십통을 계속했습니다.(저 원래 전화안받으면 안받는가보네 그러면서 전화 안합니다.)계속 안받았습니다.
전화받으라고했는데도 안받았구요. 문자확인하는대로 전화하라고 잠안자고 기다린다고 했습니다.(어차피 화나서 잠도 확 달아나버렸구요)
새벽 5시 넘어서 연락왔더군요. 잠잤다고 문자내용들 뭐냐면서(정말 갈때까지 간다란 생각에 헤어지는거 비슷한 식으로 문자 보냈었거든요)그러면서 잠안잤냐고..
또 울컥해서 뭐라고 할려다가 내가 전화할때까지 잠안잔다고 했지 않냐고 했습니다.
미안한건지 귀찮은건지 피곤하게 잠도 안자냐면서 잠자라고 잠자고 깨면 연락하라 했습니다.
1시간도 안되는게 잠자고(누워서 뒤척인시간빼면 30분도 못잤죠)회사 출근했습니다.
출근하면서 요금제 변경하자고 했습니다. 무슨의미냐고하더라구요. 며칠전에 요금제 변경하자고 얘기하지 않았냐면서 연락하고 싶은신 분하고 연락하시라면서 비꼬았습니다(제가 화나면 좀 많이 말을 비꼬는 편이거든요)
절대 오해라면서 얘기하더라구요. 그런데도 전 아니 괜찮다고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여자친구분으로 보이시는 분이랑 지정번호해서 연락 잘 하시라고 했더니 화내더군요.
별거 아닌거에 화를 낸다면서..
나중에 회사 도착해서도 계속 화내니까 저보고 화내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새벽에 자기가 전화를 하건 말건 자기가 좋아하는건 저라면서 왜몰라주냐고 했습니다.
좋아하는건 저라면서 왜 내가 연락하는거 뻔히 싫어하는거 알면서도 그렇게 연락을 하는건지..
남친은 제가 과민반응한다는 식의 반응이고 저는 저대로 계속 저런일이 반복되고 반복되고 하니 믿는 마음이 없어져간다고 해야될까...
정말 다른분들이 보시기에도 남친말대로 제가 과민반응하고 있는걸까요..
갑갑합니다..
저로서는 정말 심각해서 적는것이니 장난식의 글이나 악플은 자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