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친정은 같은 동네고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은 같은 교횔 다니신다.
그래서 가끔 듣지 말아야할소리도
듣게 되는데, 가령 시엄니가 장남한테 서운한 얘기를
교회분들한테 흘리시면 그게 돌아돌아
울엄마한테 들어오고,울엄마 나름대로 속상해서
나한테까지 들어오고야만다.
최근엔 그다지 큰 일은 없었지만.
교회 권사님들 집사님들 딸,아들 며느리 자랑할 때
울 시엄닌 우리 얘긴 쏙 뺀단다.
항상 딸들과 작은아들 효자라고 자랑만 하지,
맏이네 자랑은 없단다.(우리가 해드린게 없어
자랑거리도 없겠지만.)
애아빠 지마누라 치마폭에 싸여 마누라한테 휘둘리고 살줄알았지
부모한테 하는 것 아무것도 없다 한단다.
그래서 시엄닌 나중에 작은아들 장가가면
작은아들네서 살거라고 한단다.
그 얘길 들으면서 속시원하다했다.
맞어 어머님 아버님 도련님하고 살어.
그럼 내가 그동서(미래의) 업고 다니게...
어머님 자신이 차남한테 시집와서
이집 큰아들네 미국으로 이민가는바람에
홀시아버지 20여년 모셨고,
홀시아버지 돌아가시기 3년은 똥오줌수발까지
하셨다고,
딸만 내리 셋을 낳다가 한참만에 낳은
당신 아들,너무 귀해 하루에도 목욕을 세 번씩
씻겼다고.
하지만 그공을 그 정성을 왜 나에게
보상받으려하셨는지....
지금이야 직장생활하고 있는터라
스트레스가 없지만
또 집에서 있게되면 다시 스트레스가
시작되겠지...
지금 시아버지 자신에게 잘하는거
당신 자식들 자신에게 잘하는거
다 홀시아버지 봉양잘해서 복주는거란다.
미국간 큰시아버지 내외 이혼하고
2년전엔가 그 큰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부모 봉양 안해서 그렇게 벌받은거라나 하시며
늘 우리에게 효도 효도를 강요하신다.
어딜가도 자식들이 늙은 부모모시고 왔다더라
하시며...
칠팔십 상노인도 아니면서
그렇게 내앞에서만 그렇게 노인행세하시고 싶으신지..
자식이 부모에게 우러나서
우리 시부모님 고마워서 업어주고 싶어서
그렇게 효도하게끔 하면 안되나.
어쨋거나 시어머님 맘이 그렇다는거 알았으니
속은 편하다.
유별난 시동생이 - 명절,생신때 같이 밥먹어본적없음
화장실 들어가 안나와서..매일 기본 꼬박1시간
(씻느라..어딘지 모르지만...)
주일 예배 한달에 두 번은 빠짐('것두 씻느라 늦어서)
스물여덟 먹도록 내가 알기론 한번도, 한번도
연애 못해봤음(눈 높은척 하는데,성격이 게으르고 괴팍해서)
군대서도 왕따당해 싸우다 합의금 물어줌.-
나중에 어떻게 시부모님 모실지
정말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