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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왜 헤어지고 몇달지나면 연락해요..?

행복해지고... |2007.12.22 13:31
조회 4,242 |추천 0

저는 이번 봄부터 헤어질 예감을 해서..

 

얼마전에 완전히 헤어진 여자입니다.

 

저만 그만하면 되는거 였는데 이제서야 ....

 

자초지종을 얘기하기에는 너무 길어질것 같아.. 짧게 씁니다.

 

약 10개월정도를 아파했었습니다..

 

헤어진건 아니였지만 바쁘다는 핑계와.. 예전과 달라진 남자친구 모습에요.. 

 

2주정도 밥도 못먹어서 링겔도 맞아보고..

미친사람처럼 웃다 울다..

그사람 전화기에 대고 2시간동안.. 헤어지지말자..라고 울부짖여보고..

초점없는사람처럼.. 길거리를 다니다 넘어지고..

온갖 정신병은 다 생겨서 미친사람같이.. 

정말 구질구질하게 살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지겹게 아파하니까..

어느날 제가 너무 불쌍해보이는겁니다..

그깟 남자때문에 내가 죽을 생각을..?
그깟 남자때문에 내가.. 왜이렇게 폐인같고.. 주위사람들의 측은지심을 사야할까..

 

드디어 미워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뻤습니다.

너무 힘드니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괴로웠었거든요..

 

그렇게 서서히 일어났습니다.

이제 예전에 날 사랑하던 남자가 아니라..이젠 내가 귀찮은 남자다 라며..

내가 더 행복해져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때 헤어지자는 어투로.."내가 너 버린거 후회하게 해야지 왜이렇게 힘들어해"라는 말도 생각나고..

 

그렇게 이 악물고 다시 제 생활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친구로부터 연락이 오더라구요

 

요즘 잘 지내는거냐구.. 이상했습니다.

 

왜 제가 힘들어서 죽고싶었을땐 모른척하더니...

 

왜 친구 연락에 신경을 쓰냐 생각하시겠지만 이사람이랑 가장 친한 친구거든요.

 

그러더니 자꾸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고..

 

얼마후..그남자가 전화를 하더라구요.

 

전 받지 못했구요..

 

아직 아무렇지 않게 대할 자신이 없어서였어요.

 

떨리는 목소리 들키기 싫었고..무튼.. 왜 이제서야 전화했던걸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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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정신차리자|2007.12.22 14:37
님 정신차리세요 님이 힘들어할때 그남자는 다른 여자랑 사귀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막상 그러다보니 님이 생각났나보죠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는 친구들보면 대부분 다시 깨집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헤어진 이유가 있는데 그걸 변하지 않고 사귀니까 다시 헤어지는 겁니다. 그 남자는 아마도 다시 그런상황에 놓이게 되면 다시 헤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님에게 돌아오겠지요 님이 정말힘들었다고 하는데 그 상황을 다시 겪고 싶으신가요?? 님의 짝은 아마 다른 사람일 것입니다 아직 그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님이 괴로운 것이지 아마 그 사람에게 한발씩 다가가고 있는 거에요 그 사람이랑 연락하면 님은 절대로 그사람한테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사람을 아직도 좋아하시는 것같은데요 앞으로 친구가 연락해와도 받지마세요 그것이 님을 위해서도 그 사람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에요 몇년이 지난후에 아름다운 추억이라도 남길려면 그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사랑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이 아픕니다. 님은 그것을 힘겹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일을 겪고 나면 님은 많이 성숙해져 있을 것이고 더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고 혼자 방콕하지 마시고요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하세요 운동어떻세요?? 다이어트도 되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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