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5년만에 길에서 우연히 만난 첫사랑~~

우연 |2003.07.31 10:41
조회 50,320 |추천 0

오늘 아침두 다른날과 여지없이 일어나기 싫은 몸을 일으켜 세웠다...

오늘따라 평소에 쳐다도 안보던 색조화장이 나를 유혹하는것이 아닌가...

하긴 결혼하구나서 특별한 자리아니면 색조화장을 잘 하지도 않던 나 아닌가....

그래서 올만에 색조화장을 하구 집을 나섰다....

역시나 목요일인데두 지하철에는 사람들이 무~진장 많았다....

사람이 많아 난 지하철이 싫다....버스를 타구 출퇴근을 하고싶지만...

그놈의 버스는 시간을 맞추기가 애매하다....

내가 다니는 회사는 xx역에 내려서 마을버스를 타구 2정거장이나 더 가야한다...

특히나 우리회사 가는 마을버스는 다른차들보다 별로 없다....

나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항상 편의점에 우유하나를 사 의자에 앉아 마신다...

오늘두 우유를 사가지구 의자에 앉았는데 누군가 내옆에 앉아 담배를 뻐끔뻐끔 피는것이 아닌가...

어떤 x이 담배연기를 내쪽으로 뿜어내나....하구 쳐다보니...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당.....바로 나의      첫     사     랑   !! 

순간 나는 그 짧은 시간에 고민을 했당...

아는척을 해? 말어? 해? 말어? 해?????? 해.....해....해.........

 

"저기요......혹시 xx선배??? 아니세요???"

 

나를 보더니 순간 놀라는 눈치다....왜 놀래지???

하기사....놀랠수도 있지....그 인간 난중엔 내가 펑!! 하구 차버린 인간이니까....ㅋㅋ

 

"잘지내지??"

"...어....선배두?"

"음......"

"..."

"..."

"xx인가??? 잘지내??" (그인간 동상)

"그럼....지금은 안산에 있어....."

"그렇구나...."

"..."

"..."

"나 작년에 결혼했어....." (결혼했다는 소린 왜 갑자기 하는것이야~~~ 누가 물어봤낭.... )

"...어....그래??"

"너는??"

"나야 결혼했지....재작년에...." (당근 나두 결혼햇쥐~~~  )

"너가 올해 27살이던가?? 그럼25에 결혼한거네...."

"그렇지 머....."

"..."

"..."

"여긴 왠일이야?"

"어...이근처 회사 다녀...선배야말로 여긴 왠일이야?" (이쪽에서 절~~대루 일사람은 아닌디...)

"회사...."

 

사실 나는 평소에 그런생각들을 많이했다....

첫사랑을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다면...과연 서로 알아볼까....

아님 알아보더라도 모르는척 그냥 스쳐지나갈까.....

근데.......하나두 안변한 선배......잊었다 하더라두 한번쯤 다시 보면 금방 알아볼 수가 있다.....

외모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키는 무진장 크다.....180이상.....그래서 같이 다니면 내머리 위로 머리 하나가 더 있다고들 했지.....

등치는 통뼈가 굵어 등치가 좀 있어 보인다.....

게다가 나보다 한살차이인데두....딱 보면....30살이 훌쩍 넘어보인다.....

내가 20살때 만났는데 그때 그인간은 21살.....그때두 30살이 훨씬 넘어보였으니......

내주위에 있는 모든 만인들이 도시락 싸가지구 다니면서 말릴정도니 말 다했지 머.....

아주아주 짧은시간에 안부인사를 하구 선배는 누구에게 쫓기는 사람처럼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구 가버렸다...

왜 저렇게 도망가는 사람처럼 저럴까.....

별로 반갑지 않은 사람을 우연히 만나 그냥 그 자리를 피하구 싶었던걸까....

동기생들이나 선배들 말에 의하면 한동안인지 먼지는 모르지만....

암튼 내 소식이 궁금해 한다구 보고잡다구 하더만.....다 거짓말인감.....

오늘 그 선배를 보니 이 선배와 계속만났더라면 결혼까지 했을텐데....

그럼 지금의 내모습보다 더 초라했을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나나 그 선배가 서로의 집안사정 모두다 알고 있고 또한 그 선배 부모님이 나를 무지 이뻐했다....

그래서 더욱더 그런 생각을 했을거라 생각한다.....

회사에 오면서 이런 생각두 했다....

남푠이 날 선택해줘서 정말로 정말로 고맙다는.....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영원히 남푠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푠아~~~이날이때까지 잘못한거 미안했구 앞으로는 정말로 잘할께~~~사랑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